• UPDATE : 2018.9.19 수 21:58
상단여백
HOME 소식 선교보고
행복을 전합니다(제28신) - 인도네시아 성경득·이옥정

1. 가족소식:

샬롬! 어느 해보다도 긴 우기철이 이제 끝나갑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기도해주시는 덕분에 저희 가족은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인천공항을 떠나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곳에 온 지도 벌써 만 6년이 가까웠습니다. 해서 기아대책본부로부터 2018년 5월 1일부터 1년 동안 안식년 허락을 받고 조금 일찍 저는 5/01-7/13일에 아내 이옥정 선교사는 5/13-6/20일에 일시 귀국을 할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5월 16일부터 30일 동안 라마단 금식기간이고 이어서 르바란 연휴기간 동안에는 ‘사랑의 도시락’ 봉사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학교 사역은 현지인 책임자들이 세워져 있지만 ‘사랑의 도시락’ 봉사는 저희 부부가 아직 책임자가 없기에 저희 부부가 교대로 안식월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지난 2/26(월)-3/04(주)에는 후원교회인 판교 열린하늘문교회(김태규 목사님)의 초청으로 태국 파타야에서 진행된 선교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관광지, 최고의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과 풍성한 사랑을 넘치도록 받고 왔습니다. 특별히 강사로 오신 브니엘교회 김도명 목사님과 김태규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말씀에 많은 회개와 감사의 기도와 결단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2. 계속 사역

(1) 기독교육 사역:

A. 세완마을 빈민어린이를 위한 소망유치원(TK Harapan Sewan): 오래된 건물(A동) 보수 및 교실 분할 공사는 기아대책의 지원으로 방학 기간 동안에 수리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지원 받은 재정으로 마지막 마무리 페인팅을 못한 채 개학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진) 그리고 이번 학기부터는 신앙이 좋은 새로운 선생님 한 분(Mrs. Nifati)이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B. Sinar Kasih초등학교: 현재 학교장을 맡고 있는 Dirk 목사님을 비롯한 12명의 헌신된 크리스천 교사들의 헌신으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8월이면 초등학교 졸업예정인 8명의 학생들은 인근해 있는 무슬림학교와 불교학교로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움 속에 중/고등학교 건물이 속히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C. Bandar Jaya 유치원/교회: 무슬림 강성지역인지라 복음전파와 교회의 성장이 좀 느리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정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2) 무료급식 봉사: “도시락을 나누다가 울고 말았습니다!”

어느 토요일 점심 때, 매캐한 냄새를 맡으면서 평소처럼 쓰레기 산 위에서 640개의 도시락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평소보다 유별나게 어린아이들의 숫자가 많았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원하면 두 개의 도시락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동생을 줘야 한다, 엄마가 아파요! 아빠가 아파요!’라고 말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오늘은 가져온 도시락이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사람에게 한 개씩만!”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 스텝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누고 있었지요.

마지막 12번째 도시락 박스를 차에서 내릴 때였습니다. 제 자동차 옆에서 한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신발도 신지 않고 옷도 제대로 입지 않은 채 얼굴과 손과 발이 온통 새까만 오물뿐이었습니다. 하얀 곳이라고는 눈동자와 닦지 않은 누런 이빨뿐이었습니다. 그런 남자 아이가 급소를 틀어잡고 아파 죽는다고 뒹굴고 있는 겁니다. 도시락을 먼저 받은 그 아이의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 자신의 물 컵을 아주 모질게 던진 것입니다. 근데 그 물 컵이 그 아들의 급소를 맞힌 것입니다. 줄을 서서 있어야만 도시락을 받을 수가 있는데... 도시락이 다 떨어져 가는데... 줄은 서지 않고 옆에서 딴 짓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저는 배식을 다른 스텝에게 맡기고 뒹굴고 있는 그 아이를 붙잡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리고 미처 오지 못한 동생의 몫까지 도시락을 안겨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 내가 너희들을 떠나지 않을 거야. 힘닿는 데까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너희들을 도와줄 거야. 시설은 변변치 않지만 우리 소망유치원에서 공부 열심히 해! 어서 자라서 이 쓰레기 산을 떠나기 전에 꼭 예수님도 만나! 그분께서 널 배부르게 해주실 거야. 그분과 함께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해...” 그 아이를 뒤로 하고 쓰레기 산을 내려오는데, 제 얼굴에는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5년 전 어느 날, 이 아이들을 처음 만나고서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그 날처럼 말입니다.

(사진: 물컵을 던진 아빠와 그 일가족, 아들은 빠짐)

 

(3) 가정교회 협력사역:

지난 1/28(주)-29(월)에는 1박2일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휴양지 Pancak에 있는 Pesona Alam Hotel에서 7가정이 모여 어떻게 하면 인도네시아에 가정교회 정착을 시킬 수가 있을까 하는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서 모처럼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3/05(월)일에는 한마음교회 고형돈 목사님 가정에서 지역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살라티가 하호성 선교사님이 4월말에 주최하는 현지인 목회자 가정교회 세미나 강사로 오시는 조근호 가사원장 목사님, 성안교회 계강일 목사님, 수지제일교회 박경남 목사님, 성심교회 강승원 목사님과의 만남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게 아쉬운 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가정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하여 동부교회(최진기 목사님)에 부목사님으로 오셨던 이정필(공인희 사모님) 목사님이 지난 2/26일 갑자기 귀국을 하시게 된 일입니다. 다음 사역지가 속히 열리도록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새로운 사업:

(1) 교육복지재단 설립: 이사회 구성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각 교단에 소속된 목회자들이 자기 교단 목회자들로만 이사회를 구성하기 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교단 출신 목회자들로 이사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저희 부부의 계획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울러 아직은 재단설립 비용(부지 매입과 건축비용 약 2억 원) 모금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2) 세완마을 빈민 소망유치원 놀이터 & 교육기자재 사업: 모금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2018년도에도 모금요청을 계속해야 할 상황입니다.

(3) SK중학교/SK고등학교 설립 및 교실 건축사업: 현재 기아대책을 통하여 고액 기부자를 찾으며 모금 중입니다.

(4) 새로운 학교 설립을 위한 Survey: Tangerang 근교에 있는 ‘Jambe 마을 방과후교실’이 유치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4. 기도로 함께 동역하여 주십시오:

(1) 네 곳(소망유치원, SK유/초등학교, B. Jaya 방과후 교실, Jambe마을 방과후 교실 등) 기독교 교육사업의 확장을 통하여 복음전파의 지경을 넓혀갈 수 있도록

(2) 매주 2회 무료급식사역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과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3) 교육복지재단 설립기금 2억 원이 채워지고 건강한 이사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4) 자카르타에 가정교회 사역을 위한 허브교회가 속히 세워지도록

(5) 허락받은 안식년 동안 건강검진과 사역보고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6) 온 가족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고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7) 안식월 기간 중에도 아들 기훈이가 혼자서 학업생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후원계좌(₩) : 하나은행 353-933-0503-4137 기아대책 성경득 - 기부영수증 자동발급

(Rp) : BCA(Bank Central Asia) 761-001-3711 Seong Kyong Deuk

(US$) : Hana Bank 1865-536-4001 Seong Kyong Deuk

KCP Karawaci Pinagsia, Tangerang, Banten 15811, Indonesia

Swift Code: HNBNIDJA

 

2018년 3월 07일

인도네시아(Indonesia), Tang Center에서

 

성경득ㆍ이옥정(기훈) 선교사 올림

(+62) 812-1992-0001(성경득) ㆍ (+62) 812-8611-0005(이옥정)

Email Add: skdm1214@naver.com

Facebook: Seong KyongDk,

김대진  wisestar21@gmail.com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