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분열 자제 요청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이하 교갱협)가 총신대학교 사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교갱협은 1996년 고 옥한흠 목사와 뜻을 같이한 예장합동측 목회자들이 목회자 의식개혁과 교회갱신을 위해 설립한 목회자들의 협의체이다.

교갱협은 예장합동 총회와 총신대학교를 둘러싼 갈등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여 힘겨루기와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교육부의 개입을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교육부는 최근 용역까지 동원해 자칫 심각한 폭력 사태로까지 번질 수도 있었던 총신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새 학기 수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즉각 특별 감사반을 투입하여 감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교갱협은 현 총신대 총장 김영우 목사의 용퇴를 요구하며 법인이사회는 정관을 2017년 9월 15일 이전으로 환원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총회장과 임원회가 용단을 내려 실행위원회의 모든 결의사항을 속히 실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교갱협은 또한 총회와 총신의 갈등으로 교단 분열의 조짐이 보인다며, 교단분열의 빌미를 제공할만한 일체의 모임과 그릇된 언사 및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3월 12일 자로 발표된 교갱협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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