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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절망케 하는 예장 통합 합동 두 교단은 각성하라!

합동교회 목회자들은 더 이상 무능력한 모습으로 한국교회를 먹칠하지 말라

총신대학교 사태에 결국 교육부가 나섰다. 장로교 합동 총회가 선출한 이사들이 김영우 목사라는 정치적 인물을 총장으로 세우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달아왔다. 그러더니 총장과 이사회가 총회의 요구를 거부하고 총회직영 대학이 총회의 질서를 따르지 않고 심지어 대학을 사유화하려는 시도까지 보이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여 한국교회 전부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총신대학교를 지키려는 사람들은 차라리 임시이사를 파송하라며 교육부에 호소하기 시작하였고, 무기력한 총회는 교회의 대학이 교육부의 조사를 받는 참담한 상황을 맞게 되었다.

그것도 사순절 기간에, 고난 주간을 앞 둔 시점에 대학당국은 학교를 휴교조치하고 100여명의 용역을 동원해 학교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학생들과 교수들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학교도 강경대응하자 결국 교육부가 개입하게 되었다. 심지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까지 나서서 관선이사를 파송하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곧이어 교육부가 조사팀을 내려 보냈다. 가장 성경적이고 철저하게 교회의 근본교리를 보수한다고 주장하는 합동교단이 역사상 최악의 상황을 만천하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 최고(最古)의 기독교사학 중 하나인 총신대학교가 어떻게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되었는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총신대 관선이사 파견을 요청하였다고 뉴스는 전하고 있다. 손 의원은 “총장 측 인사로 구성된 재단이사회가 사학법의 빈틈을 악용해 대학을 사유화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한 것이 사태의 근본적 문제”라고 지적하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 관계없는 국회의원이 이 막장드라마와 같은 파국 사태의 이유를 알고 있는데, 합동총회와 합동총회에 속한 목사 장로는 문제를 모르거나 알아도 전혀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인가? 어떻게 이런 일이 오직 성경대로 산다는 보수교단의 중심을 자처하는 합동교단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통합교회 목회자들도 무능력함을 회개하고 교회의 질서를 확립하라

2017년 종교개혁 오백주년을 보내는 마지막 순간에 장로교 통합 총회에 속한 명성교회가 담임목사의 직을 아들에게 대물림하는 일을 벌여 ‘세습’논쟁에 불을 붙였고, 결국 통합총회는 재판국을 열어 우선 명성교회 담임목사의 아들을 위임목사로 허락한 해당 노회의 임원선거가 불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목사청빙도 무효가 되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교회 뿐 아니라 사회도 지켜보고 있다.

통합총회는 연전에 소위 세습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였다. 명성교회는 초대형교회라는 자기 과신에 기인한 것인지 총회의 질서를 무참히 묵살하였다. 종교개혁 정신을 이어가는 가장 대표적인 교회라고 생각하는 장로교회가 오백주년의 끝을 비참하게 만들어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을 절망케 하였다. 그런데 해가 바뀌어 2018년 1월이 되니 이제는 합동교단 소속 신학대학교가 한국교회를 뭉개 놓고 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전부 일어나 한국교회의 자정능력을 보여야 한다

장로교 합동과 통합교단은 명실공이 한국 최대의 교단들이다. 합동은 최고의 회원교회와 숫자를 자랑하고, 통합은 역사의 정통성을 이어 온 교단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런데 이런 두 교단이 지금 한국교회 전체를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 도대체 그 수많은 ‘유명한’ 직함을 가진 목사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세상이 나아가야 할 길을 인도해야 할 사명을 가진 교회가 이렇게 무능력한 모습으로 세상의 조롱을 받고 있음에도 마치 남의 일처럼 대하며 울음을 잃어버리고 태연하게 살아가는 교회의 지도자들은 어떻게 주님의 얼굴을 대하려 하는가?

통합과 합동교단 목사 장로들은 누군가를 비난할 생각을 버리고, 당장 금식을 선포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십자가의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마침 고난주간이 눈앞이다. 무릎 꿇은 두 교단 지도자들을 따라 한국교회 지도자들 전체가 참회의 자리에 나아갈 때 비로소 한국교회는 새로운 사명을 수행하는 은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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