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세계선교 후원교회협의회, 제8회 선교포럼 개최

총회세계선교 후원교회협의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이하 선후협)는 4월 2일 오후 2시부터 일 오전 10시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제8회 선후협 선교포럼을 열고 “이슬람의 한국 침투 전략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김요셉 선교사(아세아연합신학대 중동연구원 교수)와 김성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이혜훈 집사(국회의원)의 발제를 듣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후협 이성구 대표회장

개회예배

이성구 대표회장의 사회로 개회예배가 시작되어 옥금석 장로(공동회장)가 기도한 후 이준석 목사(고현교회 부목사)의 특송에 이어 성경 사도행전 16:6-10절의 본문으로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선교”라는 제목으로 전임대표회장인 안용운 목사(온천교회)가 설교했다.

안목사는 “바울 사도는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철저히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선교지를 정했고 같은 멤버들이 함께 인정하는 선교를 했다. 오늘 우리도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선교를 해야 할 것이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요셉 선교사

국내 거주 무슬림 선교방안 연구/ 김요셉(터어키권 선교회 대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 교수)

현재 우리는 외국인 국내 유입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출입국외국인 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2018년 2월 말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이는 그들의 나라에까지 가서 선교도 해야 하겠지만 들어온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줄 알고 기회를 붙잡아야 할 것이다.

대체로 노동자의 신분으로 들어온 그들의 특성을 보면 우리나라 청년들의 고학력에 따른 소위 3D 업종의 직업기피로 인해 일군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에 일자리를 얻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노동자들은 외국에서 혼자 사는 외로움과 언어소통문제, 가치관의 차이와 혼동, 인종차별 등으로 위축되어 있고 강도 높은 노동으로 인해 질병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복음으로 감싸주면 그들의 나라로 돌아갔을 때 상당한 위치에서 복음의 전사로 쓰임 받을 수 있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는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선후협 포럼 현장

이러한 외국인 선교에 대해 교회가 갖는 문제점은 (1)올바른 선교 신학 정립의 어려움이 있다. 교회는 그들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신학적 답변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2)선교에 대한 인식문제가 바뀌어야 한다. 그들을 단순한 전도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언어와 문화, 그리고 종교를 가진 타 문화권 선교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 (3)전문성을 길러야 한다. 그들은 단순하지가 않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한 전문성이 없이 접근하면 또 다른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된다. (4)지속적인 양육의 제한성을 고려해야 한다. 합법적인 시간은 3년이다. 그러다보니 불법 체류자들이 많다. 그래서 지속적인 양육과 교육은 절대로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무슬림 전담교회로서 안디옥열방교회의 사역을 소개하면 돈을 벌기 위해 들어온 대부분은 무슬림들로 그들은 기독교의 복음을 들을 기회가 지극히 한정적인 데다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의 유형을 보면 (1)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초빙한 교수나 학자들, (2)학사과정 포함 석박사 과정을 위해 들어온 무슬림 학생들, (3)다문화 가정, (4)근로자들이다. 그 중에서 무슬림 근로자들을 주목해야 하는데, 이들은 조만감 귀국해야 할 사람들인데, 이들을 전도하면 선교사 가정을 파송하여 그들 나라에서 선교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또 그들을 선교사로 육성하여 파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디옥열방교회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얻은 선교전략이 있는데, 그것은 (1)기도의 사역, (2)사랑의 사역, (3)성령께서 온전히 일하시도록 맡기는 사역, (4)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한 사역, (5)제자 양육 사역이다.

한국교회에 드리는 제언

(1)인권운동과 영혼구원이 어우러지는 총체적 선교가 필요하다.

(2)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필요하다.

(3)해외선교단체와 협력을 통한 동반자 선교가 이루어져야 한다.

(4)비거주 선교 모델이 필요하다.

(5)성육신 삶의 모델이 필요하다.

 

김성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이슬람 신학의 기독교 공격에 대한 대응/김성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1. 이슬람이 기독교 진리를 공격하는 이유는 그들이 적그리스도적이기 때문이다.

2.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이슬람의 신학적 공격의 내용을 보면 (1)성경에 대한 공격: 무슬림 학자들은 성경과 꾸란이 다른 것은 성경이 변질되었다고 공격한다. (2)하나님을 왜곡하고 공격: 그들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부정한다. 하나님에게는 어머니도 아들도 필요하지 않다고 가르친다. (3)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대속의 죽음을 공격: 예수는 선지자일 뿐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면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심도 인정하지 않고 가롯 유다가 대신 죽었다고 말한다. (4)인간의 죄와 구원에 대한 공격: 이슬람은 인간의 원죄를 부인한다. 그러므로 속죄도 필요 없는 것이고 예수의 죽음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도 필요 없게 만든다. (5)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공격: 그들은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얻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3. 이슬람의 신학적 공격에 대한 교회의 대응으로 (1)교회는 성도들이 복음과 성경의 핵심적인 교리를 잘 배우고 이해하고 믿도록 해야 할 것이다. (2)교회는 성도들이 무슬림이 던지는 신학적 도전과 질문을 미리 예상하고 여기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3)이슬람의 공세를 복음전파의 기회로 사용하고 있는 이슬람 사회에 있는 교회들의 경험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이혜훈 의원

한국 내 이슬람의 침투 전략/ 이혜훈(남서울교회, 미국 UCLA대학교 경제학 박사, 3선 국회의원)

이슬람의 선교전략으로 그 사회의 1% 미만일 때는 평화의 종교로 사람들에게 각인시킨다. 소수 약자로 보이며 지극히 평화적인 종교로 보인다는 것이다.

2-3%일 때 그들은 수감자가 되어 교도소를 무슬림화 시킨다. 가장 전도하기 쉽고 집중하기 쉬운 곳이 교도소이고 그들이 무슬림이 되면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전사가 된다.

5%일 때, 임계점이라 생각하고 폭동과 소요를 일으켜 무슬림을 강하게 각인 시키는 일을 한다.

통계를 보면 무슬림인들을 195,000명이라고 하지만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은 5,130,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들 중 무슬림이 국교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타국의 무슬림까지 합하면 40만 명설이 유력하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 무슬림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칼빈과 루터 역시 무슬림에 대해 적그리스도적이라고 경계하였다.

김해, 경남, 서울, 경기지역 등 특정지역들에 무슬림 인구가 급증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대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영국 런던의 8백만 인구 중 3백만이 무슬림이고 그들이 런던시장을 무슬림으로 선출하였다. 그들이 정치인들을 배출하면서 나라를 점점 이슬람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경계해야 할 문제이다.

그런데 개정헌법 안에 세부조항에는 국민을 사람으로 바꾸고 사람들의 권리를 국민과 같은 수준으로 하자는 것이 대통령이 발의한 개정안인데 이것이 통과되면 무슬림들이 수를 모아 청원하면 안 들어 줄 수가 없는 입장에 처하게 된다. 국회의원도 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교회도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왜 이렇게 무슬림 인구의 증가가 문제로 대두되는가? 그것은 우리의 저출산에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명인데 비하여 무슬림들은 6.7명이다. 이는 무슬림들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방심하는 사이 그들의 다산으로 인해 10년 정도만 흘러가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 유럽을 볼 때 정석이다.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김종국 본부장

종합토론

김요셉 선교사와 이혜훈 의원이 일정상 늦게까지 참석할 수가 없어 먼저 상경한 뒤 김성운 교수와 김종국 선교본부장, 이신철 교수가 응답자로 참석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김성운 교수와 김종국 선교사는 이혜훈 의원의 강의에 대해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자신들은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너무 매파의 눈으로 무슬림을 재단하는 것은 지혜롭게 대처해야하는 선교적 차원에서 합당하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무슬림을 적그리스도로 정죄하여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교의 대상으로 안아야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김종국 선교사는 저들의 폭력성 앞에서도 우리는 더 큰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러 반론들과 우려성 발언들이 이어지고 난 뒤 안용운 목사는 “정치적인 눈으로 진단하고 국가적인 문제로 입법자로서 그들의 합법화를 막아야 한다는 이 의원을 매파로 보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말했고 질의응답시간을 마친 뒤 일부 참석자는 정치적으로 일할 그런 사람도 필요하고 선교적으로 이런 일을 하는 사람도 필요하다. 그것을 매파와 비둘기파로 나누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말했다.

이성구 대표회장은 “세미나를 마치고 난 뒤가 더 개운치 않다. 계속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나누는 작업이 필요한데, 1년에 한 번 모여서 언제 숙제를 풀지 답답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안용운 목사

폐회예배

3일 오전 7시부터 시작한 폐회예배는 곽창대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조대형 장로(공동회장)가 기도하고 성경 에베소서 2: 12-22절의 본문으로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십자가가 가리키는 선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 유대인과 이방은 거리가 먼 상극의 자리에 있었지만 이 둘을 하나 되게 한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였다. 우리의 선교는 우리(복음을 가진 자)와 극한 반대(복음을 거부하는 자)쪽에 있는 자들을 우리와 하나 되게 하는 것인데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십자가이다.

매파와 비둘기파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나름대로 결론을 얻은 것은 저들이 공격해 올 때 우리는 매파가 되어 공격으로 방어하고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공격을 할 때는 비둘기같이 사랑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교는 죽음으로서 하나 되게 하시는 십자가 정신으로 해야 할 것이다.“고 메시지를 전했고 정수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선후협 포럼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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