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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 전시관 개관식 가져고려신학교 설립 취지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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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학술원 개관 행사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개혁주의 학술원(제4대 원장 신득일)은 2018년 4월 2일(월) 오후 3시 교직원 및 대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혁주의 학술원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여(문헌정보관 1층)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신득일 신임 개혁주의 학술원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순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이신열 직전원장(제3대원장)이 그 동안의 경과를 보고하였다.

경 과 보 고

1.사업목적

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 전시관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개혁주의학술원에서 준비했습니다. 비록 여러 사정으로 인해 작년 10월에 개관하지 못했지만 본 전시관을 통해서 고신대 재학생, 교단 목회자들, 그리고 관심 있는 성도들에게 종교개혁의 정신과 유산을 재확인하고 개혁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2. 사업진행

고신대학교는 지난 3월 5일에 부산 수영구에 소재한 전시관 시공업체인 아트예인 (대표: 정도희)와 본 전시관 공사에 대한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3월 31일까지 전시관 시공을 마무리하였습니다.

3.후원교회

3월 31일 현재 총 13개 교회에서 본 전시관 건립을 위해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후원금을 제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교회는 다음과 같습니다(후원일자순): 서울중앙교회, 그리심교회, 모든민족교회, 은혜로교회, 연합교회, 대학교회, 부산아름다운교회, 김해중앙교회, 수영교회, 안락제일교회, 다대교회, 대구산성교회, 포항충진교회.

4.감사의 말씀

먼저 본 전시관 시공을 맡아 열정적으로 수고해주신 아트예인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장소 선정을 위해서 수고해주신 안민 총장님, 여러 관련 자료들로 협조해주신 임창호 부총장님, 전시관의 구체적 문구 작업을 위해 수고해 주신 본 학술원의 책임 연구원 황대우 교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어서 안민 총장의 개혁주의학술원 개관에 즈음한 인사 말씀이 있었다. 안 총장은‘1946년 성하기에 작성된 고려신학교 설립취지문에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신학교를 설립한다는 점을 분명히 명시하므로 써, 오늘 개관식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는 설립자들의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매우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사역임을 역설한 것으로 인식된다. 역사적으로 고려신학교와 고려파 교회는 개혁주의 신학을 지향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고신대학교가 개혁주의학술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개관한 것은 선진들의 신앙과 신학을 지키기 위한 매우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축사에는 먼저 후원 이사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의 축사가 있었다. 김철봉 목사는‘개혁주의학술원에서 개혁자들의 신앙과 사상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초대원장(설립자) 이환봉 신학과 명예교수와 2대 원장 이상규 명예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본 전시관 건립을 위해 후원한 조윤호 목사(그리심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린 후에, 참석자들이 전시관에 입장(테이프 커팅) 하여 함께 전시관을 참관하고 돌아보았다.

본 학술원 전시관에 전시된 도서들은 주로 16~17세기 개혁신학자들이 저작한 고서들로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든 희귀본들로, 소장 가치가 아주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자료들이다. 주요 도서로는 16세기 제네바의 종교개혁자가 집필한 이사야 주석 (1551), 기독교 강요(최종판, 1559)의 재판 (1561), 요하네스 코케이우스(Johannes Cocceius)의 작품집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날 개관식 행사 후에는 참석자 전원을 위한 리셉션이 있었다.

학술원에 ‘고려신학교 설립 취지문’ 부착 전시

이번에 개혁주의학술원을 개관하면서, 1946년 성하기에 작성된 고려신학교 설립취지문을 학술원 전시관에 부착하였다. 이는 고려신학교와 고려파교회 설립의 역사성과 정체성(Identity)과 관계된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선진들의 건학 이념과 신학사상을 대내외에 공표한 것은,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신학의 목표 지향 점이‘개혁주의 신학’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상동 목사는 평양산정현 교회를 담임하던 가운데 1946년 4월 모친의 사망소식을 듣고 곧 바로 남하였다. 당시 주남선 목사가 경남노회장으로 있었는데, 7월 9일 제47회 임시노회에 참석, 고려신학교 설립 의사를 처음 제시하여 노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의를 받아냈다. 고려신학교 설립 구상 자체는 한상동 목사가 옥중에서부터 기도하고 구상한 일이다.

한상동 목사는 남하 후 곧바로 주남선 목사, 이약신 목사, 박윤선 박사, 손양원 목사, 이인재 목사, 황철도 목사, 윤봉기 목사, 이성옥 목사 등 출옥성도들을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학과 동일한 신앙 사상을 가진 동지들을 규합하여 1946년 4월 남하 이후부터 고려신학교 설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필자의 연구 결과‘고려신학교’교명 제정은 한상동 목사가 직접 제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명에 대한 일부 낭설(false)들은 오병세 박사의 증언을 기초로 시점을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 1946년 9월 20일 일신여학교(현 금성중학교)에서 고려신학교가 개교되었으며, 이후 10월 경 한부선 선교사가 귀국하여 합류하였다. 오병세 박사에 의하면, 당시 진해지역 적산 땅 관리 책임자였던 이약신 목사의 주선으로 진해 해군하사관학교에서 고려신학교 개강에 앞서 진해강좌(6월 23일~ 8월 20일까지)를 열었다.

고려신학교 설립취지문은 고려신학교 설립을 목적으로 작성된‘방명록’첫 장부터 수록되어있다. 방명록은 한상동 목사가 소지하고 있던 유품이며, 방명록을 작성자 한 자는 행정가이며 개혁주의 목회자인 칼빈대학 설립자 한명동 목사(한상동 목사의 實弟)로 알려져 있다. 고려신학교설립 취지문은 한상동 목사 주도하에 주남선 목사, 이약신 목사, 박윤선 박사, 한명동 목사가 직접 간여하였다. 이번 고신대학교 학술원 개관에 즈음하여, 방명록 전체를 SCAN 하여 언론에 공개한다. 개관식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가졌다.

 

김영수  kys70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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