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두레마을에 목조건물 건축을 교육하는 목수훈련학교를 짓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마침내 개원식을 올리게 되었다. 이번 토요일, 4월 14일 오후 3시에 개원식을 갖게 되는 두레마을 목수훈련학교의 공식적인 이름은 <두레숲속목공아카데미>이다. 

두레마을에 온 봄

두레숲속목공아카데미의 설립 목적은 4가지라고 한다. 

1) 청소년들에게 목공예 실습, 교육을 통하여 인성(人性)을 높여주고 기술을 습득케 하는 것이다.

2) 해외선교사로 나갈 분들에게 기본 건축기술을 습득케 하는 것, 제3세계의 밀림이나 농·산촌에 들어가 선교할 때에 스스로 집을 짓고, 그 기술을 선교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위하여서이다. 

3) 직업을 구하는 청년들에게 목수 기술을 가르쳐 취업이 될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다. 

4) 조기퇴직 하는 분들이 퇴직 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목공아카데미는 4월 14일 3시에 개원식을 갖고 개원을 축하하는 동시에, 원장이신 조보형 박사께서 이후 훈련내용에 대해 기본 안내를 한다. 합숙하며 받게 되는 훈련은 숙소 건축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제반 준비를 갖춘 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부잣집 자녀도 귀족의 자녀도, 누구나 한 가지 기술은 반드시 익히게 되어 있다. 언제 어느 곳에 가서나 생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서다. 그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기술 습득을 너무 소홀히 하여 왔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목조건축의 목수가 많이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두레목공아카데미에서 기초과정부터 훈련을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점차 높은 수준의 기술을 배우고 익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일, 필요한 자리에서 긴히 쓰임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두레숲속목공아카데미 주소 : 동두천시 광암동 쇠목길 413

문의 전화 : 031-859-6200 (두레마을 사무실)

               010-3709-5417 (임병익 교사)

 

두레숲속목공아카데미 원장 조보형 박사

두레마을 대표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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