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송길원 목사의 작품이다.

 

       또 다시 종을 치며  /송길원

 

       시간은 신적인 것이었다.

       교회는 시간의 중심이었다.

       종소리는 하나님이 청각으로 사람을 찾아오시는

       ‘또 하나의 시간’이었다.

       교회는 종소리로 하나님의 은총을 나누었다.

       종소리에 하늘의 위로가 있었다. 안식이 있었다.

       종소리는 ‘시간’으로 우리의 영혼을 두드리는

       그 분의 사랑이었다.

       교회가 종소리를 포기하면서

       교회의 쇠락이 찾아왔다.

       종을 치자! 시간을 나누자.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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