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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살리자

벌써 오월 신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부부의 날을 정하여 의미 있게 보내고 있다. 교회력에는 어린이 꽃주일, 어버이 주일 그리고 부부주일을 지키며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국가는 저출산이라는 위기 앞에 10년 동안 위기 탈출을 위해 엄청난 재정을 쏟아 부었지만 헛수고에 거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100조원의 세금을 10년 동안 폭탄처럼 퍼 부었지만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 오히려 출산 가임 가정의 합계 출산율은 1.05 올해 최저의 수준으로 OECD 국가 중에 꼴찌로 추락했다.

인구 자연 감소 현상 예상보다 빨라

혼인도 공식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래 최저치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2011년에 6.6에서 지속적으로 줄어 2016년에는 5.5건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와 유소년인구비율도 총인구 5144만 6000 명 가운데 65 세 이상 13.8%> 14세 이하 13.1%로 추월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 될 전망이다. 사망자 수도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 감소현상도 당초 예상한 2030년 보다 빨리시작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렇게 한국사회의 인구문제는 빨간 불이 켜졌다. 아니 가정의 위기다.

30년을 내다보지 못한 산아제한 정책

인구 감소의 주 원인은 70,80년대 정부에서 시행한 인구 억제정책의 일환으로 인한 산아제한(産兒制限)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3,40년을 내다보지 못하고 실시한 인구정책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어떻게 하면 새 다리를 놓아서 다시 돌이킬 수 있을까?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니 안쓰럽다.

시간을 두고 지금 어린이들에게 가정에 대한 바른 관을 심도록 차근히 교육해야 한다. 이미 20,30대는 인구문제에 대해서는 별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 결과 결혼을 하지 않는 혼족(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들은 조금도 불편해하지 않는다. 청년들은 실업문제로 직장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지 결혼을 해서 두 사람이 앞날에 가정을 어떻게 이루어 자녀를 출산할 것은 안중에도 없다.

가정과 자녀에 대한 패러다임 바뀌어야

장래 국가는 어떻게 되든지 자신들이 편하게 살면서 엔조이하면 된다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큰 문제이다. 국가의 장래가 달려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국가는 재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젊은 부부의 가정이 부담을 갖지 않으면 자녀들을 출산하여 건강한 가정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주택도 신혼부부에게 행복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기도 하고, 세 자녀 이상이 되면 무상으로 주거 공간을 마련해 주시고 하고, 아이들을 위한 복지혜택도 주고 출산비용 등을 아낌없이 제공한다. 하지만 결과는 그것에 대해서 젊은이들이 긍정적이고 좋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정과 자녀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은 한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아제한 장려한 교회도 회개해야

교회는 어떠한가? 교회도 정부시책에 맞추어 산아제한(産兒制限)을 하는 것을 잘못된 줄 모르고 장려했고, 그 결과 교회는 다음세대가 끊어지는 아픈 현실을 혹독하게 겪고 있다.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그리고 대학 청년들이 교회에 보이지 않는다. 떠난 것이 아니라 성도의 가정에 자녀들이 한두 명이다 보니 그 수가 제한적이다. 나이가 지긋한 기성세대가 지나가고 나면 교회는 많은 수가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다. 닫지 않는다 하더라도 명맥만 유지 할뿐 부흥과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면 교회의 대안은 있는가? 한 가지 방법은 젊은이들이 신앙의 가정을 이루어 자녀들을 많이 출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는 명령을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일이다. 이것을 수평적 전도에만 적용하지 말고 실제로 가정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빨리 결혼하여 자녀들을 많이 낳도록 하신 하나님의 수직적 전도의 명령임을 가르쳐서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성경을 토대로 하는 4종교(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천주교) 중에서 유일하게 산아제한을 하도록 허락내지 묵인하는 종교는 기독교 밖에 없다. 세 종교는 아예 교리적으로 산아제한을 하지 못하도록 했고, 성경대로 자녀들을 자연스럽게 많이 출산하도록 장려하고 가르친다.

오늘 한국교회가 가정 붕괴, 저출산, 고령화, 혼족등 현실의 위기 앞에 정직하지 않으면 교회는 엄청난 재앙의 쓰나미를 맞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교회는 한 가정 한 가정, 가정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경적 가정관이 무엇인지를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가능하면 목회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교회는 앞으로 텅 빈 무덤처럼 되고 말 것이다. 가정의 달 오월만 가정의 중요성과 올바른 자녀관을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실천할 때까지 가정교육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더 나아가 국가가 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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