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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함, 광활함, 뜨거움을 가르쳐준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병욱(하나교회 담임목사)

17박18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좋은 기회를 허락하고 기도해주신 교우님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케이프타운, 이스트런던,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드라켄스버그 등에 갔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짐바브웨’에 있는 빅토리아폭포도 관광하였습니다. 세계3대 폭포 중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정말 볼만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교대회와 흑인교회주일예배에 참석해서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선교대회를 위해서는 우리교회가 재정적인 지원을 하였고, 흑인교회에서는 내가 설교를 했습니다. 여러 선교사님들과 한인교회목회자들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좋은 시간들을 가지면서 ‘다음에는 우리교우들도 같이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 처음 가서 이번에 지극히 적은 부분만 듣고 보았지만, 이런 것들을 느꼈습니다.

광활한 남아공의 유채 밭/ 사진@ 구봉삼 목사

[다양함]

사람들의 모습이 각각이었습니다. 여러 인종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헤어스타일도 많았습니다. 체형이 특이한 이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사용하는 언어도 영어 뿐 아니라 아프리칸스와 각 종족의 말이었습니다. 한국말로 설교를 했는데 영어와 줄루족의 말로 이중통역을 하였습니다. 남아공의 국기는 전체적으로 흑·백인종과 여러 부족, 그리고 9개 주의 화합을 상징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아공을 무지개나라(Rainbow Country)라고 부른다 하였습니다. 그런 다양함 속에서 살면 단일문화 속에 사는 우리들보다 마음이 넓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아공의 청명한 하늘/ 사진@구봉삼 목사

[광활함]

남아공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하늘을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가 하나 없이 너무나 맑았습니다.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너무나 넓었습니다. 광활한 하늘을 두 주 남짓 실컷 보았습니다. 남아공의 인구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면적은 한반도의 5.5 배나 된다고 하였습니다. 전체 아프리카대륙은 미국, 중국, 인도, 유럽을 합한 것보다 더 넓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넓은 하늘과 땅 뿐 아니라, 광활한 바다도 보았습니다. 인도양과 대서양을 끼고 있었습니다. 바라보는 것마다 광활하였습니다. 창조주하나님이 더 광대하시게 인식되었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더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남아공의 바다 False bay / 사진@ 구봉삼 목사

[뜨거움]

남아공은 생각보다 덥지 않았습니다. 가을날씨였습니다. 반바지를 준비해 갔지만 거의 쓸모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흑인교회(Living Water Church)의 주일예배에 참석해서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첫째는 천막교회당 때문이었습니다. 바깥온도보다 공기가 훨씬 후끈하였습니다. 한 여름에는 정말 열기가 대단해서 견디기 힘들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회당건축이 현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그들의 찬양은 더 뜨거웠습니다. 한 시간 동안 온 몸으로 춤을 추며 찬양하였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하였습니다. 그렇게 꼬박 2시간 30분을 예배하였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그들처럼 예배를 드려본 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뜨겁게 예배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병욱  obw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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