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하나님의 사랑 편지 66통!

다양한 관점과 방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다

 

성경이 기록된 역사 문화적 맥락은 어떠한가?

각 성경에는 하나님의 구속적 사랑이 어떻게 담겨 있는가?

‘오늘 이곳’에서 우리는 말씀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출판사 서평

가정, 교회, 직장 어디든 말씀을 펼쳐들고 말씀을 살아내다!

중앙성결교회 25주 통독 프로그램을 위한 한기채 목사의 강의 묶음집!

 

다양한 관점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살펴보다!

크리스천이라면 한 번쯤은 성경통독을 결단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레위기, 민수기쯤에서 주춤하고 얼마 못가 포기한 경험도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왜 생각만큼 되지 않는 걸까?

본서는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가 전교인 대상의 통독 프로그램 <25주 성경 꿰뚫어 읽기>를 진행하며 강의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한 목사는 교인들에게 성경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자 2016년 하반기에 25주 일정의 성경통독 프로그램을 열었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성경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메시지라는 점에 착안했다. 성경을 성공적으로 완독하려면 그 ‘구속의 사랑’이라는 큰 흐름을 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 목사는 각 성경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관점과 방식으로 기술되어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구속 사랑이라는 큰 맥락을 짚어주었다. 이렇게 성경을 읽어가자 교인들은 말씀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성경통독 프로그램의 열매는 기대 이상이었다! 말씀읽기를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틈만 나면 빈 공간을 찾아 성경 읽는 이들이 많아지고,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나누며 적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다.

“성경은 1400년 동안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여러 저자들에 의해 기록된 책입니다. 각 성경은 저마다 고유한 관점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고 있지요. 이 책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속삭이시는 하나님을 생생하게 만나게 해줄 것입니다.”

 

말씀의 육화(肉化)가 일어나다!

성경을 여러 번 읽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올바르게’ 읽는 것이다.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하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읽고 깨달은 말씀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등을 생각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본서는 우선 각 성경별로 서두에 '저자와 기록 배경'을 개관함으로써 독자들이 본문의 역사, 사회문화적 맥락을 파악하고 말씀의 본의에 더 가까이 가도록 이끈다. 역사 속 인물과 상황에 주어진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접점을 갖게 되는지를 쉽고도 깊이 있게 설명해준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는 ‘묵상과 적용’ 섹션에 두세 질문을 수록하여 성경 각 권의 중심 주제에 따라 우리 일상과 말씀을 어떻게 접목하면 될지, 깨닫고 묵상한 말씀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말씀을 깨닫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는 자리로까지 나아가게 될 것이다. 교회와 가정, 소그룹 모임에서 교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책이다.

 

▶ 하루 30분, 매주 45장으로 “1년 만에 2번” 성경을 꿰뚫다!

하루 30분 투자하여 매주 45장 읽어가는 일정으로, 한 주 분량을 정해놓아 일정 기간에 완독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하루 분량에는 융통성을 준 방식이다. 실제로 저자의 교회에서 전 교인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성경 그대로의 순서대로 읽기

가장 단순하고 편안하게 읽는 것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또한 같은 역사를 다루더라도 저자에 따라 보는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역사 순서에 따라 성경을 재편집하듯 왔다 갔다 읽지 않고 성경 그대로의 순서로 읽으면 각 책의 내용과 주제, 기록 방식을 보다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각 권의 개관과 주제, 소그룹 나눔으로 구성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관점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이끈다. 동일한 진도에 따라 은혜를 나누고 격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질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소개

한기채

“성경으로 나를 읽고 세상을 읽는다”고 말하는 한기채 목사는 하루 일과를 성경 읽으며 묵상 일기 쓰는 것으로 시작하는 오랜 습관을 갖고 있다. 매년 성경을 새로 구입해 한 번 이상 정독을 한다. 말씀의 육화를 강조하는 그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성경통독 프로그램인 <25주 성경 꿰뚫어 읽기>를 진행했고 결과는 놀라웠다! 이 책은 당시의 성경통독 강의를 묶은 것이다. 한 목사는 성경을 펼쳐 “주여 말씀하소서,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응답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내놓는다.

서울신학대학교(B.A., 신학)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 기독교윤리학)에서 공부한 후 미국 밴더빌트신학대학원(Vanderbilt Divinity School, MTS)과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 M.A., Ph.D.)에서 사회윤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갈보리교회에서 목회하다가 귀국하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총회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중앙성결교회를 담임하면서 서울중앙신학원 원장, 서울 횃불회 회장, 네팔코리아 국제대학교 총장, CBS 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1-5권』(위즈덤로드), 『삶을 변혁시키는 책 읽기』, 『삼중혁명의 영성』(이상 두란노), 『습관, 신앙을 말하다』(토기장이) 등이 있다.

 

김찬홍

어린 시절부터 목회자의 꿈을 키워온 김찬홍 목사는 고려대학교(B.A., 철학), 서울신학대학(M.Div., 조직신학으로 논문), 보스턴대학교(Ph.D., 조직신학)에서 공부했다. 유학 중 보스턴과 뉴욕 등지에서 이민 교회 사역을 하던 그는 목회 현장의 고민들과 영적 경험을 담아내지 못하는 철학적 신학에 한계를 느껴 영성학을 부전공했다(Ph.D.). 현재는 하남중앙교회 담임목사이자 산곡기도원 원목으로 섬기며 서울신학대학교, 중앙신학교에서 기독교 영성학과 조직신학을 가르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삶을 대입하여 말씀의 능력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통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의 집필에 함께했다.

공저로 『작은 예수 성품 교실』(넥서스CROSS), 『글로벌신학과 사중복음』(한들출판사)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2

이 책의 활용법

성경의 구성

25주 성경통독표

 

(구약)

창세기/ 태초부터 너를 향한 나의 계획이 있었단다

출애굽기/ 너는 자유인이란다

레위기/ 너는 내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

민수기/ 네 인생의 광야에도 나는 항상 너와 함께하겠다

신명기/ 나의 명령은 너의 행복을 위한 것이란다

여호수아/ 네가 진정 정복해야 할 대상은 네 자신이란다

사사기/ 너의 왕은 오직 나다

룻기/ 내가 너의 기업을 무를 자다

사무엘서/ 나를 높이는 자를 나도 높여준다

열왕기/ 너는 다윗의 길로 행해야 한다

역대기/ 회개하고 나를 찾으면 내가 고쳐주겠다

에스라/ 너는 말씀 가운데 다시 세워져야 한다

느헤미야/ 나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다

에스더/ 내가 너를 섭리하고 있음을 믿으라

욥기/ 인생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단다. 그래도 나를 믿으라

시편/ 나는 너의 목자다

잠언/ 나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전도서/ 언제나 나를 기억하며 살라

아가/ 너는 나의 사랑하는 자다

이사야/ 나는 너의 구원자다

예레미야/ 나는 너와 새 언약을 세운다

예레미야애가/ 나도 너희 때문에 슬프다

에스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다니엘/ 너는 끝까지 신실하여라

호세아/ 사랑의 하나님을 알라

요엘/ 나의 날이 이르리라

아모스/ 나를 찾으면 살리라

오바댜/ 온 나라가 나에게 속하였다

요나/ 내가 어찌 아끼지 않겠느냐?”

미가/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은 정의, 사랑, 겸손이다

나훔/ 네 결박을 내가 끊으리라

하박국/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스바냐/ 나는 너의 노래를 부른다

학개/ 오늘부터 내가 너에게 복을 주리라

스가랴/ 오직 나의 영으로 된다

말라기/ 내가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라

 

(신약)

마태복음/ 나는 진정한 왕이다

마가복음/ 나는 섬기는 종이다

누가복음/ 나는 진정한 사람이다

요한복음/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사도행전/ 나의 증인이 되라

로마서/ 예수 안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

고린도전후서/ 사랑하면 알게 된다

갈라디아서/ 다른 복음은 없다

에베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신령한 복을 받았다

빌립보서/ 주 안에서 기뻐하라

골로새서/ 예수님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에 거하신다

데살로니가전후서/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라

디모데전후서/ 너는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디도서/ 선한 일에 힘쓰라

빌레몬서/ 서로를 사랑받는 형제로 여기라

 

히브리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

야고보서/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라

베드로전후서/ 너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요한 1-3서/ 너는 온전한 상을 받으라

유다서/ 너는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요한계시록/ 너는 믿음을 끝까지 지켜라

 

본문에서
나보다 먼저 존재하고 있던 성경은 내 이야기 전에 무엇이 있었으며, 내 이야기 후에 무엇이 전개될 것인지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거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거기에서 내 이야기를 만나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마치 자동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지도 위에 화살표가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지도는 성경이고, 성령님은 GPS로서 내 현재 위치에서 나아갈 방향을 일러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야기에서 내 자리를 찾아야 하고 그 거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합류해야 합니다. _p.13본문에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또한 구원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더 나아가 어떻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지에 대해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 따라서 성경을 읽고 그저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친다면 성경 읽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처럼 우리 안에서도 말씀의 육화(embodiment)가 일어나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의 몸을 입고 나타나야 합니다. … 『25주 성경을 꿰뚫어라』는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은 말씀을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성경 각 권의 중심 주제에 따라 우리의 일상에 던져봐야 할 영적인 큰 질문들을 제시합니다. _p.20-29

출애굽 사건은 영적인 의미에서도 자유와 구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출애굽은 신약성경에서 250번 인용될 정도로 모든 세대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상징하는 기본적 계시입니다. 출애굽의 과정과 이후 광야에서의 훈련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분의 능력을 경험케 하셨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법을 가르치셨으며, 그분의 거룩함과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성경을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으로 바라볼 때, 신약의 중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이고, 구약의 중심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_p.43

출애굽 세대가 애굽을 벗어나 홍해를 건너고, 광야 세대가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간 것에는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고린도전서 10장 1-2절에서 언급한 것처럼 출애굽 세대가 홍해에서, 광야 세대가 요단에서 집단 세례를 받았음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모습에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원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거룩함의 원리’입니다. 요단강에 가장 먼저 발을 디딘 이들은 정치 지도자나 군대가 아닌,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를 함락하기 전에도 길갈에서 먼저 할례를 행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정복이 군사적 차원이 아니라 제의적 혹은 신앙적 관점에서 진행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둘째, 요단강에 제일 먼저 들어갔던 영적 지도자들은 백성들이 모두 강을 건넌 후 마지막에 나오는데 우리는 이 장면에서 ‘솔선수범의 원리’를 보게 됩니다.

셋째,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담그자 비로소 흐르던 물이 멈췄습니다. 이는 믿음으로 내딛는 한 걸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걸음의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을 보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흐르는 강물에 첫걸음을 옮겨놓았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오늘날 우리도 많은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_p.70-71

브루그만의 분석에 따르면 시편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시인, 그리고 시를 읽는 독자와의 친밀한 관계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정의(知情意) 전 차원에 걸쳐 이뤄지는 깊은 대화이며, 따라서 즐거움, 확신, 좌절, 우울, 분노, 번민, 슬픔, 두려움, 감사 등 우리가 세상일이나 사람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하나님에게 말씀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제, 어떤 이유로 슬픈지, 기쁜지, 괴로운지, 감사한지, 화가 나는지, 두려운지를 꾸밈없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시편의 언어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때 말씀이 그러한 우리 자신을 통과해 나오는 언어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찬양이고 기도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인간 실존의 최고점과 최저점 모두를 포괄하여 진솔하게 담아낸 시편은 구약 전체의 압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_p.131

믿음과 행함 중 행함이 먼저일 수 없음을 야고보는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이지 않는 믿음은 행함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고, 행함이 믿음을 낳을 수는 없지만 믿음을 온전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합니다. 다시 말하면 온전한 믿음은 반드시 행함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의 행함에 대한 강조는 기독교의 이신득의 교리를 온전하게 보완해주는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오늘의 현실에서 야고보서의 가르침은 온전한 믿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줍니다. 이 땅에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참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의 선한 영향력이 잘 발휘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믿음을 온전케 하는 행함이 동반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믿음보다 행함을 강조하는 율법주의나 형식주의는 경계해야 하나 혹 말뿐인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야고보서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_p.291-292

베드로전서가 외부의 적에 대한 위험을 이야기했다면, 후서는 내부의 위험에 대해 경고합니다. 바로 이단에 대한 경계입니다. 교회 안팎에서 거짓 선지자와 거짓 교사들이 일어나 이단의 가르침으로 미혹하고 부도덕한 일을 행하도록 조장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베드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교리적이기보다는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 거짓 교사들과 이단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참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이야기하는 지식은 학문적, 세상적인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었습니다. … 사람 사이에서도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많은 지식을 수반합니다. 사랑하는 만큼 더 알고 싶고, 아는 만큼 더 사랑하고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분의 사역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등 그분에 대한 영적인 지식이 늘어나는 것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_p.29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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