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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예배와 예배음악의 개혁

지은이: 김춘해

출간일: 2017년 12월 30일

분 야: 종교/신학

판 형: 신국판

쪽 수: 532쪽

정 가: 22,000원

ISBN 978-89-6447-391-7 93200

출판사: 도서출판 동연

주 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63-3

전 화: 02-335-2630

팩 스: 02-335-2640

이메일: h-4321@daum.net

 

한국교회의 진정한 예배 회복을 위해 몸으로 쓴 예배학

저자는 신학자나 목회자는 아니지만 40년 이상 교회 반주자로서 다양한 예배에 참석한 경험과 영감을 통해 이 땅의 교회 현실에서 필요한 논제들을 조목조목 살폈다. 이 책은 현학적이거나 학문적인 성과에 매달려 자신의 주장을 펴거나 정당화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경이 예배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말하고자 하는가를 서술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글의 곳곳에 묻어 있다. 저자가 시도하는, 현재 한국 교회의 예배와 예배음악에 접근하는 자세는 하나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기본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예배와 관련하여 다루고 있는 주제는 목차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매우 다양하다. 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저자의 생각에 대해 이견이 없을 수 없겠으나 예배를 통해 하나님 한 분만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는 진정한 예배 회복을 위한 저자의 섬세한 조언은 예배를 구경하거나 심지어 자신이 영광 받기를 원하는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다 내려놓을 수 있을 때 예배도 회복될 수 있다는 저자의 일관된 주장을 되새겨봄으로써 새롭게 태어나는 한국교회의 예배를기대해본다.

 

말씀에 비추어 보는 한국교회의 예배와 예배음악

교회음악인으로서 저자는 예배와 예배음악이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본질에서 멀어진 것을 안타깝게여겼다. 이것은 단지 저자의 생각만이 아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예배와 예배음악에 대해 우려하는 많은 목사님과 교회 성가대 지휘자 그리고 오르가니스트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저자는 그들과의 소통 속에서이 글을 쓰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교회 주일예배의 모든 순서는 다 예배이다. 그리고 예배의 모든 음악, 즉 찬양도 모두 당연히 예배이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으로 예배와 예배음악을 논한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예배와 예배음악 상황에서 질문하고, 이에 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그 말씀을 근거로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인지 풀어서 썼다. 또한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음악을 하고자 하였던 성전부터 지금의 교회까지 예배음악의 흐름과 그 변화를 살펴보는 동시에, 현재 우리나라 교회보다 더 발달한 서양 교회의 예배와 예배음악의 경우도 예로 든다. 또한 음악사와 음악 이론이나 음악의 기능과 영향에 대해서도 보충설명을 하고 있다.

 

추천의 글

한국교회 예배와 관련하여 아주 특별한 책이 나왔다. ‘특별’하다는 것은 저자가 신학자가 아니고, 예배를 집례하는 위치에도 있지 않았던 평신도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교회 오르가니스트로서 이제껏 많은 예배에 참예하였고, 교회음악인으로서 예배에 대한 이론적인 학습이나 연구를 학교에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왔던 사람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몸으로 체험한 ‘예배학’이요, 50년 이상 예배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주목을 끈다.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 책은 종교개혁 5백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개혁의 방향을 잡는데 매우 유익한 지침서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개혁 논의는 주로 교리와 교회 제도 및 재정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 책은 매우 중요하지만 빠뜨리기 쉬웠던 예배음악의 개혁에 대해 논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의 예배음악이 마치 세월호처럼 침몰하는 배와 같다고 탄식하면서 본질로 돌아가는 대안을 간곡히 제시하고 있다.

- 백종국(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예배학자들의 고민은 교회와 신학의 전통(Tradition)과 정통성(Authenticity)을 가르쳐야 하지만 현장의 예배 경험이 이와 동떨어져 있거나 많이 어긋나 있고, 이를 바로 잡기에는 학자들의 목소리가 너무 전문적이어서 현장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그러나 김춘해 교수님의 글은 그 차이를 메우고 있는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저술이다.

-박종환 (한국예배학회 회장,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차례

추천의 글

감사의 글

머리말 Sola scriptura

머리글 | 한국교회 예배와 예배음악의 개혁

―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감(Sola scriptura)

제1부 한국교회 예배

I. 예배

1. 주일예배는 예배인가, 성경공부인가, 부흥집회인가?

2. 열정적인 예배와 경건하고 차분한 예배

3. 예배 시간은 몇 시간? 한 시간?

4. 성찬식과 세례식

5. 주기도문, 주님의 기도(Lord’s Prayer)는 어떻게 하는 기도인가?

6. 헌금(봉헌)은 무엇이며, 결과를 왜 주보에 싣는가?

7. 예배 주보, 필요한 것인가?

8. 침묵, 조용한 시간, 아무 소리가 없는 시간

9. 예배에서 설교가 가장 중요한가?

10. 성도는 예배를 평가해도 되는가?

11. 예배에서 박수는 왜 하는가?

12. 교회 연합 예배는 예배인가, 이벤트성 집회인가?

13. 어버이주일(Parents’, Father’s, Mother’s, and Lord’s Day)?

14. 하나님께서 거절하시는 예배!

15. 우리는 예배당에서 그리고 예배에서 너무 불손하다

16. 주일 옷(Sunday Clothes)이 이상하다?

17. 예배 순서를 맡은 사람은 예배자인가, 예배 관리자인가?

18. 11월 셋째 주일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국경일, 미국인의 예배인가?

II. 예배당

19. 예배당에 십자가가 없다, 대신 웬 태극기?

20. 예배당은 기독교 예술의 종합 작품

21. 영상, 세상에 눈을 감아야 하나님을 볼 수 있다

22. 예배당 강대상 정면의 파이프 오르간은 어떠한가?

23. 예배당의 잔향이 길면 좋은 이유

24. 예배당의 성도들 의자는 어떤 것이 좋은가? ― 긴 의자(pew) 혹은 개인 의자?

25. 예배당에서 성가대(찬양대) 좌석의 위치

제2부 한국교회 예배음악

III. 예배음악

26. 성스러운(sacred) 혹은 세속적인(secular)?

27. 소음을 그치라! 대신 정의를 하수같이!

28. 교회음악과 예배음악에서 기술(기교, technique)의 의미

29. 예배음악은 음악의 요소를 고루 갖춘 균형이 있는 음악

30. 회중찬송가의 균형

31. 어머니 찬송? 나라 사랑 찬송?

32. 화답송을 회중찬송으로

33. 성가대(찬양대) 찬양곡 레퍼토리의 균형

34. 성가대(찬양대)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가?

35. 성서상의 악기와 예배와의 관계

36. 예배 악기로서 정체성, 역사성 그리고 전통성의 의미

37. 대중음악 악기, 드럼, 신시사이저, 전기 기타는 예배 악기로 괜찮은가?

38. 많고 큰 것이 좋다?

39. 교회음악은 진보적인가, 아니면 보수적 혹은 전통적인가?

40. 무반주 예배음악

IV.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대중적 기독교 음악)

41. CCM은 예배음악으로 가능한가?

42. CCM은 인스턴트 음악인가?

43. CCM의 교육적 문제점

V. 교회음악인

44. 교회음악은 전문 영역인가, 교회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은 모두 교회음악인인가?

45. 교회음악인의 연구의 필요성 ― 예배음악 준비를 위한 시간과 노력

46. 교회음악인의 사례(fee)

제3부 한국교회 예배와 예배음악의 미래

VI. 한국교회 예배와 예배음악을 위한 제언

47. 교회음악 연구위원회

48. 전임 교회음악인(Full-Time Church Musician) 제도

49. 신학대학교의 목회자를 위한 교회음악 교육

50. 기독대학의 교회음악에 대한 사명

51. 한국 찬송가(Hymnal, 찬송집)의 발전

52. 주일학교 노래, 기독교교육 음악, 세상을 가르치는 음악?

53. 즐김 증후군

54. 성도를 위한 예배와 교회음악 교육

55. 예배에서 성도들의 참여

마치는 글 | Soli Deo gloria

참고문헌(Bibliography)

찾아보기(Index)

 

저자 소개: 김춘해

김춘해는 부산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다. 졸업 후 도미하여 1981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OSU)의 교회음악 전공으로 석사과정 공부를 시작하였다. 졸업 한 학기를 앞두고 오르간 지도 교수의 권유로 오르간 연주 전공으로 옮겨 공부한 후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서 북텍사스 주립대학교(UNT)에 오르간 연주 전공으로 박사과정에 입학하였으며 이곳에서 작곡과 쳄발로를 부전공으로 공부하고 1989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르간 연주를 전공하면서 교회의 전임 음악목회에 관심을 두고 준비하여 1990년 귀국 후 과천의 새서울교회에서 8개월 동안 음악목회를 하였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1991년 계명대학교 오르간과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 재직 중이다.

피아노 반주로 섬긴 교회

수안교회(부산) / 컬럼버스한인연합감리교회 / 달라스순복음교회 / 오르간 반주로 섬긴 교회 / North United Methodist Church(Columbus, Ohio) / 달라스한인침례교회 / St. Andrew's Episcopal Church(Dallas, Texas) / 대구제일교회 / 계명대학교 대학교회(2017년 현재)

저서

『예배와 오르간』 (계명대학교출판부, 2017), 『오르간과 피아노를 위한 찬송가 편곡』 1, 2, 3 (민들레피앤씨, 2017)

 

본문 속으로

예배에서 설교를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선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도가 말씀을 받는 것만으로 끝날 때는 온전한 예배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설교는 성도로서 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받으면서 하나님 앞에 완전히 굴복하는 것으로 예배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으로 옛 사람이 없어지고 새 사람이 된다면 그것은 예배이다. 말씀을 들으면서 배우기만 하는, 즉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그야말로 성경공부로서 설교는 아니며, 예배는 더더욱 아니다. 그래서 예배 시간에, 특히 설교 시간에 내용을 적는 것은 예배에 맞지 않다는 이유이다. 예배는 지식적으로 무엇을 축적하는 시간이 아니며 오히려 탈지식의 예배이다. <제1부 한국교회 예배, 9. 예배에서 설교가 가장 중요한가?> 중에서 음악은 사람의 마음과 정신에 영향을 준다. 순하고 선한 음악은 사람을 순하게 해주며 고르고 좋은 인성을 길러준다. 반대로 격한 음악은 모난 성격과 인내심이 적은 과격한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준다. 지금 세상에는 격한 음악들이 너무 많다. 세상에서 이런 음악들로 둘러싸여 살고 있는 성도들이 교회에 오면, 교회는 그들을 순하고 선한 음악으로 치유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세상과 똑같은 음악으로 교회가 함께 걸어간다고 하면 이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라 할 수 있을까?

<제2부 한국교회 예배음악, 29. 예배음악은 음악의 요소를 고루 갖춘 균형이 있는 음악> 중에서

 

교회 예배와 예배음악은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교회 오면 교회가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 교회는 즐거움이라는 말보다는 기쁨(joy)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세상이 자신에게 즐거움 혹은 기쁨을 주기를 바라지 않고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기쁨의 원천이라는 것을 알고, 그래서 자기 스스로의 내면에 기쁨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복되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사람이다.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제3부 한국교회 예배와 예배음악의 미래, 53. 즐김 증후군> 중에서

 

김대진  wisestar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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