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8.15 수 05:37
상단여백
HOME 소식 고신
고신총회, 전례 없는 사전 선거운동으로 망조?

2018년 올해는 일찍부터 고신교단 안에 전례 없는 사전 선거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아직 후보자들도 확정되지 않았고 하마평만 간간히 오가고 있는 상황인데, 부산의 모 노회에서는 벌써 노회 소속인 모 목사의 부총회장 당선을 위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조직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 아직은 안(案)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아주 방대하고 세밀하게 조직되어 있어 이를 보는 사람들은 모두 크게 놀라고 있다.

소동의 시작은 이 조직안의 문건이 5월 말에 서울의 모 노회 총회총대 SNS에 올라오면서부터다. 이 문건을 입수한 서울의 모 목사가 이를 단톡방에 올린 것이다. 이 조직 안에는 전임 총회장 한 사람을 포함하여 4명이 고문으로 돼있고, 대책위원장, 사무총장과 부총장 그리고 회계와 부회계로 조직돼 있으며, 놀랍게도 기도팀 기획팀 언론팀 등 5개의 팀이 있고 신대원 각 기수별 담당자 14명, 노회별 담당자 33명 등 무려 77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문건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격앙된 표현들을 하고 있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건가요? 이래도 되는 겁니까?” “아니…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완전히 망조가 들었구먼.” 그동안 선거운동이 타락해왔고 이것이 교회 안의 가장 큰 문제로 부각돼 왔는데 이제는 막가는 상황이 된 것 같다는 말이다. 어떤 이들은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소해서 그 조직의 목적 대상자인 모 목사의 후보자격 자체를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조직에 들어있는 목사 장로들 중에는 자신이 이런 조직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직 조직을 가동하여 선거운동을 시작하지도 않았으며 단순히 모 목사가 이를 하나의 시안으로 만든 것뿐이라고 한다. 또 고문 중의 한 사람으로 이름이 올라있는 그 전임 총회장은 이 안을 만든 목사를 꾸짖었다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적어도 이런 조직을 만드는 일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부총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사람을 중심으로 적어도 상당수의 목사 장로들이 모여 이런 조직 안을 만들었을 것이란 사실은 불문가지의 일이다. 국가의 경우라면 사전선거운동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만한 중대한 범죄 사건이다. 하여간 이 사건은 앞으로 고신교단 내에 일파만파의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닷  webmaster@kscoramdeo.com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닷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고신사랑 2018-06-07 18:40:32

    사실이라면 할짓 디게 없는 모양입니다. 인위적으로 해서 당선되어 잘 하신 분들이 계신가 싶은데 말입니다. 그냥 순리에 맡기시기를요~ 평신도로서 고신의 역사에 관한 글을 많이 읽고 하는데 예전엔 서로 총회장 같은 직을 거절했다는데 요즘은 왜들 하려고 난리인지~ 그렇게 잘났나봅니다. 허허~   삭제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