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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재 정승신 선교사의 소식지 (2018년 4,5월)


이번 소식지에는 둥지를 떠나 각자의 길로 떠났던 세 아들이 4년만에 칠레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낸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새학기를 맞아 칠레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무적인 사역의 기회와 브라질에서 시작된 선교 센터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선교베이스의 우물과 관련된 하나님의 신기한 인도하심을 나누고 여러분의 지혜를 구합니다. 

반가운 빗소리로 산천이 춤을 춥니다
드디어 오늘, 오랫동안 기다리던 첫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건기가 길어 가뭄이 심화되던 중이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비에 꺽인 나무가지들이 전기줄을 절단하면서 하루종일 전기와 물이 없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신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찬양과 감사가 절로 나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는 지구의 남반부, 첫비와 함께 이제 긴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은혜로운 난리법석 - 북새통으로 보낸 2주간의 가족재회


미국과 호주에서 전문인과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세 아들들이 칠레를 찾아왔습니다. 아내와 함께 조촐하게 지내던 12평 작은 집에 장정 세놈이 끼어드니 매일 북새통이었지만 다시 찾아온 소음으로 연신 집안이 즐거운 장터로 변했습니다. 선교부의 허락으로 2주간의 휴가를 받아 칠레의 남부와 북쪽을 여행했습니다. 대학진학을 위해 떠났던 아이들이 사회인으로 탈바꿈해 돌아온 모습에 가슴이 매어졌지만 성숙해진 모습에 감사하고 대견해 하고 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2009년 가족이 함께 전도여행으로 도착한 이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저희 가족이 이 땅에서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그 예배를 기억하며 모두의 삶의 간증을 나누는 축복된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뒷자리가 너무 커 가슴이 너무 아립니다. 하지만 다시 모이자는 마음과 계획을 품은채 떠났기에 벌써부터 그 시간을 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칠레 대학 의대 캠퍼스를 물든인 복음의 향연
19세기 선교역사를 바꾼 대학생 자원운동이 쇠퇴기를 맞이한 원인에 대해  Harlan Beach는  다양하게 일어난 대학 사역들간의 경쟁과 분열이라고 일침했습니다. 그는 "어떠한 경우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힘을 다해 연합하여 함께 복음을 전해 줄 것" 을 당부했습니다. Santiago에서의 사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영역이 바로 연합입니다. 이번 학기는 6개의 대학사역이 연합해서 칠레대학의 의대에서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 외에도 학생들을 상담하고 기도로 축복하며 음식료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포럼과 음악 버스킹, 축제등 한주간동안 캠퍼스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물들였습니다. 이번 사역은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열매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현지 교포 사업가께서 손수 제작해 오신 복음볼펜과 학생들에게 용이한 가방들을 제공해 주셔서 학생들의 마음이 감사로 열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새롭게 하나님을 영접하거나 믿음을 떠났던 학생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교수들이 찾아와 감사를 표하는 등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것은 대학당국에서 다음학기에도 다시 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 했습니다. 저희는 두번째 학기가 시작되는 8월 첫째주에 다시 이 캠퍼스를 찾아 갑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더욱 강력하게 임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브라질에 열린문 - 감사함으로 들어가다 
지난 수년간 여러번의 방문을 통해 브라질의 대학과 전문인들을 향한 선교센터의 역할을 피력했지만 이 방면에 무지와 경험이 없어 주저하던 브라질 와이웸 리더십에서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제 4의 선교물결은 열방과 사회의 모든 영역이 내포된다는 전제가 강하게 주입되면서 우리 사회에 관심밖으로 밀어두었던 대학과 전문인들에 대한 선교적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습니다. 이번달 열린 브라질 전국 리더십에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하고 연이어 플로리아노폴리스 도시에서 사역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주간의 웤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8월에는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처음으로 대학생 사역자 훈련학교를 열기로 했습니다. 원래 가까운 미래에 추상적으로 그려왔던 브라질 사역이 갑자기 추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칠레에서 쌍파울로 (브라질)까지 3시간40분 거리에 저가 항공들의 출현으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저의 은사와 역량을 지혜롭게 분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물가에 나타난 신기한 방문자
지난번 나누어 드린 우물의 상황은 전혀 나아 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일단은 재정이 마련되는데로 일차적 단계인 청소와 배수관 교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아침 저희 베이스 입구에 초호화 미니 관광버스가 주차해 있었습니다. 의아해 하는 저희들에게 한 정장을 한 신사가 내려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매일 이 베이스 안내문이 붙어있는 차도로 출퇴근을 합니다. 그러던 중 언제부터인가 이 팻말에 쓰인 단체에 무엇인가를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을 방문해서 혹시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무엇이든 도와 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불연중에 찾아온 이 신사의 제안에 저희 모두가 당황스러웠습니다. 더우기 이분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저희는 이 제안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이 신사분의 제안을 검토하고 저희들의 가장 큰 필요인 5만불 소요의 새 우물을 파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상황이 저희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모릅니다. 새로운 우물이 성사된다 해도 저희들에게는 여전히 배수관과 모터 그리고 물탱크 설치를 위한 장기적인 재정이 필요합니다. 저희 모든 리더십들이 지혜롭게 반응하고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때와 사람과 방법으로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맺는 말
이번 가족여행 중 알게 된 이야기 하나. 콜롬비아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아이들도 모두 떠난 후 저희 부부만 칠레에 개척을 위해 온 것에 대해 아들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2009년 칠레로 선교여행 중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앞으로 이곳으로 올 것을 말씀하셨던 예배를 상기시켰습니다. 그 후로 아들들의 관심은 "과연 우리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인가?"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가 칠레로 사역지를 옮긴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잘 못 듣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신재 정승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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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저희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에 예민하고 복음의 진보를 위해 쓰임받는 인생을 살도록

2. 위에 나누어 드린 우물과 관련하여 믿음으로 인내하고 지혜롭게 결정하도록

3. 산티아고 시내에 학생들과 전문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적절한 장소를 찾도록 그리고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4. 칠레 대락 의과 대학에 열려진 문들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견고하게 새워지도록

5. 브라질에서 새롭게 개척되는 사역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역자들의 헌신으로 견고하게 세워지도록.

6. 중남미와 유럽에서 개척되고 있는 사역지들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강건하고 필요한 재정들이 넉넉히 채워지도록.

7. 올 한해도 계속되는 순회 사역을 주님이 인도해 주시고특별히 오가는 모든 여정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도록

8. 필요한 재정과 자원들이 적시적재에 채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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