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사랑을 위해 헌신하는 신념은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전해야 할 가치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 슐레이만과

참혹한 전쟁 속 부모 잃은 5살 한국 소녀와의 약속을 그린

감동의 이야기

 

“지금도 언니가 북한에 있어요. 그래서 마음이 더 가고 오늘 이 시간이 의미가 깊어요.”

고신대학교 ‘해설이 있는 명화극장’ 감동실화 아일라 시사회 사회를 맡은 부산극동방송 강혜인 부장과 고신대학교 김종은 팀장(우)

한국전쟁을 겪고 가족과 헤어져 살고 있는 관객의 진솔한 이야기와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참전용사를 위한 감사의 박수가 넘친 영화 ‘아일라’ 시사회 현장.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신대학교(총장 안민)와 부산극동방송(지사장 강창헌)이 함께한 ‘해설이 있는 명화 극장’은 강진구 교수(국제문화선교학과)의 해설로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이 더해져 <아일라>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켰다.

6월 11일(월) 예음관에서 부산극동방송 강혜인 부장과 고신대학교 김종은 팀장의 사회로 6·25한국전쟁을 경험한 관객과 소통하고 안민 총장의 기도 후 영화 관람을 시작했다.

안민 총장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속에서 귀한 젊은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전쟁 속에서 부흥의 불꽃을 피우고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게 하심을 감사하고 전쟁 가운데 함께 한 하나님과 우리를 위해 헌신한 선조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아일라>는 6.25에 참전한 터키군인 슐레이만이 딸처럼 돌보았던 5살 전쟁고아 아일라의 이야기로 아빠들이 자식에게 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는 약속에 따라 60년 만에 이루어지는 약속을 그린 영화로 전쟁 가운데 빛나는 사랑의 의미를 눈물을 통해 전하고 있다.

안민 총장은 “전쟁 속에서 부흥의 불꽃을 피우고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게 하심을 감사하고 전쟁 가운데 함께 한 하나님과 우리를 위해 헌신한 선조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강진구 교수는 다음세대에게 전해야 할 가치를 일깨워준 영화로 우리의 시야가 넓어지고 각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전쟁을 기억 못하는 세대에게 새로운 관점을 전할 수 있는 소통의 영화라고 평가하며 기성세대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전해야할 선과 사랑을 전하는 소명을 감당하길 당부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박옥선 씨는 “실제로 있었던 소재로 한 영화여서 더 와 닿았고 종교를 초월해 감상한 따뜻한 영화였다.”며 “한편으로는 터키 본국에서 터키 군인들이 목숨 걸고 싸운 것을 인정하고 참전 용사로 여생을 산 삶이 부러웠고 배워야 할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경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는 실화 <아일라>는 오는 6월 21일 국내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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