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모데후서를 읽으며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는 권면에서 묵상이 머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되돌아보니 저희 부부가 해외 선교사로 나선지 오래됐다면 오래고 잠깐 이라면 금방 지나간것 같지만 그동안 저희들은 과연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말씀만을 창과 방패로 삼았던가? 반성이 되어졌습니다. 그러면서 딤후  4장6절 이후 말씀가운데서 벌써 나의 떠날 시각과  사도바울이 싸운 선한싸움 앞에서 눈길이 멈춰지며 묵상하는 중에 처음에는 감사드리는 마음이 파도와 같이 밀려왔지만 이내 결산해볼까? 하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듯도 했습니다.

죄로부터 임정숙, 윤지원 선교사

사도행전을 보면 과연 제자들의 행진은 끝까지 힘이있고 바울 서신들도 보면 복음 을 전파함의 걸음들이 정말 주님앞에 내어놓을 만한 것들인데 묵상 중에 저는 부끄러워 마음이 아픕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적이 사도행전 29장이라며 자신있게 말하지만 저는 구석에 숨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묵상이 선교편지에 고백되는것은 저는 죄인중의 괴수이며 모자람이  그 누구보다도 뛰어났는데 불구하고  20년 이상 참아주신 주님을 드러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1996년 남편은 비교적 늦은 나이 49세에 인도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친한 친구 목사들은 늙은 나이에 뭣한다고 그 힘든  인도에 가냐며 아끼는 말로 우스게 소리 했지만  저의 심중엔 친구의 그 한마디가 화살이 되어 선교사는 뭘 해야하는구나 하고 부지런히 했더니 우리 하나님께선  이런 마음까지도 불쌍히 여기셔서 인도에 칼빈신학교를 세워주셨고 저희 부부의 헌신을 받아주셨습니다.

다행히 3년 전 하나님께서 저희부부를 인도 정부로부터 추방당하게 해 주셨고 저희들은 자신을 주님 앞에 가만히 서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일중심에서 말씀중심의 사람으로 바꾸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 아프리카 로 재 파송되어졌습니다. 처음엔 일중심으로 하던 습관이 남아있어 좌충우돌을 거친  후 우간다에서 정착하며 노방전도와 말씀교육으로 제자 삼는 사역과 남수단학생들 품게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어 한국으로 들어가 선교사 공식 모임인 KPM  S - 65 와 은퇴식, 그리고 후원교회 인사를 위해 본국으로 귀임하게됩니다. 저희부부는 본부 안식관에 7월 12일 부터 머물며 연락처는 윤지원선교사 010 - 7433 - 5660  입니다. 전화주시면 마무리 선교보고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의 기도와 후원을 인하여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이 교회와 가정가운데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26절 말씀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것들을  부끄럽게 하려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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