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10표, 손승호 3표, 하민기 1표

박영기 선교사

10일 대전에서 열린 KPM 이사회(이사장 황은선 목사)는 박영기 선교사를 KPM 본부장으로 선출했다.

박영기 선교사는 고신총회세계선교부 선교사회(회장 이경근 선교사)와 고신총회 선교사후원교회협의회(회장 이성구 목사) 모두로부터 KPM 본부장 후보로 추천되어 이사회에서 10표를 획득했다. 한편 선후협 후보로 추천된 손승호 목사는 3표 선교사회 추천으로 후보에 오른 하민기 선교사는 1표를 얻었다.

박영기 선교사(1958년생)는 고려신학대학원 36회 졸업하고 동경기독신학교 3년을 수료했다. 한국외항선교회 부산지부총무 3년, 꿈이있는교회(덕촌교회)에서 목회 6년을 한 후, 1985년 2월 7일에 일본선교사로 파송받았다.

다음은 박영기 선교사가 선후협에 제출한 '고신선교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소견문 전문이다.

KPM 선교의 오늘과 미래에 대한 저의 생각

1.현재 느끼고 있는 저의 심정

저는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본부장 자리를 생각한 일이 전혀 없습니다.본부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다만 저의 생각이나 판단이 주님보다 앞서지 않기를 기도 할 뿐 입니다.

2.선교사와 교회의 영성에 대한 생각

선교사와 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성을 공유하기를 원합니다.이 영성을 위해서 모든 선교사들과 교회들이 기도와 찬양,성경말씀 읽기와 개인전도를 생활화 함으로서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선교사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KPM의 오늘에 대한 생각

현 본부의 리더십이 비전으로 삼았던 것은 현장중심의 선교 즉 현지의 사람을 세우는 선교 였습니다.이 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달려온 현 리더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좋은 방향 설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장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27개의 지역선교부를 약 2년에 걸쳐 준비를 하여 12개의 신지역선교부 체제로 전환하였습다.2018년 한 해 동안 지역 선교부의 결속과 행정적 안정을 위해 모든 지역선교부 대회를 치루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노회와 지역 선교부와의 협력 강화,교단내 선교기관들과의 협력 극대화,선교자원개발을 통한 차세대 선교 지도자 양성,선교적인 교회로의 변화 지원,연구를 통한 선교역량의 극대화 등의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사역을 하였기 때문에 KPM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멤버케어에 대한 투자기 과감하게이루어진 것은 우리 KPM의 기쁨이 아닐수 없습니다.

4.KPM의 미래에 대한 생각

현 본부 리더십의 비전과 사역을 기본적으로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전 2015를 업그레이드 시킨 비전 2020은 오늘의 KPM으로 발전시킨 중요한 동력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각 분야의 관계자들과 함께 2020 비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2030 비전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 리더십이 추진해온 232 청년선교자원 운동을 통해 차 세대들의 선교적 헌신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SFC와 고신대학교,MK와 각교회의 청년들과의 좋은 관계를 가지면서 선교의 마음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낌니다.

지역 선교부와 후원 교회 그리고 선교 훈련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서 조국 교회에 선교의 불을 붙이며,지역 선교부의 사역에 도움이 되는 단기선교 운동이 뜨겁게 일어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특별히 선교 훈련원에서는 지역 선교부와 협력하여서 단기선교에 대한 정보와 훈련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후원 교회에 늘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성경적 케어와 성경적 야성을 공유하는 선교

멤버 케어 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서 케어가 필요한 선교사님들을 잘 케어 하여 모두가 사랑과 기쁨,감사와소망,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낌니다.뿐만아니라 성경적 야성과 도전적 영성을 회복하여서 아픔과시련,핍박과 고난까지도 잘 견디면서 고신의 동지애를 함께 나누는 강력한 팀 사역을 희망하고 있습니다.특별히 DOING의 선교보다도 BEING의 선교,사람을 세우고 살리고 귀히 여기는 KPM 선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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