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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앉은 벤치
사진은 대한기독사진협회 최형두님의 작품이다.

 

       [하늘이 앉은 벤치] -지형은

 

        저 홀로 비어있음은 얼마나 고마운가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이가
        거기에서 지친 마음 쉬어갈 테니

        그저 열려있음이 왜 아니 은혜인가
        숨 가쁜 생의 짓눌린 숨길이
        거기를 바라보며 하늘을 마실 테니

        남에게 비어있음은 위대한 일이고
        삶이 본디 늘 열려있음은 기적이다

        하늘이 앉아있는 벤치는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가득하다.

 

지형은  sungnak200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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