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강명구 장로)가 주최한 제13회 전국어린이영성캠프가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됐다. 영성캠프의 강사로 1차 김복연 목사(진주동광교회) 하대중 목사(울산섬김의교회, 더워드 대표)가 섬겼고 2차에는 강병호 목사(LJU 대표)가 섬길 예정이다. 어린이 740명과 각 교회 교사들과 스텝들이 참석한 1차 어린이영성캠프는 바이블 스쿨, 아침기도회와 어린이 세계관 여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제13회 전국어린이영성캠프가 열리고 있는 경주 코오롱호텔

영성캠프에 참석한 한 농어촌 교회 교사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예산이 많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농어촌 교회를 위해 배려해준 연합회 임원들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 농어촌 미자립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개 교회 단위로 성경학교를 열수 없는 작은 교회들이 좋은 강사진들과 훌륭한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여름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캠프 장소의 제약으로 인한 어려움도 없지 않았다. 공간 문제로 선착순 신청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일부 개교회 교역자들이 무리한 추가 입회를 계속 요청함으로 캠프 운영에 자질을 빚었다. 각 지역 교회들이 캠프 참가 결정을 정한 기간 내에 빨리해서 캠프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는 이유이다.

바이블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동혁 목사(금평교회 담임)와 말씀 배우는 어린이들

한편, 어린이영성캠프는 고신총회 산하 개체교회 주일(교회)학교 어린이들의 영성 함양과 신앙교육을 위해, 1차 8월 1일(수)~3일(금)에 열렸고, 연이어 2차 캠프가 8월 6일(월)~8일(수)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교회가 좋아요! I love Church’(마 6:18)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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