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복음병원과 KPM이 연합하여 세계를 향해 사랑과 희망 전파

2018년 8월 2일(목)부터 8일(수)까지,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의과대와 간호대가 있는 송도캠퍼스, 신학대학원이 있는 천안캠퍼스와 복음병원이 연합하여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 파송선교사님들과 함께 베트남 선교를 위한 팀사역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의료사역, 문화사역, 사랑의 집짓기사역 그리고 기업탐방과 현지 대학과의 MOU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고신대학교 학생들의 글로벌역량강화와 전문영역별로 연합한 팀사역을 통한 새로운 선교모델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베트남 현지 도착 후 롱안세계로병원에서 함께 예배로 사역의 첫 문을 열고 롱안세계로병원의 역사와 의료사역 그리고 교회개척사역 등 현황을 듣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은혜와 감사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의과대학에서 모든 의약품 구매 등 의료사역 기금을 전액 지원했고, 영도캠퍼스는 열악한 환경의 가정을 위해 집 한 채를 지울 수 있는 기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그리고 안민 총장은 롱안세계로병원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복음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의 복음전파의 전진기지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신대학교가 함께 폭넓은 팀사역을 함께 펼쳐갈 것임을 밝혔다.

둘째 날, 베트남 ‘끼엔뜨엉’지역에서 의과대학에서 의료사역지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사역 등 팀사역을 펼쳤다. 베트남은 아직 직접적인 복음전파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의료를 통한 치유, 생활을 돕기 위한 물품지원 그리고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들과 함께하는 섬김사역을 통해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에는 충분히 가치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빈호아남’ 지역 가난한 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기 위한 집짓기 사역을 펼쳤다.

익숙하지 않은 손놀림이지만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쌓아놓은 벽돌들은 마치 정성 가득한 복음의 씨앗을 심는 것과 같았다. 작지만 벽돌 나르기와 집 철거 작업 등 고신대학교만이 가진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은 두 가정의 집, 베트남에 세운 첫 번째 고신하우스가 세워져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신학대학원의 김성운 교수는 현지인 목회자를 대상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전수하는 귀한 사역을 펼쳤다. 급격한 경제성장을 맞이한 베트남 사회에서 복음전파의 중추적인 역할은 결국 올바른 목회자 양성에서부터 시작됨을 인식하고 의료, 문화를 비롯한 교육사역의 강화를 반드시 필요한 고신대학교의 핵심 사역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셋째날에는 베트남 ‘떤럽’ 지역에서 의료사역과 문화사역을 펼치고 ‘빈호아남’ 지역에 다른 가정의 집을 새롭게 짓는 사역을 펼쳤다. 김성운 교수 역시 신학교육사역을 지속하였다. 특히 8월 4일(토) 저녁, 안민 총장은 베트남에서 헌신하고 있는 고신총회세계선교회 소속 선교사 전원과 롱안세계로병원 의사와 모든 직원들을 초청하여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 선교사역의 협력방안에 대해 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져 더 큰 의미를 더하였다. 베트남 사역을 통해 고신대학교가 그려 가야할 선교의 미래를 앞서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바로 팀사역. 그것은 개별사역의 한계를 넘어 고신대학교가 앞으로 추구해야할 세계선교사역의 모델이다. 베트남을 복음의 ‘西進’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포함한 인도차이나 반도의 복음화와 위로는 중국, 아래로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의 복음화를 위한 선교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고신대학교의 사명이라 할 수 있다.

주일에는 롱안세계로병원과 공동사역을 통해 처음으로 개척한 득화교회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한인교회인 하늘꿈교회에서 안민 총장의 다윗의 삶을 통한 참된 행복한 인생에 대해 함께 나누며 은혜를 나누었으며, 저녁에는 롱안세계로병원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베트남의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고 그분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섯째날, 안민 총장 일행은 한국 영사관을 방문하여 임재훈 총영사와 함께 면담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펼쳐질 고신대학교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현지와의 협력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현지 사역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앞으로 고신대학교가 진행할 베트남 교류에 많은 도움을 주실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그 후 호치민 시내에 자리한 응웬떳탄대학과 MOU협정을 체결하였다. 비록 비기독교대학이지만 오덕선교사의 사역지로 복음전파를 위한 협력적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대학과의 교류협정은 순수 학문적 문화적 교류를 넘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기회와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문화행사는 수많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류 문화 분위기를 압도하는 복음적 메시지가 담긴 무언극과 워십댄스 등 간접적인 복음증거의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역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높은 세상의 벽, 여리고성의 철옹성같은 단단한 벽을 무너뜨린 함성처럼 복음의 메세지가 현장에 울려펴쳤고 고신대학교 모든 구성원의 복음전파를 향한 간절함과 기대가 실현되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날, 베트남 현지 송월타올과 미래에셋 등 기업방문을 통해 우리 한국기업들이 어떻게 글로벌화 해 나아가는지를 알게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향후 고신대학교 인턴 학생을 베트남 기업에서 채용하기로 협의했다. 가격경쟁보다 품질과 서비스로 우수한 고객을 유치하고 지속적인 R&D투자를 지속하며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도전과 언어와 소통 능력을 가진 인재영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미래에셋 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 등 경제적 측면에서의 베트남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는 앞으로 선교적 전략과 시대적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선교적 대안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고신대학교는 선교현장의 지원 확대와 세계선교의 변화와 방향을 연구하고 선교지원을 위한 체계적 인프라를 구축하여 진정한 세계선교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고신대학교가 추구하는 기독인재양성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아가야한다는 소명의식을 되새기게 되었다.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앞서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의 부흥에 토대가 되는 진정한 기독교대학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진해 나아갈 것이다.

고신대학교와 KPM이 연합하여 펼친 베트남선교사역은 50여명의 의료·문화교류·교육 봉사단으로 구성하여 베트남 호치민을 8월 2일(목)부터 8일(수)까지 봉사활동을 펼친 선교프로젝트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신대학교가 지향해야할 세계선교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이 사역을 위해 고신대학교 본부, 의과대학, 신학대학원 그리고 복음병원 모든 구성원이 어떻게 아름다운 동행을 이루어 가야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지난 72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꿈을 이루시기 위해 고신대학교를 많은 연단을 통해 성장케 하셨음을 보게 된다. 그 결과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유수의 대학과의 경쟁을 넘어 당당히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제 고신대학교는 세상과의 경쟁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향한 무한한 도전을 펼쳐가고자 한다. 학생들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양성하고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부흥을 위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소명을 실천하는 대학이 되어 기독교대학의 표준으로 당당히 하나님 앞에 서가는 고신대학교가 되고자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심장이 멈추어진 이 세상의 모든 땅을 향하여 다시금 역동하는 땅, 십자가가 세워지는 새 생명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 세계선교중심대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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