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국민일보에 기독교에 영향을 끼치는 아 주 중요한 두 가지 기사가 났다. 하나는 진화론이 허위임을 밝혀진 것과 또 하나는 미국에서 일어난 “동성애 커플 웨딩케이크” 사건이다. 그 중에 이 번 주에는 진화론이 허위임을 밝혀진 기사를 요약해서 싣고자 한다.

  지금까지 모든 학문 분야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론이 힘을 잃고 대신 진화론을 따랐다. 그런데 뉴욕 록펠러대학의 마크 스토클 교수와 스위스 바젤 대학의 데이빗 세일러 교수가 진화론이 허위임을 밝히고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창조되었음을 밝히는 학문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연구발표에 의하면, “현존하는 생물 종의 90%는 거의 같은 시기에 나타났으며, 생물 종은 명확하게 유전적 경계가 나누어져 서로 다른 두 종 사이에 중간 종이 없다”고 했다. 이는 다윈의 진화론을 뒤흔들만한 연구 결과로 지난 달 30일 인류 진화학 학술전문지인 ‘저널 오브 에불루션(Journal of human evolution)’에 실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토클 교수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10만 종의 ‘DNA 바코드’를 분석한 결과 인간을 포함한 생물종의 90%가 10만 ? 20만 년 전 함께 존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에 인간은 약 76억 명, 참새는 5억 마리, 도요새는 10만 마리가 살고 있지만 유전자 배열은 거의 같다”며, “매우 의외의 결과였기 때문에 연구팀 자체적으로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진화론자들은 그동안 200만 ? 300만 년 전 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했고 다른 생물종은 그보다 훨씬 전에 나타났다고 주장해 왔다. 연구 결과대로 모든 생명체가 거의 같은 시기에 출현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면 진화론의 맹점을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뿐 아니라 진화론자들은 중립 돌연변이의 유사성 정도에 따라 생물종의 출현 시기를 추정해 왔다. 그러나 연구팀은 중립 유전자 변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을 밝혀냈다.

  특별히 진화론자들은 근거가 없는 ‘중간 종’을 강조해왔다. 기는 동물이 나는 새가 되려면 그냥 되는 게 아니고 중간에 징검다리가 되는 중간 종이 있어서 발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사상 중간 종에 대한 증거는 없다. 더구나 연구팀이 “중간 종은 없다”라고 밝힌 것은 진화론자들에게 치명적인 것이다.

  때로는 피조물 세계에 유전적인 변화가 일어나긴 하지만 아무리 유전적 변화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생명체의 근본적인 설계도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IT 계에서 계속 up grade 되지만 근본적인 것을 없이하고 전혀 새로운 것으로 채워지는 게 아니다. 근본적인 설계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번 연구가 진화론을 완전히 부인하고 창조론을 내세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감춰졌던 사실들이 드러나는 데, 그동안 가설과 ‘만일’로 시작된 ‘진화론’을 둘러싼 허구의 껍질이 벗겨지고 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진화론이 주장하듯이 “우연히 만들어진 생명체가 우연적으로 종과 종의 경계를 넘어 진화한다는 것”이 허구임을 드러낸 것이다. 과학의 발전은 가설이 얼마나 비과학적인가를 드러낸다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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