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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 기독교인 35명 석방, 아직 수백 명 수감 중

지난 7월 17일, 에리트레아는 11명의 여성과 24명의 남성, 총 35명의 기독교인을 석방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하게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나라 중 하나로 알려진 에리트레아에 변화가 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 대표에 의하면, 어떤 기독교인 수감자든지 석방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최근 진행된 이 석방은 에리트레아의 억압적인 상황의 변화를 반영한다기보다 친(親)기독교 성향의 이웃인 에티오피아와의 외교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으로 계산된 결과라고 한다.

“VOM 사역 파트너에 의하면, 풀려난 35명의 기독교인은 에리트레아 교회의 주요 리더가 아닌 젊은 사람들입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설명한다. “그들은 미등록 교회의 모임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진술서에 서명했습니다. 보통 이런 진술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석방은 충분히 보장됩니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2002년부터 시행된 반(反)기독교적 탄압 이후 갇힌 기독교 지도자들을 석방한 것이 아니라 이 35명의 기독교인만 석방했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이러한 의도와 상관없이 수감자가 석방된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더 많은 기도가 요구되는 일이라고 폴리 대표는 말했다.

“어떤 기독교인이든지 감옥에서 풀려난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우리는 이 35명 수감자의 석방 때문에 에리트레아 감옥에 아직도 갇혀 있는 수백 명의 기독교 지도자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폴리 대표는 이렇게 경고한다.

폴리 대표에 의하면, 수많은 에리트레아 복음주의 목사들이 공식적인 기소와 재판 없이 감옥에 갇혀 있으며, 마이 세르와(Mai Serwa) 포로수용소의 선적 컨테이너에 감금되어 있다고 한다. 이 철제 선적 컨테이너들은 사막 한가운데 놓여 있으며, 낮에는 내부가 매우 뜨거워지고 밤에는 매우 춥다. 감옥에 갇혔던 기독교인들과 함께 사역했던 폴리 대표는 이런 감옥 안의 상태는 인간이 감당하기에 너무 형편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각 선박 컨테이너는 크기가 작고 10명에서 12명의 사람들만 수용할 수 있지만, 때로는 20명에서 30명의 사람들이 한 컨테이너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폴리 대표는 말한다. “용변을 위한 양동이 하나만 구석에 놓여 있고, 수감자들은 하루에 두 번만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폴리 대표는 수감자들이 정기적으로 고문을 당한다고 전했다.

“수감자들이 잔인하게, 아주 오랫동안 고문을 당하기 때문에 그들이 풀려나면 평생 불구로 살아갑니다. 마비와 같은 장애를 입고 말입니다.” 폴리 대표는 설명했다. “어떤 이들은 고문의 상처로 죽기도 하고, 다른 이들은 이따금 처형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리트레아 교회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모든 에리트레아 기독교인들은 더 전도하지 않고 미등록 된 교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진술서에 서명하면 감옥에서 석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리스도를 향한 신실함을 지키며 감옥에 남아 있기를 선택합니다.” 폴리 대표는 설명한다. “그러나 이 신실한 기독교인들은 14년 이상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폴리 대표가 기도를 요청한 신실한 에리트레아 기독교인들의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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