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 본부장 김종국 선교사가 '선교통일한국협의회'(선통협, UKMA·United Korea Mission Association) 대표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선통협은 그간 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개별적으로 활동해 온 통일선교 전문가와 단체, 국내 교회와 교단, 해외선교단체, 한인디아스포라 교회가 하나로 연합한 단체이다. 남북과 주변 국가의 외교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한국교회가 통일선교 방향과 비전 공유, 인프라 구축과 진행을 위해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소강당에서 창립 예배 및 총회를 드리고 공식 출범했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사진제공 크리스천 투데이)

총회에서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된 대표회장 김종국 목사(한국교단선교실무대표자모임 회장, KPM 본부장)는 "한국교회와 북한 성도들이 힘을 합쳐 마지막 시대 남겨진 선교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통일한국을 쓰시길 원한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계획이 선통협을 통해 작은 걸음이나마 이뤄지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라며 "미력하나마 1년간 임원들과 더불어 여러분을 열심히 섬길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선통협 임원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고문단=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오대원 예수전도단 설립자, 유관지 북한교회연구원장,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송정명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글로벌메시아미션대표), 신동우 KWMA 이사장

선통협 대표회장 김종국 선교사와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 크리스천 투데이)

△자문단=주도홍 백석대 부총장, 허문영 평화한국 대표, 박영환 서울신대 교수,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배기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박정수 성결대 교수, 강동완 동아대 교수

△공동대표=김종국 대표회장, 벤토레이 예수원 대표, 황성주 KWMA 법인이사(사랑의병원 원장), 안성삼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광주혜성교회), 임현수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목사, 김철봉 고신증경총회장(부산사직동교회), 강보형 BME 대표(울산 행복한교회), 곽수광 국제푸른나무이사장(푸른나무교회), 조요셉 예수전도단 북한선교연구원장(물댄동산교회)

△감사=노인수 기독교통일학회 부회장, 천환 목사(인천 예일교회) △상임대표=조요셉 목사

선통협은 통일선교연구위원회, 통일사회문화위원회, 통일기도위원회 등 총 9개 위원회를 두고 △통일선교 방향과 비전 전략 개발 △통일선교 사역자들의 교계와 선교계 네트워킹 △성경적 통일운동 확산과 다음 세대 키우기 △통일 선교 연구·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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