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의 큐티 노트 사무엘상 2

출간일 2018.10.17

출판사 두란노

책분야 큐티 · 믿음과성장

페이지 272p / 150*210(mm)

ISBN9788953132573

 

김양재의 큐티 노트 사무엘상 2

내 손으로 왕을 세워서
많은 실패를 했습니까?

거듭되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십니다.

내 인생에 진짜 왕,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납니다.

‘환난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이 모여 말씀으로 살아나고, 회복된 간증이 넘쳐나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사무엘상 8-15장까지의 큐티 노트를 엮은 책이다. 사무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기기도 하고, 잘못된 엘리 제사장 시대도 겪으며 하나님의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그 고난을 겪은 뒤 미스바에서 회개운동을 벌이고 예배를 회복하지만 그들은 또 하나님을 금세 잊고 세상 왕을 달라고 부르짖는다. 그러자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다. 사람 손으로 세운 세상 왕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환난을 당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놓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미운 짓을 하고 매일같이 넘어지는 실수를 해도 무조건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짜 왕이시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유케 하신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을 버리는 일인 줄도 모르고 “좋은 배우자를 주셔야죠” “돈도 주셔야죠” “자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죠” 하며 배우자, 돈과 권력, 자식을 왕으로 세운다. 세상 왕을 구하는 떼 쓰는 기도는 결국 우리를 망하게 한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신다. 그리고 내 인생에 진짜 왕,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도록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 깊이 숨어 있는 우상, 즉 세상 왕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내 백성’임을 깨닫고 세상 왕을 버릴 수 있도록 이끈다. 내 속의 아각, 즉 죄를 쪼개고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쁨을 이기시지 못하는 자녀로 살게 해준다.


지은이 김양재
‘목욕탕 교회, 때밀이 목사’는 바로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를 일컫는 별칭이다. 우리들교회에 가면, 김양재 목사를 만나면 사람들은 위선과 체면, 인격이란 가면을 벗고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가출 직전, 부도 직전, 이혼 직전, 자살 직전의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고백하고, 서로 때를 밀어 주면서 시원함을 느끼고, 치유의 단계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교회는 이처럼 ‘환난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이 모여 말씀으로 살아나고, 회복된 간증이 넘쳐나면서 개척 15년 만에 1만 2천여 명이 모이는 공동체로 성장했다.

김양재 목사는 4대째 모태신앙인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총신대학교 강사를 지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했으며, 현재 큐티엠(QTM, Quiet Time Movement) 대표이자 우리들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사랑받고 사랑하고》(이상 QTM), 《복 있는 사람은》, 《상처가 별이 되어》,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 《살피心》(이상 두란노) 등 다수가 있다.




차례
프롤로그

Part 1. 하나님을 버리는 떼 부리는 기도
01 세상 왕을 구하다
02 떼 부리는 기도의 응답

Part 2.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03 아름다운 출발을 도우시는 하나님
04 새 사람으로 살려면

Part 3. 거듭되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05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다
06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꾼
07 실수할지라도 기다리신다

Part 4. 그럼에도 사랑하심
08 여호와의 구원은 최고의 사랑이다
09 큰 구원을 막는 자 vs 돕는 자
10 내 속의 아각을 쪼개고 순종의 자리로


본문 맛보기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을 버리는 일인 줄 모르고 배우자고, 자식이고, 돈이고, 권력이고 왕으로 세웁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래도 돈 한번 원 없이 써 보고 싶다” 합니다. “불신결혼은 아니다”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버림을 받아도 저 사람과 한번 살아 보고 버림받겠습니다” 합니다. 학벌보다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해도 “내 자식이 망할 때 망하더라도 서울대학교 한번 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붙게만 해 주세요” 합니다. 
이스라엘도 쫄딱 다 망하고 나서야 진짜 왕 다윗을 세우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짜 왕에게 착취당한 후에야 진짜 왕, 예수 그리스도를 찾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자식이 떼를 쓰면 부모는 자식의 말을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26쪽]

우리는 하나님의 ‘내 새끼’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어마어마한 인생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자존감을 하늘 높이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새끼’가 죄에 눈이 멀고 귀가 멀었다 하더라도 ‘내 새끼’ 밖에 모르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왕을 구하는 못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정말 그 이름을 위하여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자격과 공로가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무조건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습 3:17)라고 하십니다. 
[158쪽]

사울은 예배드리다가 망한 인생입니다. 사울은 얼마나 예배를 많이 드리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이것저것 다 쫓아다닌다는 것입니다. 신접한 자도 찾아가고 방언도 합니다. 성령도 받고 무당에게도 가고 별것 다합니다. 사무엘을 찾아가는 것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지금 사울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이럴 때는 회개하고 지금이라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여전히 인기를 못 버리고 교만을 못 버립니다. 여전히 내가 살고자 하기 때문에 실수를 합니다. 그래서 사울이 기다리라 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릅니다. 믿음은 인내인데 패스를 못했습니다. 이렇게 월권행위를 하게 되면 나오는 것은 변명입니다.
[178쪽]

사울이 왕이 된지 만 1년, 햇수로 2년째 되는 때에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당장이라도 사울이 망하고 다른 왕이 세워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게 망하게 되었는데도 38년을 기다리셨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40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길이 참으시는 동안 사울의 권세는 점차 약해졌습니다. 그런데도 사울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으로 믿음 좋은 아들이 있고 세계적으로 훌륭한 선지자가 곁에 있는데도 말씀이 안 들리는 사람이 바로 사울입니다. 이 사울을 보면서 회개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곤 합니다. 
[187쪽]

내 안의 원수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내 속의 원수를 진멸하지 않고도 예수를 잘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속의 원수가 느껴진다면 이제는 지체하지 말고, 사정 보지 말고 진멸해야 합니다. 내 안의 아말렉은 무엇입니까? 여전히 끊어 내지 못한 아말렉이 있습니까? 내가 노예였다가 예수 믿고 주인이 되었는데 아직도 나를 노예 노릇 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아말렉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핑계치 말고 진멸하라고 하십니다. “너! 예수 믿은 지 몇 십 년이냐? 이제는 그걸 진멸하라!” 고 영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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