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 한국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25일 ‘한국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기도 요청문을 발표했다. 에스더기도운동의 기도 제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용희 교수(코닷 자료실)

⓵가짜뉴스 생산·유통자로 지목된 에스더기도운동과 기독교인 전문가 21명이 함께 사실 여부를 명백하게 밝힐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참과 거짓이 바르게 규명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⓶박근혜 대선 캠프에 5억여 원을 요청하고 국정원에 43억여 원을 요청해 재정 지원을 받은 것처럼 악의적으로 허위 보도한 한겨레의 거짓들이 현재 진행 중인 사법절차를 통해 낱낱이 밝혀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⓷한겨레가 가짜뉴스라고 지목한 22가지는 대부분 동성애와 무분별한 이슬람 유입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기독교인의 표현 자유, 양심의 자유, 신앙·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들이 제정되지 않도록 많은 목사님, 성도님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에스더기도 운동은 “이제 가짜뉴스라는 이름으로 선교단체와 기독교인 전문가들을 무너뜨린다면, 그다음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겠습니까?”라며, 이번 사건의 위중함을 한국교회에 호소했다.

한겨레냐? 반(半)겨레냐?

한편, 이성구 목사(통일교육문화원 이사장, 탈북청소년 드림학교 이사장,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시온성 교회 담임)는 25일 그의  페이스북에 올린 “교회를 공격하는 세상,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겨레신문이 ‘한겨레’는 생각하지 않고 ‘반(半)겨레’만 바라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성구 목사(코닷 자료실)

한겨레의 '에스더' 언급, ‘사자(死者) 명예훼손’!

이 목사는 한겨레가 언론의 힘을 이용해 에스더기도운동이란 선교단체 만이 아니라 ‘죽으면 죽이리라’고 기도했던 주전 5세기 유대인의 영웅 에스더를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짜뉴스 생산자로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에스더 기도운동과 에스더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신문에다 대서특필로 성경에 나타난 가장 아름다운 믿음의 영웅 '에스더'를 ‘가짜뉴스 공장’이라고 불렀으니 이런 무례하고 불경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한겨레는 ‘에스더’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재판부터 받으라고 했다. 이 목사의 이런 비유는 한겨레의 기획보도가 에스더기도운동과 한국교회, 나아가 성경의 이미지 까지 훼손하고 있다는 경고로 보인다. 

이 목사는 에스더기도운동은 북한을 위하여, 통일을 위하여, 탈북자들을 위하여 사역하며, 동성애 동성혼 반대, 퀴어행사 반대, 낙태 반대 등의 일을 했왔다고 했다. 이런 모든 일들은 성경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운동이었다며, 이런 순수한 기도운동을 세상의 정치적 가치로 재단하려는 저 악한 의도를 한국교회가 깨닫고 기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에스더기도운동의 기도 요청문 전문이다.

한국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에스더기도운동은 2007년 시작하여 북한, 이슬람권, 이스라엘 선교와 성결 운동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복음 들을 신앙의 자유가 없어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북한인권과 복음통일 금식기도 운동에 주력했으며,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낙태 반대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 27일부터 한겨레신문은 18개의 비판기사를 쏟아내며 에스더를 가짜뉴스 공장인양 매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그동안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앞장서서 막아왔고 기독교 박해지수 세계 1위인 북한 실상을 한국교회에 알리며 북한구원 기도운동을 펼쳐 온 사역에 대한 영적 반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한겨레 사태로 인해 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한겨레가 ‘가짜뉴스’라고 지적한 22개 내용에 대해서는 한겨레 기자들에게 ‘생방송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짜뉴스 생산·유통자로 지목된 에스더기도운동과 기독교인 전문가 21명이 함께 사실 여부를 명백하게 밝힐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참과 거짓이 바르게 규명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 박근혜 대선 캠프에 5억여원을 요청하고 국정원에 43억여원을 요청해 재정 지원을 받은 것처럼 악의적으로 허위 보도한 한겨레의 거짓이 현재 진행 중인 사법절차를 통해 낱낱이 밝혀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모든 수사와 사법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셋째, 그 외 수많은 허위보도에 대해선 하나 하나 거짓을 밝혀 나가겠습니다.

예를 들어, ①에스더가 대형 이스라엘기를 들고 행진을 했다든지, 2017년 3·1절 태극기 광화문집회를 주도했다는 한겨레 기사는 명백히 날조된 것입니다.

저희는 광장에서 대형 이스라엘기를 든 적이 없으며, 2017년 3·1절 에스더는 한국교회와 북한선교단체가 연합하여 분당 지구촌교회에서 열린 ‘ONE KOREA 연합금식성회’에 에스더 전 스탭들과 회원들이 함께 참석해서 하루를 금식하며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②“에스더 주최 강연에 자주 등장하는 논리 가운데 한민족을 이스라엘 12부족 중 하나인 ‘단’ 부족 계보로 보는 ‘한민족 선민론’이 있다”는 한겨레의 기사는 거짓입니다. 에스더는 이와 같은 주장을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위 논리가 ‘자주 등장했다’는 것 역시 거짓입니다.

참과 거짓이 법적으로 분명하게 규명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겨레 보도 반박, 입증자료: http://iii.im/J9gd).

넷째, 한겨레가 가짜뉴스라고 지목한 22가지는 대부분 동성애와 무분별한 이슬람 유입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겨레 보도 후 곧이어 정부와 정치권에서 ‘가짜뉴스’ 대책이 나왔고, 혐오표현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교회가 동성애와 무분별한 이슬람 유입을 비판할 경우 가짜뉴스, 적폐로 몰릴 수 있습니다.

이제 가짜뉴스라는 이름으로 선교단체와 기독교인 전문가들을 무너뜨린다면, 그 다음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겠습니까?

다섯째, 이런 ‘가짜뉴스’ 왜곡 언론보도를 빌미로, 기독교인의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신앙·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들이 제정되지 않도록 많은 목사님, 성도님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앞으로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부르심을 바르게 감당하는 선교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10월 25일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외 간사 일동

 

 

이성구 목사 패에스북 부분 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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