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단선교실무자대표자모임(회장 김종국 선교사/ 이하 한교선)이 29일 남서울교회 비전센터(담임 화종부 목사)에서 '함께, 통일 이후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2018 통일선교포럼'을 개최했다.

김종국 선교사, 북한선교의 로드맵 그리자!

이번 포럼에는 한교선 소속 교단의 선교 실무 대표자, 통일 관련 부서 책임자와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교선 회장이자 지난 9월 발족한 선교통일한국협의회(선통협) 대표회장인 김종국 목사(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 직전 본부장)는 선교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교단마다 각각 추진하고 있는 북한선교를 큰 틀에서 하나의 로드맵으로 그려내고, 흩어진 북한선교 동력을 결집하고 강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종국 선교사는 북한선교를 큰 틀에서 하나의 로드맵으로 그려내고, 흩어진 북한선교 동력을 결집하고 강화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했다.

전철영 GMS 선교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포럼에서 북한교회연구원 원장 유관지 목사가 '통일 이후를 준비하자!(한국교회의 통일선교 방략/方略)', 선통협 상임대표 조요셉 목사(물댄동산교회, 예수전도단 북한선교연구원 원장)가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소개'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유관지 목사, '초월적 통일론' 언급

유관지 목사는 하나님의 극적 개입으로 이뤄지는 '초월적 통일론'을 언급하면서, "모세오경에서 아직 광야에 있지만, 가나안에서 해야 할 일을 현재 일처럼 기록한 것을 '예언적 완료형' '현재적 미래'라 부르는 것처럼, 통일에 대해서도 미리 통일 이후 계획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북한교회연구원 원장 유관지 목사

조요셉 목사, 한국교회와 국내외 선교단체 통일 플랫폼 필요!

조요셉 목사는 "한국교회, 선교단체, 통일(북한)선교 전문가들이 서로 막힌 담을 헐고 연합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의체로 선통협이 발족했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선통협은 한반도 통일환경의 급속한 변화 가운데 통일 및 북한선교 전문가, 개 교회와 교단, 국내외 선교단체를 통일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 묶는 플랫폼이 되어 긴밀한 협력과 연합을 끌어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국교단선교실무자대표자모임(회장 김종국 선교사)은 남서울교회 비전센터에서 '함께, 통일 이후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2018 통일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후 예장 합동, 고신, 합신, 기감, 기침, 기성 등 6개 교단별 통일선교정책과 현황에 대한 대표자, 실무자들의 발표와 통일선교 준비와 실천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각 교단의 통일준비모임, 기도회, 세미나, 포럼, 협의체 및 탈북민 교육 사역 등을 공유하며, 연합과 섬김의 자세를 서로 배웠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