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와 연합으로 성경적 창조론 전문강사 양성과정도 개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창균박사)는 한국 교회 안에 점차 확산되고 있는 ‘유신 진화론’ 또는 ‘진화적 창조론’이 미치는 영향을 경계하면서 성경적창조론 프로젝트(디렉터 김병훈 교수, 조직신학)를 시작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합신은 지난 11월 15일에 교수전원의 이름으로 유신 진화론을 배격하는 성경적 창조론 선언문을 결의하고 발표하였다.

선언문의 서언은 선언문을 발표한 배경과 관련하여 유신 진화론의 주장이 신학자들의 사적 주장에 그치지 않고 목회자들의 성경 이해에 심각한 왜곡을 초래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아 신앙을 이어가야 할 다음 세대의 복음 이해도 변질시키고 있다고 밝힌다. 10개 조로 구성된 선언문은 유신 진화론의 주장을 열거하면서 각 조마다 성경의 창조론에 따른 올바른 견해를 제시한다. 선언문은 창조와 관련한 창세기 1-3장은 풍유나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사실의 기록이며, 아담과 하와보다 먼저 존재한 소위 선행인류란 없으며, 아담과 하와는 본래 무죄한 상태로 있었고 그들의 죽음은 범죄로 인한 것이었음을 확언한다. 생명이 무작위적인 무방향의 변이와 자연선택에 의해 출현하였다는 유신 진화론의 주장이 성경에 어긋나는 것임을 확고히 밝혔다. 선언문은 유신 진화론은 성경의 주요 교훈들을 뿌리 채 부인하며 결국 교회의 존립을 크게 위태롭게 할 것이므로 이에 대하여 심각한 경계심을 가질 것을 신학계와 교회에 촉구한다.

한편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신학생들이 유신 진화론에 대한 비판 능력을 갖출 뿐 아니라, 교회에서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2019년 1학기부터 한국창조과학회와 협력하여 ‘성경적 창조론 전문강사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 한국창조과학회 소속교수와 합신 교수가 함께 강의를 진행하는 과목을 매학기 한 과목씩, 네 학기동안 개설한다. 수강생은 네 학기 동안 개설되는 과목들을 모두 (총 120시간) 이수하고, 강의 실습을 해야 하며 이 과정을 마친 사람에게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한국창조과학회가 공동으로 “성경적창조론 전문강사” 자격증을 수여한다.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소정의 수강료를 지불하고 이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합신의 성경적창조론 프로젝트 디렉터인 김병훈 교수는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유신진화론의 도전으로부터 보호하고 성경적 창조론을 확고히 지키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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