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안민)는 ‘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12월 27일(목) 고신대학교에서 개최, 예음관을 설립자인 한상동 목사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한상동홀’ 명명식을 하고 뜻깊은 행복콘서트를 했다.

한상동홀 명명식 현장

고신대학교 한상동홀은 지난 1986년 6월 음악당으로 준공되어 지난 32년간 학생들의 예배와 학교 행사의 활동공간으로 사용, 고신대학교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이번 한상동홀 조성사업을 위해 김형옥 사모(故 최일영 목사), 삼일교회(담임목사 권창근), 한기완장로·김정희 권사(동일교회), 이민숙 장립집사·김은전 권사(동일교회)가 후원해 다시금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한상동홀 명명식에서 황만선 목사(고려학원 이사장)는 “한상동 목사님을 직접 지켜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앞으로 우리 고신대학교가 한상동 목사님의 삶과 그의 정신을 전수해나가길 바란다”며 축사했다.

인사하는 안민 총장

또한, 고신대학교와 부산지역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 김흥섭 장로)가 공동주최하고 고신언론사(사장 배종규)가 후원한 행복콘서트는 오르가니스트 이혜영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고신대학교 음악과 동문합창단(지휘 성상철,피아노 조가영)의 ‘최덕신’의 ‘임하소서’, 데이비드 클라이즈데일의 ‘거룩한 주’를 연주했다. 이어 피아노 트리오로 바이올린 조완수, 첼로 김기도, 피아노 안선애가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정성실’의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소프라노 박연경이 피아노 홍지혜가 함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주세페 비발디’의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의 ‘Di Provenza il mar’, 색소포니스트 이성관이 ‘Kenny G.’의 ‘Loving You’과 ‘김도현’의 ‘성령이 오셨네’를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정현과 테너 소코가 피아노 김현경과 함께 ‘Amazing Grace & 감사해’를 노래했다.

소프라노 김정현, 테너 소코의 듀엣, 피아노에 김현경

이어 쾰른오페라 극장의 종신단원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스바리톤 사무엘윤이 피아노 홍지혜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나운영’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노래했다.

고신대학교 음악과 동문합창단은 성상철 지휘자와 안민 총장이 각각 지휘하며 존 루터의 ‘천사의 캐롤’, 에반스의 ‘축복’, ‘파송의 노래’를 부르며 성탄의 은혜와 한국교회의 사랑을 다시 기억하고 서울과 울산, 부산에서 이어진 대단원의 행복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안민 총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과 경남지역 교회의 성원과 기도는 과분한 사랑과 헌신이었다며 고신대학교가 고신총회의 학교로, 진정한 기독교 대학으로, 길을 잃은 한국교육에 복음을 기초로 진리의 길을 열어가는 학교로 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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