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래교회포럼 제1차 준비세미나, “4차산업혁명과 교회” 주제로 대현교회에서 열려

2019 미래교회포럼(대표회장 오병욱 목사) 제1차 준비세미나가 “4차산업혁명과 교회”라는 주제로 14일 대구 대현교회(담임 정광욱 목사) 두란노홀에서 열렸다.

미래교회포럼 사무총장 이세령 목사(복음자리교회 담임)는 2019 미포의 큰 주제는 “4차산업혁명과 교회”라며 이 주제를 살피기 위해 약 4차례의 준비세미나가 계획되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그 첫 번째 세미나를 대현교회에서 열 수 있게 도움을 준 대현교회 성도들과 정광욱 목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2019 미래교회포럼 제1차 준비세미나가 “4차산업혁명과 교회”라는 주제로 14일 대구 대현교회(담임 정광욱 목사) 두란노홀에서 열렸다.

 4차산업 기술로 인한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

강사로 나선 김종수 목사(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우리 교회가 만날 미래 삶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목사는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 사물 인터넷, 3D 프린트 등을 이야기하며, 4차산업혁명에 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런 기술 발전으로 사회구조, 경제구조와 사람들의 관계가 급격하게 바뀌기 때문에 혁명이라는 말을 쓰게 되었다고 했다. 일자리가 급격하게 변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이 광범위하게 바뀌기 때문에 혁명에 가깝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김 목사는 일단은 교회가 이런 급격한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과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는 새로운 시대가 이미 우리 앞에 이미 와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노동 유연성 심플라이프 주 52시간 노동 저녁이 있는 삶 공유경제 워라벨 기본소득 밀레니엄세대 유목민 일터 등의 새로운 개념들에 대해서 성경적 관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4차산업혁명과 더불어 거의 모든 선진국에 불어 닥친 인구절벽의 문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김종수 목사(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우리 교회가 만날 미래 삶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교회,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이해하기

한국교회가 이런 새로운 삶의 방식에 아무런 관점도 방향도 대안도 제시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이런 새로운 세대를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김종수 목사는 이전의 패러다임을 가지고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선지자적 사명도 감당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이런 급변하는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은 또 다른 전도와 선교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미래교회포럼을 통해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여전히 그리스도의 복음!

곽창대 목사(한밭교회 담임, 스텔렌보쉬대학 Th.D.)는 <내 아이가 만날 미래>라는 책을 서평 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은 더 고조되고 사람들의 심적 영적 고통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음과 같이 전했다.

곽창대 목사(한밭교회 담임, 스텔렌보쉬대학 Th.D.)

 “성경이 말씀하는 종말의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 같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인간의 모든 영역을 통제하고 심지어 종교와 교회까지 통제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종말의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았다. 로봇을 이용하다 로봇에 의존하고 로봇을 악용하는 인간이 될 수도 있다. 종말의 막바지가 되면 인간의 타락과 부패가 심화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미래에도 그리스도의 복음은 너무도 절실하다. 교회는 성경의 기본으로 영적 싸움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미래에 대한 자세,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함이다

김하연 목사(삼승교회 담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Ph.D.)는 여호수아1:1-9의 말씀 주해를 통해서 미래 사회에 대한 성경의 관점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은 2000년 전 3000년 전의 오래된 이야기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하연 목사(삼승교회 담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Ph.D.)

김 목사는 우리가 당면한 4차산업혁명이라는 미래는 상황적으로 여호수아 시대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이 여전히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시기에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담대히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진지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 미포는 “4차산업혁명과 교회”라는 주제를 심화시키며 2차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미포 12월 본 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붙들어야 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청하는 참가자들/ 대구 대현교회 정광욱 목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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