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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하나님 나라 건설의 기초1919년 임시정부 헌법 전문: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건설...
홍성철 목사(코닷 연구위원, 죠지뮬러 바이블 아카데미 신약학 교수)

서론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정부와 보훈처와 국민이 함께 총 26개의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100주년 사업을 위해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이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국가보훈처는 100년 전 세대, 종교를 뛰어넘어, 전 지역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대한독립과 국민주권의 뜻을 전 세계에 알렸던 선열들의 정신과 의지를 기억하고, 국민통합의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갈 토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919년 3.1. 운동을 계승하여 1919년 4월 11일에 발족한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임을 기억하고, 임시정부가 역사의 주류로 그 정통성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3.1. 절 100주년을 맞아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서울로 초대하여 민족 화합을 이루려 한다고 전했다. 만일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한다면, 그 동기가 어떠하든지 간에 아주 역설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세상 정부가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홍보와 사업 계획을 세워 기념한다고 한다. 그러면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세워진 기독교 국가의 비기닝(beginning)

필자는 역사를 전공한 학자는 아니지만, 사료를 정리하면서 다음과 같은 논지를 정의하고 역사 논쟁에 동참하려 한다: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정부나 1948년 건국절도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기독교 국가로서 출발했다. 따라서 현재 한국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기독교 국가로 출발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선배 신앙들이 추구했던 그리스도의 온전한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교회는 지역 교회 중심의 이기적 양태, 복음의 왜곡, 그리고 분열을 극복하여 하나님 나라 건설을 기초함으로 시작했던 임시정부 건국절이 기독교 국가를 세우려 했던 정신을 본받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운동하며 애를 써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료에서 아주 놀라운 것들을 발견한다.

神人一致로 中外協應하야 漢城에 起義한지 三十有日에 平和的 獨立을 三百餘州에 光復하고 國民의 信任으로 完全히 다시 組織한 臨時政府는 恒久完全한 自主獨立의 福利로 我子孫黎民에 世傳키 위하여 臨時議政院의 決議로 臨時憲章을 宣布하노라.

신인일치로 중외협응하야 한성에 기의한지 삼십유일에 평화적 독립을 삼백여주에 광복하고 국민의 신임으로 완전히 다시 조직한 임시정부는 항구완전한 자주독립의 복리로 아자손려민에 세전키 위하여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하노라.

임시정부 헌법 전문에서 "하나님의 뜻과 한국민의 뜻에 의하여"로 시작된다. 헌법 전문은 세워지는 국가의 철학과 정신을 담는 곳이다. 임시정부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세워진다는 선언이 팩트로 살아있다. 곧 대한민국이란 민주공화국, 삼권 분립, 자유시장 경제를 추구하는 국가를 세우는데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국가를 세운 것이다. 따라서 기독 역사학자들을 포함하여 한국 역사학자들, 국회의원들, 국민들, 그리고 교인들은 팩트 조항을 그대로 읽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현 정부는 1919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했다면 이 조항을 바로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곧 현재 정부와 정치인들, 그리고 국민들은 당시 임시정부의 80% 크리스천들이 ‘성경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운 나라라는 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 교회가 이 사실을 몰랐다면 크게 반성해야 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래의 선서문이다:

尊敬하고 敬愛하는 我二千萬 同胞 國民이여, 民國 元年 三月一日 我 大韓民族이 獨立宣言함으로부터 男과 女와 老와 少와 모든 階級과 모든 宗派를 勿論하고 一致코 團結하야 東洋의 獨逸인 日本의 非人道的 暴行下에 極히 公明하게 極히 忍辱하게 我 民族의 獨立과 自由를 渴望하는 思와 正義와 人道를 愛好하는 國民性을 表現한지라 今에 世界의 同情이 翕然히 我 集中하였도다. 此時를 當하야 本政府一全國民의 委任을 受하야 組織되었나니 本政府一全國民으로 더불어 專心코 戮力하야 臨時憲法과 國際道德의 命하는바를 遵守하야 國土 光復과 邦基確固의 大使命을 課하기를 玆에 宣言하노라. 國民 同胞이여 奮起할지어다. 우리의 流하는 一適의 血이 子孫萬代의 自由와 福樂의 價이요 의 의 建設의 한 基礎이니라. 우리의 人道一마침내 日本의 野蠻을 敎化할지요 우리의 正義一마침내 日本의 暴力을 勝할지니 同胞여 起하야 最後의 一人까지 鬪爭할지어다.

존경하고 경애하는 아이천만 동포 국민이여, 민국 원년 3월 1일 아 대한민족이 독립선언함으로부터 남과 여와 노와 소와 모든 계급과 모든 종파를 물론하고 일치코 단결하야 동양의 독일인 일본의 비인도적 폭행하에 극히 공명하게 극히 인욕하게 아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갈망하는 사와 정의와 인도를 애호하는 국민성을 표현한지라 금에 세계의 동정이 흡연히 아 집중하였도다. 차시를 당하야 본정부 전국민의 위임을 수하야 조직되었나니 본정부 전국민으로 더불어 전심코 육력하야 임시헌법과 국제도덕의 명하는 바를 준수하야 국토광복과 방기확고의 대사명을 과하기를 자에 선언하노라. 국민 동포이여 분기할지어다. 우리의 유하는 일적의 혈이 자손만대의 자유와 복락의 가이요 신의 국의 건설의 귀한 기초이니라. 우리의 인도 마침내 일본의 야만을 교화할지요 우리의 정의 마침내 일본의 폭력을 승할지니 동포여 기하야 최후의 일인까지 투쟁할지어다.

선서문에 나온 아래 문장에서 "신(God)의 국(Nation)의 건설의 귀한 기초이니라."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라면 대한민국은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기초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승만을 비롯한 기독독립운동가들이 일본을 복음으로 교화하겠다던 주장이었다. 

또한, 임시정부 헌법 제7조에서 대한민국은 신의 의사(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고 나아가 인류 문화 및 평화에 공헌하기 위하여 국제연맹에 가입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헌장 제7조는 대한민국은 무엇에 따라 건국되었다고 말하는가? "신의 의사에 의하여 건국한" 나라,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건국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1919년 8월 임시정부의 제1호 외교문서에서는 “미국 국민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투쟁하였고 기독교와 인도주의를 받들고 있다. 우리의 주장은 하나님이나 사람의 율법 앞에 떳떳한 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일본의 압박을 면하고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며, 우리의 목적은 아시아의 민주화이여, 우리의 소망은 기독교를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호소가 귀 국민이 숙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출처 – 김국헌, 대한민국 건국사 (도서출판 거대넷, 2016, 35쪽).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발행한 첫 번째 공식 외교문서를 보면 대한민국의 소망은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 밝힌다. 곧 대한민국이 예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그런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하겠다는 선언이다.

이 신문은 1919년 4월 6일자 신민일보 시사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예수께서 통치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이념이 서려있다. 임시정부 독립가들은 대한민국을 예수께서 직접 통치하는 하나님 나라로 건설하겠다는 선언했다.

하나님께 정직히: 세상 정부와 역사학자들은 정직해야

역사는 팩트로 말해야 한다. 따라서 임시정부가 기독교 국가 이념으로 세워진 나라임을 분명히 선언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국가 이념을 싫어한다면 그것은 국가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 된다. 또한, 역사를 속이는 것이 되며 역사의 주류가 누구인지를 부인하는 몽매에 빠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또한 역사학자들은 잘 읽어 보고 팩트에 근거하여 역사를 써야 할 것이다. 또한, 국회의원들도 이 사실을 바로 알고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기독교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간에 펙트에 근거하여 국가의 정체성을 교육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

한국 교회는 이를 홍보하고, 하나님 나라 구현 정신과 예수 공동체 독특성을 회복해야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헌법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독립선언이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고 대한민국은 하나님 나라 건설의 귀한 기초라는 것이다.

한국 교회 교인들, 목사들, 그리고 학자들은 이 사실을 바로 알고 공부시켜야 한다. 예수께서 세우길 바랐던 하나님 나라는 임시정부 헌법 조항에 있다. 우리 신앙 조상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믿는 나라 만들려는 하늘과 땅의 간절한 염원으로 눈물과 기도로 대한민국을 세우려 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 나라 재건 위해 신앙 선배들이 외쳤던 하나님 나라 사상보다는 개교회 중심으로 나아가고, 복음을 변질시키고, 그리고 물질 우상 숭배하고 배도하면 하나님을 버리게 된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무엇을 할 것인가? 임시정부가 기독교 국가의 비기닝이었다. 그 정신을 잇는 교회는 한국 교회다. 따라서 그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세상 속에서 이루려 했고, 그 예수 복음을 온 민족에게 전하려 했던 정신을 깨닫고, 국가가 지금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그 방향을 돌리려는 선지자적 정신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 교회는 교회 정치와 파당과 예배당에 갇혀 기도만 하지 말고 세상 속에 들어가 하나님 나라를 구현해야 한다. 예수께서 죽음으로 세우길 원했던 그 예수 공동체의 복음의 독특성을 세상 속에서 구현해 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은 예배당 안에서 기도만 하는 경건주의 복음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세상을 구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 아닌가!

 

홍성철  bennyhong3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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