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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기독교 박해 개신교에서 로마교로 확대

지난 부활절, 스리랑카의 교회 세 곳과 호텔 세 곳이 거의 동시에 폭파 공격을 당했다. 이 테러 사건으로 138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 대표는 이번 공격으로 스리랑카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 방식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고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스리랑카에서 개신교 기독교인이 위협과 공격을 당하는 일은 오래전부터 드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은 가톨릭 신자에게까지 공격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스리랑카 내전이 2009년에 끝났지만, 불교도인 신할라(Sinhalese)족과 힌두교도인 타밀(Tamil)족 사이의 긴장 관계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스리랑카의 소수 기독교인은 종종 이런 갈등에 피해를 봅니다. 양쪽에서 핍박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스리랑카 법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은 공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리랑카 기독교인들은 주로 이웃에게 핍박을 당하고, 경찰은 많은 주민이 화를 낼까 두려워 법 집행을 미루죠. 불교나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은 주로 자신들 가운데 누가 기독교로 개종하거나 복음을 전해 들을 때, 기독교인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스리랑카 사역 협력 단체 ‘스리랑카 전국 복음주의 연합(National Evangelical Alliance of Sri Lanka)’은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기독교 핍박 사례 26건을 2019년 초부터 상세히 기록했다. 이 기록에는 기독교인에 대한 허위 고소와 협박, 차별과 공격, 폭도의 습격과 예배 장소 폐쇄 명령 등이 담겨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2016년에 발생한 사건 한 가지를 공개한 바 있는데, 폭도들이 교회를 위협하고 공격하는 장면을 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교자의 소리와 ‘스리랑카 전국 복음주의 연합’은 지난 2월 24일, 스리랑카 갈가무와(Galgamuwa)의 기독교 가정 교회 주일 예배가 200여 명으로 구성된 폭도 때문에 중단되었다고 보고했다. 불교 승려 몇 사람이 이끄는 이 폭도들은 완력으로 교회에 쳐들어와 예배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 승려는 예배를 계속 진행할 경우 회중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의자를 부수고 교회 지붕 일부를 망가뜨렸다. 한 여성은 거리로 끌려나가 구타당했다. 경찰이 오자, 목회자가 그 여성을 데리고 경찰서로 갔다.

스리랑카의 파괴된 교회에서 모이는 주일학교

그러나 목회자가 그 여성과 경찰서에 도착했을 때, 폭도들을 이끈 승려들은 그 목회자가 평화를 파괴했다며 이미 고소장을 작성하고 있었다. “슬프게도, 오히려 공격자들이 이렇게 거꾸로 고소하는 일이 흔히 일어나요.” 현숙 폴리 대표는 지적한다. “경찰은 기독교인의 합법적 권리를 옹호하기를 꺼립니다. 더 큰 폭력이 일어날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죠.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손상된 교회를 재건하거나 수리하는 것이 최선인지 아니면 이전시키는 것이 최선인지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국 VOM은 최근에 손상되거나, 파괴되거나, 위협받고 있는 스리랑카 교회들을 재건축하고, 수리하고, 이전하는 사역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 사역을 지원하기 원하는 분은 누구나 한국 VOM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동참해주기 바란다. https://vomkorea.com/donation/. 한국 VOM 계좌로 송금해도 좋다.

국민은행 463501-01-243303, 예금주: (사)순교자의소리

한국 VOM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 본인 이름 옆에 ‘스리랑카’라고 기입하면, 후원금을 곧바로 이 사역에 쓸 수 있다.

 

코닷  webmaster@kscoram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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