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광교회, 이종흠 목사 위임 감사예배

성역 44년 동안 16년을 재건교회 목사로 봉직하다가 고신으로 와서 맨땅에 개척교회를 시작하여 28년을 목회하는 동안 교회당을 건축하고 부천에서는 가장 큰 유치원을 가진 교회로 성장 시키고 교인들에게서 만장일치의 찬성을 얻어 원로목사로 은퇴하는 정문용 목사 은퇴감사예배와 이종흠 목사 위임 감사예배가 11일 오전 11시 경기서부노회 혜광교회당에서 드려졌다.

은퇴하는 정문용 목사 부부(오른쪽)와 위임받는 이종흠 목사 부부(왼쪽)

제1부 예배

경기서부노회 중부시찰장 김덕배 목사(부민교회)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에는 교역자회부회장 심온 목사(참아름다운교회)가 기도하고 경기서부노회 서기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가 성경 여호수아 1:1-5절의 본문을 봉독하고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김목사는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라는 제목으로 “사역의 계승은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모세에게서 여호수아에게로 사역이 계승 이양되었는데 그것은 모세가 죽은 후에 바턴이 이어졌다. 오늘 정문용 목사님이 은퇴하고 이종흠 목사님이 위임을 받는 것과 같은 것이다. 모세가 광야교회를 세우는데 일생을 바친 것과 같이 정문용 목사님도 이 교회를 세우는 일에 평생을 드렸다. 바턴을 이어받은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서 그 땅을 얻기 위해 전투를 해야 했다. 이종흠 목사는 이제 험악한 세상과 더불어 영적 전투를 해야 할 것이다. 모세의 임무도 막중했지만 여호수아의 사명도 막중하다. 그러나 두려할 것이 없음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처럼 여호수아에게도 함께 있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 약속을 믿고 위로를 받으시고 힘을 얻어 승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제2부 은퇴 원로목사 추대식

경기서부노회장 옥경석 목사(부천시민교회)의 집례로 정문용 목사의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이 이어져 영상을 시청한 후 은퇴준비 위원장 류재익 장로가 약력을 소개하고 당회서기 윤윤주 장로가 원로목사 추대사를 한 후 집례자가 축복기도를 하고 정문용 목사의 은퇴와 원로목사 된 것을 공포하였다.

노회장의 기념패 증정과 윤윤주 장로의 원로목사 추대패가 증정되고 권사회장 김경임 권사의 예물증정이 있은 후 원로목사 추대 축사가 이어졌다.

정문용 목사와 함께 신학교 입학동기인 재건 대전교회 문광채 목사가 축사를 하고 코람데오닷컴 전 편집인 천헌옥 목사가 축사를 했다. 천목사는 정문용 목사의 three men을 축하했는데, (1) 정목사님은 clean men이다. 28년의 목회 중 한 점 오류도 없이 아주 깨끗하게 목회를 하셨고 원로목사 추대를 받을 때도 한 사람의 반대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를 받았으니 clean men의 표상이다. (2) return men이다. 목회 말년에 생사를 넘나드는 대 수술을 여러 번 받았는데. 성도들은 목사님이 이 강단에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회복시켜 돌아오게 하심으로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은퇴를 하게 되었으니 축하를 드린다. (3) retire men이다. 정목사님은 목회를 은퇴하자마자 새 타이어를 깔아 끼우고 새로운 직장에 출근도장을 찍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축복된 일이 아니겠는가? 이런 훌륭한 목사님을 혜광교회 초대 원로목사로 모시게 된 혜광교회에도 축하를 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축하꽃다발을 받은 정문용 원로목사 부부

이어 정문용 목사의 가족 대표로 감사인사가 있은 후 가족들의 찬양이 이어졌고 원로목사로 추대된 정문용 목사는 28년을 되돌아보면서 감회가 깊은 소회를 털어놓았다. 재건교회를 떠나 고신에 왔을 때 너무나 고독하였는데, 일면식도 없는 안양에 계시는 어떤 목사님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목회를 가르쳐 주시며 이끌어 주셔서 고신에 정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 후임을 구할 때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훌륭한 목사님을 모시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하나님의 은혜가 늘 혜광교회 위에 있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를 했다.

예배 및 식순의 순서자들의 단체사진

제3부 담임목사 위임식

노회장 옥경석 목사의 집례로 이종흠 목사의 담임목사 위임식이 진행되어 장기성 장로가 약력을 소개한 후 집례자는 이종흠 목사에게 서약을 받았고 본 교회 교인들에게도 서약을 받았다. 그리고 이종흠 목사가 혜광교회 제2대 위임목사가 된 것을 공포하였다.

위임받는 목사에게 노회 서기 손순호 목사(한강사랑의교회)가, 혜광교회 교우들에게 교역자회장 윤명종 목사(온누리교회)가 각각 권면을 하였고 노회장이 위임패를 정문용 원로목사는 임직선물을 증정하였다.

위임패를 노회장으로 부터 받고 있는 이종흠 목사

이어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의 축사가 있은 후 고려신학대학원 제62회 동기회와 안양일심교회 샤론중창단에서 각각 축가를 한 다음 위임받은 이종흠 목사의 인사가 있었다.

이 목사는 “선배 목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기는 종이 되겠다.”며 기도를 부탁하였다.

한편 이날 임시당회장 김덕배 목사의 사회로 21년을 권사로 교회를 섬긴 가정례 권사의 은퇴식도 함께 열렸고 경기서부노회 부노회장 김광주 목사(고촌동산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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