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① 무엇(What)이 문제인가?

   
▲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교의 심장, 모스크 전경. © 뉴스파워 최창민
이슬람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는 250만 명을 넘어서 총 인구의 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사회는 급속도로 다민족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이 다문화 사회, 다민족 국가로 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대세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문화적 충돌, 차별, 인권침해, 범죄 등 부작용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에서도 이슬람권 남성들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의 인권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 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에는 Daum에 개설된 카페 '파키스탄을 떠나며'는 파키스탄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해 피해를 본 사람들의 모임이다. 개설 된지 반년만에 가입자 수가 400명을 넘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결혼, 강제적인 개종 요구로 이어져

국제연합연구소(GNI:Global Network Institute) 최헵시바 소장은 이에 대해 “이슬람 남성들이 개종을 강요하면서 구타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며 “심지어 기독교인인 한 여성은 임신 중에도 발길질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에게 모욕감과 수치감은 물론 공포심까지 준다. 사실상 범죄 행위”라며 “이 문제는 감정적인 개인의 연애사건이 아니라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강제적인 개종이다. 최 소장은 “이슬람에서 혼인신고가 되려면 모스크에 가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님을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거기에 ‘YES’를 해야만 혼인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설령 혼인 당사자가 개종을 하지 않더라도 무슬림의 자녀들은 100% 무슬림에 등록이 된다.”며 이슬람 문화를 소개했다.


결혼, 이슬람교 포교의 한 방편

두 번째 문제는 이슬람권 남성들이 결혼을 포교의 한 방편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무슬림은 일부다처제도와 다산정책으로 선진국의 일반적인 인구성장율의 3배에 달하는 인국 증가를 보이고 있다.

최 소장은 “이슬람이 포교 전략중 하나로 현지 여성과의 결혼을 선택하고 있다.”며 “현지 여성과 결혼해 2세를 보면서 무슬림의 인구가 자연증가 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때문에 그들은 불신자와 결혼을 잘 안한다. 유대인이나 기독교 여성과 결혼하려 한다.”며 무슬림 남성들이 기독교인 여성을 찾기 위해 대형교회에 찾아간다고 말했다.

결혼, 이슬람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 심각

또 하나는 한국과 달리 이슬람은 일부다처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슬람 여성들은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게 ‘히잡’으로 가리고 다녀야 한다. 이런 문화들은 한국 여성들에게 심각한 인권 침해를 일으킬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문화에 익숙한 이슬람 남성들이 한국에 와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먼저 이슬람에서 특정 조건이 되면 아내를 매질하는 것이 합법적이다. 이슬람은 다음과 같은 경우 아내를 매질할 수 있다. △남편이 원치 않는 복장을 했을 때 △합법적인 이유 없이 남편의 동침 요구를 거절했을 때 △기도하기 위해서 부정한 몸을 씻으라고 하는데 거절했을 때 △남편의 허락 없이 외출했을 때가 그것이다. 최 소장은 “한국 사회와는 다른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폭력이나 구타 문제가 발생한다.”며 “일부다처제의 허용하고 아내를 합법적으로 때리는 것은 우리와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슬람 남성들이 결혼 후에 코란 읽기, 하루 다섯 번 기도, 여성들의 히잡(스카프) 착용 등을 강요한다. 최 소장은 “지금 한국에서도 스카프 쓰고 다니는 여성들 많다. 이태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며 “이런 것들을 기독교 여성이었던 사람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결혼, 사랑 아닌 국적 취득 목적으로 악용

한국에서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결혼을 악용한다는 주장도 있다. 최 소장은 “불법 체류자들은 이곳에서 한국 여성을 유혹하는 게 성공하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유혹해서 혼인신고만 하면 체류 비자 연장이 계속 가능하다. 몇 년이 지나고 아내가 동의하면 국적을 취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합법적인 체류를 위해 실제로 이슬람 남성들이 한국 여성을 집요하게 유혹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이 같은 피해에 대한 인식이나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 없이 결혼하는 한국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떠한 제도적 장치나 제어 수단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대형 교회들의 어설픈 이슬람 선교 때문"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② 왜(Why) 문제가 생기나?


앞서 뉴스파워는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의 인권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렇다면 왜 무슬림 남성들은 강제적인 개종을 요구할까?

이슬람 국가들의 종교적 특성 때문에

먼저 코란 5장 5절은 무슬림 남성과 결혼할 수 있는 여성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믿음이 강한 순결한 여성들과 이전에 성서를 받은 자들’ 이란 표현이 있다. 이에 대해 최영길 교수(명지대 아랍지역학과)는 “유대인과 기독교 여성을 지칭하는 표현으로써 유대인과 기독교 여성과의 결혼을 허락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또 이슬람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결혼신고제도를 가지고 있다. 각 나라의 모스크(사원)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님을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동의해야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 대부분 이슬람 국가의 혼인신고 절차는 동일한 형태를 지닌다. 이런 이슬람 국가들의 종교적 특성 때문에 강제적인 개종을 요구하는 것이다.

포교를 목적으로 한 전략적 결혼 때문에

무슬림 남성들의 한국 여성을 상대로 한 개종 강요와 인권침해 사례는 유독 대형교회에 집중돼 있다. 이는 이슬람권 국가들이 포교 전략 중 하나로 대형교회에 침투해 결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략에 대해 GNI 최헵시바 소장은 “현지 여성과 결혼해 2세를 보면 무슬림의 인구가 자연증가 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때문에 그들은 불신자와 결혼을 잘 안한다. 유독 유대인이나 기독교 여성과 결혼하려 한다.”며 무슬림 남성들이 기독교인 여성을 찾기 위해 대형교회에 찾아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온누리교회, 사랑의교회 등 대형 교회 기독교인 여성들의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최 소장은 “큰 교회에 가서 ‘예수님 믿고 싶어서 왔다’고 말한다. 그런데 거짓말이다. 그 중에 한명을 선택해서 집요하게 유혹한 다음 성관계를 갖는다.”며 “우리나라 기독교 여성들의 윤리관, 이성관, 결혼관이 무슬림들과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우리나라 가치관으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랑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대형 교회들의 어설픈 이슬람 선교 때문에

이슬람 선교를 목적으로 한 한글 교육을 문제로 지적됐다. 대형 교회들이 철저한 이해 없이 이슬람 선교에 나서 문제를 키웠다는 것이다. 최 소장은 이에 대해 “교회가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준다거나 이슬람 선교를 한다며 열려 있다. 그러나 실상 목사님들은 이슬람에 대해 잘 모르신다.”고 꼬집고 “그런 상황에서 선교를 하다 보니 ‘마음으로 믿으면 되니 결혼해도 좋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피해여성들을 통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온누리교회에서 무슬림을 상대로 한글을 가르쳤고, 이슬람선교부나 중동선교회 등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한글 가르치는 것 하지 말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이슬람권 사람들의 개종에 비해 피해사례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 여성들의 문제 인식 부족 때문에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이 같은 피해에 대한 인식이나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 없이 결혼하는 한국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무슬림 남성으로 인한 한국 여성들의 피해 사례가 많이 밝혀지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GNI 최헵시바 소장은 “인터넷 상으로는 피해 여성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자료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고 피해 여성들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여성들에게 있어서 결혼으로 인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은 수치스럽기 때문이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 사회에서 부부끼리의 갈등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로,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처럼 잘 드러나지 않는 특성 때문에 무슬림 남성들에 의한 한국 여성들의 인권 침해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이슈화되지 못했다. 따라서 한국 여성들에게 이런 정보들이 전혀 없는 상태다. 결국 한국 남성과는 다른 외모와 끈질긴 성적인 유혹에 한국 여성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결혼을 선택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사회의 무관심 때문에

피해당한 사실을 밝힌다 하더라도 법적인 대응 방법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문제가 드러나도 오히려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소장은 “외국인노동자 인권보호센터 같은 곳은 한국 여성들이 폭력을 당하거나 범죄를 저질러도 그들을 보호하기에 바쁘다.”고 지적한다.

또 “외교통상부에서는 지금 ‘모스크 가서 혼인 서약 하는 것이 뭐가 그렇게 어렵냐’는 식”이라며 “만약 국가에서 법적으로 대응해준다면 피해 여성들이 나올 것이고 문제가 다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여성들의 인권 위해 정부가 나서야"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③ 어떻게(How) 해야 하나?


뉴스파워는 두 번의 연재를 통해 무슬림 남성들과 결혼한 여성들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럼 이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무슬림과의 결혼 안내 책자 발간

먼저 무슬림 남성과 결혼이 어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과 이슬람의 문화적 차이, 무슬림들의 결혼관과 여성관, 무슬림들의 결혼 목적 등을 알려 한국 여성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물론 한국에 체류하는 모든 무슬림 남성들을 문제 삼을 수는 없다. 그러나 버젓이 존재하는 모스크 중심의 이슬람 문화, 체류목적의 결혼, 강제 개종 등이 존재하는 한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처럼 한국 여성들이 정보를 공유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

정부 차원의 국제결혼상담소 설치

지금까지 한국에는 국제결혼을 상담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 다문화 사회, 다민족 국가를 준비해야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이런 국제결혼상담소 설치는 시급한 문제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이런 상담소 운영을 통해 한국 여성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제결혼상담소를 통해 각 문화권이 가지는 특징을 바로 알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결혼 전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도 있고, 차이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파국으로 가는 결혼을 막을 수도 있다. 또 국제결혼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상담을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다.

한국 교회의 신중한 선교 전략

이슬람권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이뤄지는 선교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국에 체류하는 무슬림 남성들을 상대로 시행하고 있는 한글, 문화 교육 등을 통한 선교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이런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여성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무슬림 남성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의 교육도 필요하다.

개 교회 차원에서도 등록된 무슬림 남성들에 대한 주의가 요청된다. 또 대형 교회들은 이슬람 전문 사역자들을 두고 정기적으로 이들과 상담하며 관찰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더불어 무슬림 남성과 결혼하려는 여성 기독교인에 대해 신중한 태도와 조언이 필요할 것이다.

개종 강요를 중단할 수 있는 법적 조치 마련

무슬림 남성과의 결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개종 강요이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 물론 다종교 사회에서 특정 종교를 상대로 한 입법적 제한이 논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다종교 사회에서 결혼을 위해 특정 종료로의 개종을 강요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

이슬람과의 평화로운 공존 모색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한국 정부가 이슬람 국가들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GNI 최헵시바 소장은 이슬람과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해 “사실 절망적이고 회의적으로 본다. 그래도 우리가 평화적으로 공존을 원한다. 앞으로 계속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서 대화를 통해 개종 강요 등의 문제를 적정선에서 합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지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무슬림 남성들로 인한 한국 여성들의 인권 침해 문제를 다뤘다. 이 문제를 덮어두고 시간을 보낸다면 한국은 가까운 미래에 급속도로 이슬람화가 진행될 지도 모른다. 또한 한국 여성의 인권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도 국제 관계 때문에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한국 교회와 사회, 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급히 요청된다. (뉴스파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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