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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목회, 나이 듦이 축복의 상징되게 하라한국복음주의 실천신학회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 공동정기학술대회

고령화시대, 목회의 새로운 축복이자 과제 

노인 우울증, 신앙 안에서 새롭게 해석하면 노인기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진제

성경은 나이 들어가는 것을 축복의 상징으로 표현

 

고령화시대라는 새로운 목회 환경 가운데 어떻게 목회해야 하는가? 한국복음주의 실천신학회와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가 공동으로 “고령화시대와 목회”를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로뎀교회(담임 권호 목사) 로뎀채플에서 지난 19일 열렸다.

박요일 목사(강성교회 원로)의 설교

함용철 목사(화곡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 예배에서 오현철 목사(성결대)는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시원하지 않은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목회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했다. 연이어 박요일 목사(강성교회 원로)는 레위기19:32을 본문으로 “젊은이는 어르신을 공경하여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고령화시대 목회 비결은 이미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다며, 노인을 공경하라”고 전했다. “공경이라는 말은 노인이 실수해도 크게 책망하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도와주고 섬기라는 말씀이다.” 박 목사는 이 말씀이 고령화시대 목회의 방향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설교 후 권호 목사(로뎀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고려신학대학원 하재성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하재성 교수(고려신대원)는 “노인 우울증과 실천신학의 자원”이라는 제목으로 “인류의 새로운 축복이자 과제로 떠오르는 고령화와 노인 우울증의 문제를 목회상담적 관점”에서 논의했다.

하 교수는 “노인 우울증이라 하여 힘이 없거나 무기력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보통 여성 우울증은 자기 비난적이고 남성 우울증은 짜증과 공격성을 동반한다”고 전했다. 하 교수는 “노년 우울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우울증은 그 자체가 아픔과 무감각과 슬픔의 경험이지만, 신앙 안에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다면 노인기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진제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이런 의미에서 노년기 우울증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개인과 교회에 내려온 선물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하 교수는 “이런 관점에서 실천신학은 노인 우울증을 둘러싼 개인적, 교회적, 사회적 관점들을 균형 있게 살피면서, 고통과 고독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훈련된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최종규 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발표하고 있다.

노인사역 전문가 최종규 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변화가 필요한 시니어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주제발표를 했다. 최 목사는 성경은 나이 들어가는 것을 축복의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하고 암기하는 것은 좀 힘들어지지만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요동하지 않고 담대하게 대처하는 결정적 지능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교회는 효율과 성과를 주장하는 이 사회의 흐름 속에서, 노년의 인구가 늘어나고, 노년의 수명이 늘어나는 삶의 과정 속에서, 모든 인생을 소중히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남서울은혜교회 샬롬부 실버 사역 현장을 소개하며 노인 목회의 소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한국복음주의 실천신학 회장 이승진 박사가 배영민(백석대), 변재봉(총신대), 강덕구(성경대) 박사에게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주제발표 후에 7개의 자유 발표가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사사기 석의와 설교: 기드온 이야기를 중심으로(황 빈 박사), 본문에 충실한 설교를 위한 성경적 전유를 통한 적용에 대한 제언(김대혁 박사), 지역교회 내 청소년의 정체성 재개념화에 따른 청소년 사역의 실천적 방향(전병재 박사), 고령사회에서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교회 역할(강덕구 박사), 찬양사역자의 네 가지 역할(김에스라 박사), 이머징 예배 활성화 방안 연구와 실제(이재욱 박사), 주일예배와 일상예배의 순환구조에 대한 연구(전상현 박사).

경청하는 학회 참석자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복음주의 실천신학회 회장 이승진 박사가 배영민(백석대), 변재봉(총신대), 강덕구(성경대) 박사에게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한국복음주의 실천신학회 신임회장 오현철 박사
한국복음주의 실천신학회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 공동정기학술대회

 

 

 

 

 

김대진  wisestar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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