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리포트, 모바일 시대가 온다!

모바일 시대가 왔다. Photo by ROBIN WORRALL on Unsplash

2020년 한국사회, 모바일 미디어 시대 원년, 미디어로서 모바일이 TV 추월 가능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교회와 기관의 전략 필요

미디어가 메시지, 종교개혁 시대는 인쇄출판 미디어로 오늘 한국교회는 모바일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6월 26일 자 「주간리포트 numbers 제3호」에 의하면, 2020년 한국사회는 모바일이 주된 미디어로 자리 잡는 모바일 시대 원년이 된다. 종이신문 잡지 라디오 심지어 PC 인터넷을 뛰어넘어 손안의 핸드폰이 주된 미디어가 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 모바일은 TV까지 넘어서는 주요 미디어로 자리 잡게 된다.

2018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의하면, 종이신문 미디어 이용률 18%, PC 인터넷 이용률 45%,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 87%, TV 이용률이 93%이다. 2011년 대비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2.4배 급상승했다. TV 이용시간은 2017년 대비 16시간 줄어든 반면 모바일 인터넷 이용시간은 19시간 증가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측은 이런 추세라면 2020년 모바일 이용시간이 TV 이용시간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별 여론 의존도 점유율에서 TV와 모바일 비중이 크게 좁혀지고 있다. 2015년 TV:모바일 의존도가 48:25였는데, 2018년에는 39:33으로 크게 좁혀지고 이 추세로 가면 2020년에는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교인들의 신앙생활 매체 접촉도 모바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고 대부분의 비신자들도 모바일 인터넷으로 교회 관련 정보를 획득하고 있다.

본사도 2018년까지 PC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50:50으로 비슷했으나, 2019년 들어 PC:모바일 이용률이 40:60으로 바뀌었다. 모바일이 코람데오닷컴의 주된 접속 경로로 자리를 잡았다. 

코람데오닷컴 접속 경로 데이터(네이버 애널리틱스 제공)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향후 크리스천 중 모바일로 예배하고, 모바일로 설교 듣고, 모바일로 교제하고 모바일로 교회 관련 정보를 찾는 소위 “모바일 크리스천”이 점점 많이 생길 것이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한국교회가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보고를 들으며, “미디어가 메시지이다.(The medium is the message.)’라는 마셜 맥루한(Marshall McLuhan)의 말이 떠오른다. 종교개혁자들이 인쇄출판 미디어로 메시지를 전했다면, 오늘 한국교회는 이제 모바일로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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