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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세를 바라보며 / 심대식 은퇴장로(우리시민교회)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 나이 벌써 70을 지나 80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인생칠십고래희’라는 말은 당(唐)나라의 시성(詩聖)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에서 비롯했다는데, 안타깝게도 두보는 59세를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하니 그 당시에는 70세까지 산다는 것은 아주 어려웠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마을 노인 회관에서 70세라고 하면 청년이라고 합니다. 80세는 넘어야 노인 축에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인생백세고래희’가 어울릴 듯합니다. 막연히 오래 산다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모두 바라고 있습니다. 9988234… 노인들이 좋아하는 숫자라네요.

헬스장을 다닌다. 조깅을 한다. 아침산책을 한다. 저마다 건강관리 방법이 있겠지만, 나 자신이 10여 년간 아침마다 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누워서 또는 앉아서 하는 방법이라 특히 노인에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누워 두발 들고 발 안쪽 부딪치기/ 발뒤꿈치로 궁둥이 치기/ 앉아서 두 손 쭉쭉 치켜 올리기/ 올린 손 돌이돌이/ 목운동 좌로 우로/ 양손무릎 짚고 가슴운동/ 눈감고 돌이돌이하기/ 누워 숨쉬기(정리) (점차 회수를 늘여서 무리하지 않게)

아침마다 하는 일이 또 있습니다. 매일 성경말씀 20장씩 소리 내어 읽기입니다. 아침운동으로 몸을 깨운 후 읽기를 하면 말씀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들의 육신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 건강하게 감당하며 주님이 부르실 그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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