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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로부부하기수련회 강사 선정을 바라보면서

정군효 목사 (사)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대표 월간 「교회와이단」 발행인

 

본지에 기고되는 '나의주장'은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장(고신) 전국장로부부하기수련회가 2019년 8월 20일(화)-22일(목)에 경주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기독교보(2019년 7월 13일)의 기사와 광고를 통해 보았다. 기사의 내용은 당초 계획했던 주 강사인 이재철 씨를 대신하여 오륜교회 담임 김은호 목사로 변경되었다는 기사와 광고를 내보냈다. 문제는 이재철 씨는 예장(통합) 측 서서울노회에서 2009년 10월 10일 목사 면직된 자이고, 김은호 목사(오륜교회)는 신사도주의자로서 끊임없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자이며, 필자의 정보에 의하면 현재 김은호 목사가 속해 있는 총회에서 김은호 목사의 이단성 조사를 위하여 이단조사위원회가 모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 성도들은 영적 고갈로 인해 어려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단과 거짓 사상이 그 어느 시대보다 난무하고, 변질된 복음이 한국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교회 밖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세력보다는 교회 안에서 교묘하게 복음을 변질시키는 세력들이 있어서 무섭다. 이 세력은 교회를 무너트리기 위해 건전하지 않은 영적 세력으로 교회 내부에서 시작하여 일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안에는 교회의 사도성을 부정하는 급진적인 이단사조가 활개를 치고 있다. 이른바 신사도운동(New Apostolic Movement) 혹은 신사도 개혁운동(New Apostolic Reformation)이다. 고신은 역사적 공교회의 신앙고백서들과 사도적 교회(Apostolic Church)에 관한 믿음을 고백한다. 우리의 신앙은 사도신경,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등 초기 공교회적 신앙고백서, 교부시대의 문헌들과 교부들의 가르침 그리고 역사적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들은 교회의 공교회적 권위가 “사도성”에 있음을 천명한다. 사도적 교회란 사도들의 교회라는 말이 아니라 사도적 가르침(정통교리)에 입각한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원천인 성경은 사도들의 가르침이 성령에 의해 최종적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에 주어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을 믿는다는 것은 곧 사도적 가르침을 수용하고 신뢰하며 그것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피터 와그너로 대표되는 신사도운동은 과거 1830년대 에드워즈 어빙(Edward Irving)의 사상에서, 1940년대 ‘늦은 비 운동’(Latter rain monement), 70년대 은사주의(charismatic) 운동,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Vineyard Movement), 캔사스시티 예언가들로 이어지는 오순절파적 성령운동을 태생적 배경으로 구축된 이단적 성령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교계 에서는 관계 및 참여 금지로 규정되었다(예장 통합, 합동, 합신, 기장, 기성). 이어 “1980년대 이후, 빈야드 운동과 같은 은사운동이 한국교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들은 성령의 구체적 은사, 곧 치유와 축사(逐邪)와 예언을 말하고, 설교보다는 표적과 기사를 강조하며, 특별한 집회로 성령의 은사를 전수(impartation)한다.”고 지적했다.

예장(고신)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와그너가 주도하고 있는 신사도운동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으로부터 ‘예언’이 주어지며 신자의 생활에도 성경 계시가 아닌 ‘개인적 차원에서의 또 다른 계시, 즉 소위 직통계시’가 주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도와 선지자의 직분이 회복된 현대 교회는 그들의 토대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신사도개혁운동에 저항하면 종교의 영의 지배를 받는 것이며 ‘배교’라고까지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은사에 나타나는 체험을 강조하기 때문에 성경의 권위는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신총회는 ‘빈야드 운동과 그와 유사한 운동’의 주동자들로 존 윔버, 존 아노트, 피터 와그너 등 3명의 목사를 꼽았다. 이들은 각각 ‘능력전도’, ‘빈야드 운동’, ‘신사도 운동’의 지도자들이다. 고신총회는 2007년 제57회 총회 이후 또다시 2009년 제59회 총회에서 ‘신사도개혁운동’에 대해 ‘극히 불건전하다’는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의 “본 교단 인사들은 WLI(와그너 리더십 인스티튜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들을 강사로 초빙하거나 그들의 저술을 탐독하지 못하도록 ‘참여금지’ 시키는 것이 가한 줄 안다.”는 보고를 그대로 받아 ‘참여금지’를 재결의했다. 고신총회는 2007년 제57회 총회에서 ‘빈야드 운동과 그와 유사한 운동’에 대해 ‘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하고 ‘집회참석금지’를 결정했다. 1996년 제46회 총회에서 ‘빈야드 운동 참여금지’를 결정한 이후 10여 년 만에 ‘그와 유사한 운동’을 포함시켜 재차 규정한 것이다. 2007년 연구보고서에서 “최근 한국교회 일각에서 ‘금이빨' 변화 사건이 관심을 끌고 있다.”며 “쓰러짐이나 금가루, 금니 변화를 성경적 신유의 은사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수련회 강사를 선정하면서 누구에게 자문을 받고 있는지 또한 강사 검증은 누가 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주강사로 선정된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개혁신학에 근거한 건전한 신앙을 파괴하는 신사도운동과 연관된 목회활동을 하고 있다는 우려는 오래전부터 일어났다. 또한, 김은호 목사가 전국적 규모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다니엘기도회에 대해서도 우려스러운 내용들이 있다는 염려가 일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홈페이지에 김은호 목사가 90년대 미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목회와 예배를 접하고 국내에 도입하여 큰 효과를 보고 급속한 교회 성장을 이루었다는 내용의 소개 글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오륜교회의 홈페이지를 보니 김은호 목사는 1989년 3월 25일 '안디옥교회'라는 명칭으로 개척교회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1994-5년 사이에 미국에서 새로운 예배를 만났으며, 1996년부터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났다고 오륜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다.” 현재는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홈페이지에 이러한 내용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삭제시킨 것으로 여겨지지만, 94~95년 사이에 김은호 목사가 미국에서 경험한 새로운 예배란 무엇이겠는가? 빈야드운동, 신사도 운동 예배와 목회를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전국의 교회들에게 악영향을 크게 미친 유명한 신사도 운동가들의 집회가 자주 개최되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외국의 저명한 신사도 운동가들이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집회를 열었고, 그들의 악영향이 전국에 크게 미쳤음을 알 수 있다. 김은호 목사의 목회가 신사도운동과 얼마나 연관이 되어 있는지는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금방 알 수 있다. 인터넷에서 ‘김은호 목사’라는 단어를 치면 신사도운동과 관련된 기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이에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심사숙고 하여 강사를 선정하시기를 바란다.

 

 

 

 

정군효  peterh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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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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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상준 2019-08-01 16:44:51

    교단내 연합 단체가 강사를 선정할 때 기관 임원들이 유명 인사나 혹은 방송설교를 듣고 매력을 느껴(저는 설교에 은혜를 받았다는 말을 인정하지 않음) 선정하게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유명인사들의 유튜브나 동영상을 자주 봅니다. 듣다 보면 상당히 주의해야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외래 강사를 청할 때는 전문가들의 지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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