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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퀴어행사 듬성듬성, 반대집회는 빼곡히...인천퀴어행사, 동성애 축제보다 많이 모인 동성애 반대 집회

인천퀴어행사 반대집회, 동성애자들 긍휼히 여기며 간절히 기도

인천퀴어축제 동성애 퍼레이드, 찬송가 틀며 신성모독… 하나님 비방

 

2019년 8월 31일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퀴어문화축제행사를 반대하는 집회가 같은 날 두 곳에서 열렸다. 한 곳은 인천퀴어행사가 열리는 부평역 북광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부평공원이었으며, 다른 한 곳은 북광장 맞은편인 지구대 옆에서 개최되었다. 부평공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집회가 시작되었으며 주최 측 추산 3500여 명의 인천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반대집회는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예배와 기도회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인천 퀴어축제행사 맞은 편에서 성도들이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이후 발언대에 길원평 교수(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과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장)이 올라와 인천시에서 행해지는 퀴어행사의 문제점에 대한 반대 발언을 이어갔다. 부평공원에서의 반대집회 행사가 끝난 뒤에는 부평역에서 진행되는 반대집회에 합류하기 위해 부평공원에서부터 행진하여 부평역에서 열리고 있는 반대집회행사와 합류하였다. 부평역에서 모여 있는 인원까지 해서 주최 측 추산 4000여 명의 인천시민과 성도들이 부평역 광장 맞은편과 그 거리를 가득 메웠다. 부평역에서 열리는 반대집회에도 예배와 찬양이 이어졌으며 동성애자과 이 땅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통성으로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교회와 성도들이 바로 서서 이 땅을 치유하게 해달라는 회개 기도가 계속되었다.

부평공원에서 부평역으로 반대집회에 합류하기 위해 시민들과 성도들이 질서있게 이동하고 있다.

일부 약 300여 명의 성도들은 부평역전 앞에서 오전부터 자리를 잡고 퀴어축제행사에 출입하기 위해 건너야 하는 길목에서 전단지 배포 및 복음을 전하였으며 동성애자들을 향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그곳에서 나올 것을 권유하며 탈동성애를 유도하였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보편적 가정의 아름다움과 결혼에 대한 보편적 인식인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이루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며 동성애 진영 측에서 주장하는 차별금지법을 통한 동성혼 반대를 설파하였다. 그에 더해 다른 한쪽에서는 동성혼을 추진된 해외 사례를 들며 동성혼을 막기 위한 반대 서명 등이 이어졌다. 이날은 특별히 햇살이 아주 강렬하여서 현장에 장시간 서 있는 동안 살갗이 타들어 가는 듯한 고통을 느낄 정도였으나 성도들의 열정을 막기엔 그 날씨는 어떠한 방해도 되지 못하였다.

인천퀴어행사 반대 집회: 우측 도로에도 길게 성도들이 늘어서 있다. 북광장 맞으편에 다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물리적 출동이나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퀴어축제가 불법적으로 이뤄질 때는 불법시위를 막기 위해 성도들이 퀴어 측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임으로 인천시민과 성도들이 경찰의 진압 등으로 다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올해는 인기총과 인천시민단체들이 작년에 있었던 크고 작은 사고들을 놓고 경찰과 사전 안전 관련 조율을 하여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부평 공원을 가득채운 인천시민들

퀴어측은 오후 5시부터 약 3Km 되는 구간 퍼레이드 행진을 하였는데 찬송가를 틀고 행진하며 신성모독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하였다. 행진 중 소리 높여 하나님을 비방하는 형태를 취하였으며 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있는 비기독인 청소년들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이런 모습은 아닌 것 같다며 그 행사 대열을 떠나기도 하는 등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도 일어났다. 인천 시내 한쪽은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반면, 한쪽에서는 하나님을 비방함과 동시에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이 아닌 그들만의 하나님을 세워 축제에 참여하는 행렬을 축복하는 등 이단적이며 샤머니즘적인 요소도 현장에서 나타났다.

우측 북광장은 듬성듬성 퀴어축제 참여자들이 있는 반면, 좌측 북광장에서 열린 퀴어 반대집회 참석자들은 건물 앞 뒤와 인도까지 빼곡하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인천시민단체 대표인 차승호 대표(All바른인권세우기)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 전에 안전 및 행사 방해 관련문제로 구청과 경찰에게 이야기한 것이 있는데, 경찰 측에서 방해하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반면 “시민들의 질서의식은 매우 좋았다며 질서 있게 시민들은 행동하였고 특별히 인천 경찰측에서 요구했던 우려사항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차 대표는 “이번 반대집회가 깨끗하고 공정했으며 높은 시민의식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하였다.

기도 인도에 따라 두 손 들고 기도하는 인천성도들 - 좌우측의 그늘 진 나무 아래에도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현장에 참여한 학 학부모와도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너무나도 아쉬운 점으로 경찰 측의 행동을 꼬집었다.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과 학부모들을 제지하는 경찰의 행동은 잘못되었다며, 보호받아야 할 것은 일반시민과 학부모들이라고 하였다. 행사를 위해서 양해를 구하는 말에도 일절 응해주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동성애자들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고 이것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다고 하였다.

발언대에서 크게 외치고 있는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

마지막으로 현장 반대집회에 참석한 인천 넘치는교회 이훈 담임목사와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 목사는 우선 많은 성도들이 나와서 함께 반대의사를 표현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하였으며 아쉬운 점은 인천 교계의 참여 부분이라며 더 많이 나와서 강력한 의사 표현을 하고 교회 위상을 높였으면 한다고 하였다. 이 목사는 인천에 있는 다음세대들에게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로서 다음세대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다음세대들을 더 이해하고 가까이 가지 못한 부분과 복음을 더 전해주지 못한 부분이 마음 아프다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나 본인들의 미래와 건강을 위해서 가까이해야 할 것이 있고 멀리해야 할 것이 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하였다. 한국교회와 인천교계를 향해서 “우리는 서구 선교사들에게 빚이 있다”며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해준 만큼 우리도 복음으로 빚을 갚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회개하며 부흥을 통한 사회 변혁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하였다.

인천 퀴어축제현장에서 나오는 동성애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탈동성애를 권하는 인천시민들

또한, 현장에 있는 경찰들도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분에 공감하며 동성애 반대진영 쪽에서는 그러한 부분은 많이 수용하였는데 되려 퀴어 측이 퍼레이드를 하면서 기독교인들을 조롱하고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들을 방조한 것이 안타깝다며 그런 부분은 용납하기가 힘들다고 하였다.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후기들을 수집한 결과 이전에 참여하지 않았던 작은 교회들이 많이 참여하였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아직도 인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심각한 일에 많은 교회들이 무관심하다는 의견이 대체로 많았다. 특히 대형교회에서는 이러한 사안들을 지각하지 못하는 것들이 안타깝다는 평가가 많았다. 앞으로도 퀴어 측은 지속적으로 인천에서 세력을 확장해 가며 다음세대를 공략할 전략들을 말하고 있다. 인천의 다음세대들은 동성애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있으며 전략적 요충지인 인천에 동성애 진영의 화력이 모이고 있는 시점이다. 교계는 그 사실을 알고 이에 대해 잘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재욱  softrock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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