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토)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6~9시까지 사자그라운드 주최로 책읽는사자와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레알 제대로 된 크리스천 연애⸳결혼⸳성멘토링” 이라는 주제로 제3회 ⸢더인싸이트텔링⸥ 포럼이 열렸다.

인싸 강의를 하고 있는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이날 강연에는 700여 명 정도가 모였으며 그중 73%가 20~30대 청년들이었다. 처음 판매한 강연 티켓은 행정 안전상의 이유로 600석으로 조정 판매했는데 강의를 앞두고 모두 매진되었으며 참여 희망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50석의 자리를 만들었으나 그마저도 다 매진되는 행진을 이뤘다. 이날 스텝들과 자원봉사자들을 포함 7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본격적인 김지연 대표의 강의에 앞서 책읽는사자는 사자그라운드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서 말하였다. 책읽는사자는 문화사업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물으며 보통은 ‘음악, 영화’가 우리가 생각하는 문화라며 문화를 예술계통에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문화는 월~토요일까지 하는 모든 것이라며 미시적으로 예술계통, 거시적으론 삶 전체이다. 교회 밖에서 복음시민으로서의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포럼을 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포럼, 토크쇼, 세미나 등 기독교 콘텐츠를 가지고 사람이 모이고 이를 소비하는 모든 것)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있다. 질의응답 시간에 사회를 보는 책읽는사자(좌)와 김지연 약사(우)

“사자그라운드는 교회 밖에서 교회 문화사업을 하는 단체이다. 제가 지저시스트라는 라는 말을 했는데 언어적 프레임을 (기존 것의 크리스천, 기독교인에서 지저시스트로)바꾼 것이다. 교회 밖에서 예수의 문화가 팽창되고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콘텐츠들이 많아지도록 문화사역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였다.”

책읽는사자의 장기적 목표는 예수를 전하다가 죽는 것이며, 단기적 목표는 교회를 수호하는 것이라며 단기적 목표에 따라 청중들을 이렇게 모이게 한 이유는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교회를 수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하나의 방법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성경적 성 가치관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싶다고 했다. 현재 이 시대 가운데 국가적 음란이 있고 지역적 음란이 있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음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생각할 때는 지금 대한민국이 영적 자체가 음란 쪽으로 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음란함과 거룩함이 보았을 때 음란 쪽으로 쏠려있는데 대한민국 국가가 어떻게 수호돼야 하는가? “삶에서의 거룩한 습관은 여기서 우리가 영적인 전략과 영적인 회개가 동반되어야 한다. 회개의 카테고리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음란과 음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한 번은 제대로 선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이렇게 모인 것에 상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2030 청년들이 73%나 돈 주고 찾아왔는데 그 내용이 성경적 성 가치관이다?! 저는 이것이 개혁이라고 본다. 제가 어릴 때는 이런 행사가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문화가 많아지는 것이 꿈이다. 교회 밖에서 예수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문화 콘텐츠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을 어렸을 적부터 봐온 다음 세대들이 이러한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다음에 크게 이러한 문화들을 꽃피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성경적 성 가치관에 대한 개념정리부터 같이하자고 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기반으로 그 다음 단계의 포럼을 진행할 수 있다며 김지연 대표를 강단으로 초청하였다. 김지연 대표는 강연을 시작하기 전 “오늘 여러분들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성 가치관에 있어서) 슈퍼꼰대 발언이 나올 수 있다.”며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오신 분들은 와서 얻어가야지, 성찰의 깊이를 더 해가야지, 기독교는 뭐라고 하는지 들어나 보자고 균형감각을 기르기 위해 오신 분들도 환영한다고 하였다.

이날 참석한 경기도에서 온 학부모 A 씨는 "이러한 자리가 진작부터 필요했다며 세상 성교육에 불안하던 마음만 가지고 힘들었는데 기독교적 성 가치관 교육을 너무 쉽고 명료하게 알려주니 우리 아들도 좋아한다"며 "성경적 성교육 강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3회 더인싸이트포럼에 인싸 김지연 대표의 강연을 듣기 위해 7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하였다. 이들 중 73%가 청년이다.

청년 B씨는 “장거리 연애 중인데 결혼을 미루지 않고 하겠다며, 음란물을 끊고 혼전순결을 지키겠다”고 하였다. 또 청년 D 씨는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오늘 강연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김지연 대표님 책 구매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혼전순결 지키겠다. 평생 주신 가정 안에서만 성생활을 하기로 다짐했다 등의 소감을 말하였으며, 이날 김지연 대표의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는 194권 판매되었다.

지금 이 시대는 청년들의 성경적 성 가치관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초등학교까지 이렇게 무너진 성 윤리가 침투하고 있다며 세상이 제시하는 성교육이 이러한 것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추세이다. 대안으로 성경적 성교육의 교회 보급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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