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비스듬히 비껴간
여름의 걸음들이
마주 선 계절의 어깨에서
채우지 못할
여백의 춤을 춘다
심장 가장자리에 메여둔
그리움의 손짓에
꼿꼿하게 굳어버린 외로움이
밤의 열병처럼
가을을 향해 손짓한다
고삐 풀린 바람에
휘둘렘하는 억새들이 uni~☆
억새/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비스듬히 비껴간
여름의 걸음들이
마주 선 계절의 어깨에서
채우지 못할
여백의 춤을 춘다
심장 가장자리에 메여둔
그리움의 손짓에
꼿꼿하게 굳어버린 외로움이
밤의 열병처럼
가을을 향해 손짓한다
고삐 풀린 바람에
휘둘렘하는 억새들이 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