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2.10 화 03:28
상단여백
HOME 소식 고신
한경직은 아는데, 한상동은 누구냐?수도권원로목사회 월례회에서 윤지환 목사 설교

오늘날 고신 강단의 설교들을 들어보면 한경직 목사에 관한 일화는 많이 들리지만 한상동 목사에 관한 이야기는 전무하다시피 하여 참 서글프다. 목회자가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어린 학생들은 한상동 목사가 누구냐고 되물을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아니 고신교회의 설립자 한상동 목사를 모르다니 이게 말이나 되겠냐고 하겠지만 그것이 오늘의 고신교회의 현실이다. 사람을 높이고 사람을 중심에 놓자는 것이 아니라 고신교회를 설립하신 그분의 정신만은 기억하자는 뜻이다. 사사로운 허물은 누구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런 허물로 그분의 정신마저 지워버려서는 안 된다.

좌로부터 예배인도 남부 회장 양성우 목사, 기도인도 중부 회장 박용호 목사, 설교 서부 회장 윤지환 목사

24일 오전 11시 압구정교회(노은환 담임목사)당 2층 아가페홀에서 열린 수도권원로목사위로회의 예배에서 수도서부원로목사회 회장 윤지환 목사가 설교에서 피를 토하듯 고신정신을 외쳤다, 수도남부원로목사회 회장 양성우 목사가 인도한 1부 예배는 수도중부원로목사회 회장 박용호 목사가 기도한 후 성경 디모데후서 1:3-8절의 본문으로 “윗대에서 전해 준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윤지환 목사가 설교를 하였다.

“오늘 본문 3절에 ‘조상적 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이라고 하신 말씀은 디모데의 신앙의 근원을 말해주고 있다. 5절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졌는데, 이는 참 믿음, 진실한 믿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 믿음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었던 믿음이다.

약 250여명의 원로목사 부부와 압구정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우리도 그런 귀한 믿음을 가지신 분이 우리 고신교회를 설립하셨고 우리에게 전해준 신앙정신이 있다. 우리는 그 정신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1972년 전방부대 합동세례식에서 한상동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전하셨다. 첫째는 하나님께 영광이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두 번째는 사랑의 교제를 하라. 우리는 주님의 보혈로 구원받아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 그러니 모일 때마다 사랑을 나누는 교제를 하여야 마땅하다. 세 번째는 전도의 책임을 완수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잠시 잠깐 후면 다 하나님 앞에 설 터인데, 그때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보고서를 준비하여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평생 그 말씀을 담고 살아왔다. 당시의 고신교회는 강철같이 그 믿음이 강하였고 용광로같이 뜨거웠다. 우리가 모이면 함께 외쳤던 구호가 있었는데, ‘오직 하나님’ ‘일사각오’ ‘지사충성’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정신이 다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고신 총회 석상에서 발언하는 총대들을 보면서 참 많이도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상적부터 섬겨오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고신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고 말씀을 전했다.

합심기도 남부 총무 이병길 목사, 서부 총무 김상수 목사, 중부 총무 허남수 목사

이어 합심기도 순서에서는 수도남부 총무 이병길 목사가 ‘주의 이름을 위해 일하는 교회’, 수도서부 총무 김상수 목사가 ‘민족과 함께 고난 받는 사명’, 수도중부 총무 허남수 목사가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의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한 후, 압구정교회의 목요 기타반 합주 ‘주만 바라볼지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를 합주와 찬양으로 영광을 드리고 노은환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인사하는 압구정교회 당회원과 교역자들

수도권 원로목사회는 회원이 너무 많아 함께 모임을 갖기가 너무 어려워 지난 해 3분하여 수도남부(회장 양성우 목사), 수도중부(회장 박용호 목사), 수도서부원로목사회(회장 윤지환 목사)로 나누어 모였다. 그런데 이번에 압구정교회에서 삼분된 원로목사회 전체를 다 초청하여 모임을 갖고 예배와 여비 및 식사대접을 하여 은퇴목사를 섬기는 일을 하였다. 

압구정교회 담임 노은환 목사가 축도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압구정교회 노은환 담임목사는 수도권 원로목사님들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잘 섬기겠다고 인사를 하면서 교회는 건축 등으로 진 모든 부채를 상환하고 올 연말쯤에는 헌당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하여 원로목사들의 박수를 받았다.

압구정교회 목요 기타반 합주
3개 수도권원로목사 연합 모임 후 단체사진

 

천헌옥  choug2@hanmail.net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헌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