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의 동성혼을 향한 주장을 그대로 말하는 신학교수

-차별금지법 다음은 동성혼 합법화 수순 모르고 하는 발언들인지 의문

 

2019년 11월 2일 호주에 있는 00 신학교의 한국어 신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영현 전도사는 자신의 신학교에서 신약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동성애 옹호적인 발언을 하며, 선천적이지도 않은 동성애를 수업 중 선천적이라 가르치고, 동성애자들의 동성애적 성향은 죄가 아니라는 식의 발언들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것을 폭로하여 며칠 전 교계가 술렁였다. 당시 이러한 충격적인 폭로 내용은 삽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교계 성도들에게 퍼져나갔다. 김 전도사는 수업 중 그 교수의 수업내용 녹음본을 함께 공개함으로 그 교수의 그러한 가르침이 사실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사실 확인을 충분히 한 후 호주에 있는 김영현 전도사와 전화 인터뷰를 13분간 진행하였다. 처음 인터뷰를 진행했던 11월 4일에는 이 해당 발언을 한 교수의 이름을 거론해야 할지 말지에 대해서 고민하였으나 본인이 직접 11월 10일에 새로운 영상을 통해 해당 교수가 ‘김경진 교수’임을 밝혔다. 김 전도사가 실명을 거론한 이유는 김경진 교수가 한국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CGN에도 출연하여 다수의 강의를 하였고, 한국복음주의 신약학회 충무 및 회장을 역임, 기독교신학대학원대학교 교무처장,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연구처장 및 도서관장, 백석신학교 부학장, 백석대 신학대학원의 산학전문학술지 편집인, 총신대학교, 안양대학교,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서울성경대학원대학교, 두란노 바이블 칼리지, 그리고 다수의 저서 등 여러 이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김 전도사에 따르면 김경진 교수는 동성애 관련 발언 말고도 여러 가지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내용이 더 많다고 하였다. 김경진 교수는 평소 천주교를 인정하고 포용하며, WCC와 좌익의 사상들을 많이 주장한다고 하였다. 그러한 사상적 가르침 안에서 동성애가 많이 포함돼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 문제가 되는 발언이 나온 수업은 ‘신약개론’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 수업시간에 수업과 관련 없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주장들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김 교수의 주장으로 동성애의 선천성에 대해서 인정하는 신학생들이 적지 않게 늘고 있다는 점도 알려주었다. 김영현 전도사에 의하면 김경진 교수는 동성애자들을 그룹으로 분류한다고 했다. 1) 동성애를 타고 난 것도 있고, 2) 동성애를 행위하는 것으로 분류했다고 한다. 동성애 행위를 하는 것은 이성간 사귀고 있어도 혼전순결을 지키듯이 동성간 연애를 할 때도 혼전순결 지키듯이 순결은 지켜야 한다는 식으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전도사는 이러한 가르침에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동성혼이 합법화된 나라에서는 결혼한 뒤의 동성 간 성관계는 정당한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 교수가 살고있는 나라는 호주로서 동성혼이 합법화된 나라이다. 그의 주장은 동성혼 합법화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만일 그렇다면 더 위험한 발언을 하는 것이다. 그가 평소 주장한 것이 차별금지법 제정인데 이는 동성애자들이 동성혼 합법화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정책 중의 하나이다. 신학대학교 교수가 차별을 운운하며 교회가 역차별 될 수 있으며 진리의 나팔을 틀어막을 수 있는 이와 같은 차별금지법을 앞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니 어찌 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다. 김 전도사는 김 교수가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의 동성애나 차별금지법 제정은 세계적 흐름이기에 막을 수 없다’는 발언도 한 것도 밝혔다.

김경진 교수는 그의 저서 “역사와 해석”이라는 신약신학 논문집 형태의 책에서 이렇게 주장한다.

“우리 사회는 동성애와 동성애자들에 대한 이해 및 태도에 있어서 많은 토의와 논의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동성애가 모조리 강간이나 근친상간과 같은 성적 방탕이나 타락이 아니라 생래적이고 선천적인 경향을 띤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즉 동성애자들 모두 다 변태 성욕자들이 아니라, 성적 지향이 이성애자들과 다른 까닭에 그 사랑의 대상이 이성이 아니라 동성인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북유럽 국가에서는 동성애를 합법화하였고, 현재 핀란드도 ... 아울러 덴마크와 아일랜드는 경우에 따라 동성애 부부의 입양도 허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회적 추세와 맞물려, 서구 교회에서도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었고, 따라서 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김 교수는 동성애자들을 이러한 취지로 교회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동성애적 성행위까지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것은 “동성애적 성행위까지 인정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성경이 명백히 말하는 대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바 죄인 것이고, 그런 죄를 범하는 것을 교회가 용납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동성애자로 태어났다 해서, 그 자격으로 성경이 금하고 있는 동성애적 성행위를 추구하는 것은 결코 성경적 태도는 아닌 것이다.”고 한다. 김 교수는 교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째는 교육과 훈련을 통한 변화를 유도해야 할 것이고, 둘째는 금욕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정리하자면, 김경진 교수는 동성애가 선천적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선천적이니 동성애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흘러가면 교회는 지금 동성혼 합법 국가에서 교회가 직면한 어려움에 빠질 것이다. 차별이 금지되어 있고 저들의 말에 따라 혐오표현(동성애를 반대하는 표현)이 금지되어 있는데, ‘형제여! 동성애는 선천적이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이니 하지 마소서!’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런 말 자체가 저들의 입장에서는 혐오표현이다. 동성애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혐오표현이라고 규정하는 마당에 교회에서 저렇게 바르게 교육하는 것이 가능할까?

현재 김영현 전도사는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한 폭로했고 이러한 문제로 김 교수는 김영현 전도사를 학교 측에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 전도사는 그러한 조사를 받을 때 학교 측에 자신의 입장을 두 가지로 말했다고 한다. 첫째, 성경은 분명하게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치고 있고 성경을 가르치는 신학교에서 동성애를 옹호하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 둘째로, 신학교 수업시간은 토론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그 교수님 수업시간에는 교수님이 원하는 내용들만 이야기하고 학생이 그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때 학생의 의견을 무시하고 넘어갔던 점이라고 하였다. 김 전도사는 이틀간의 조사 동안에 이 두 가지 의견을 굽히지 않고 계속 말하였고 학교에서도 이 두 가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래서 김 전도사는 조사 결과 학교에서 내린 결론은 두 가지라고 했다. 첫째, 학교 측에서는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반동성애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개적인 포럼을 열어서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다고 하였다. 둘째, 학교 수업시간에는 토론의 장이 열릴 수 있는데 학생의 의견을 무시하고 토론의 장이 열릴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학교는 해당 교수에게 권면을 내리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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