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은 몸살을 앓으며
갖가지의 단풍을 지어낸다
초록 물기를 조금씩 잃어가며
빨강 노랑 주황으로 말라간다
아름다움이 바싹 익어갈 때쯤
나뭇잎은 미풍에도 힘없이 떨어진다
낙엽이란 이름으로
그리고
사람들의 발자국에
바스락 소리를 내고 떠나간다
나뭇잎은 몸살을 앓으며
갖가지의 단풍을 지어낸다
초록 물기를 조금씩 잃어가며
빨강 노랑 주황으로 말라간다
아름다움이 바싹 익어갈 때쯤
나뭇잎은 미풍에도 힘없이 떨어진다
낙엽이란 이름으로
그리고
사람들의 발자국에
바스락 소리를 내고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