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제5시집 『창세기』가 문화발전소에서 20일 출간되었다.

시인 정태호 장로

정태호 시인은 예장고신 경기동부노회에 속한 열방교회(담임 안병만 목사)의 장로로 섬기고 있다. 지난 1987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하여 (사)한국문인협회원, (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사)한국국보문인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시인협회원, (사)한국경기시인협회원으로 활동한다.

현재 (주)MAP네트웍스 대표이사이고 저서로는 시집<피아노와 꽁보리밥>(90년) <나도 시베리아로 가고 싶다>(91년) <겨울 장미의 꿈>(2013년) <풀은 누워야 산다>(2017년) 수필집<무지의 소치로 소이다> 등이 있다. 얼마 전에는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5번째 시집 『창세기』는 “순례자의 수행록” 이며 “신앙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시학 발행인인 임병호 시인은 정태호의 시집 『창세기』는 성지를 찾아다니며 참배하는 순례자의 수행록이며 고백론이라고 논평했다. 임병호 시인은 『창세기』는 ‘신앙 시’라기보다는 소위 사회 참여시에 가깝다며, “ 이렇게 고뇌하며 순례하다 희망과 사랑을 찾는다”고 평한다.

『창세기』는 서시를 비롯하여 총 6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정태호 시인은 서시에서 “말씀은 울림의 빛으로 퍼져 나가는데/ 목청은 변절되어 빛바랜 오류로 떠돌고 있다”며, “회개의 눈으로/ 감격의 은혜로/ 분노의 질책으로/ 혹은 설교로 혹은 설명으로” 이 외침을 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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