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선교회(대표 김덕오 목사) 동인 지부(동남아, 인도차이나)에서는 2019년 11월 5일(화)부터 8일(금)까지 라오스 비엔티엔 적정기술 연구소(김만갑 선교사)에서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를 강사로 모시고 “성령을 받으라”라는 주제로 제1회 동인지역 선교 대회를 개최 하였다. 캄보디아, 라오스, 대만,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에서 모두 17명이 참석했다.

제1회 동인지역 선교 대회 개최

열방선교회 동인지역 회장 박혁식 선교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이 지금까지 열방선교회 동인지역에서 사역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을 인도하셨다"고 말하고 "동인 지역 선교대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사역 발전에 도전받는 시간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개회 인사를 했다.

첫날 토론 주제인 출구전략(은퇴 및 선교지 철수)을 나누는 시간에는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사역하는 손동현 선교사가 후임으로 정영민 선교사를 지명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손 선교사는 선교지 이양의 변을 말하면서 “한국에 온 초창기 선교사들이 한국에 있는 모든 재산을 아무조건 없이 한국교회에 이양했던 것처럼 나도 후임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이양한다”고 했다. “단, 조건을 붙인다면 후임 선교사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동료 선교사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장소를 제공하고 대회를 진행한 김만갑 선교사는 대한민국 적정기술 1호로 ‘착한 교수’로 이미 알려진 분이다. 김 선교사는 전 세계의 많은 선교지를 방문하여 현지에 가장 적합하고 유익한 기술을 개발하여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적정기술의 대가이다. 라오스에서도 현지에서 자라는 작물을 이용해 현지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자립선교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 선교사 부부와 같이 동역하시는 분들의 섬김은 특별했다. 감동 그 자체였다.

열방선교회 부대표인 오세경 목사(대일교회)가 본부를 대표해서 참석했다. 현지 선교사들의 고충과 사례들을 나누고 토론하는 것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선교현지의 좋은 사례와 고충들을 후원교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본인도 열방 선교회와 후원교회가 선교현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통로를 만들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는 간증거리가 많았다. 이 보옥 선교사는 허리가 불편하여 참석이 어려운 상항이었는데 기도하는 중에 회복하여 주셔서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 선교사는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이다. 조기 은퇴하고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사역하는 강영식 선교사의 사모이다.

박경우 선교사(김만갑 선교사)도 다리와 허리가 몹시 불편했었는데 이번 수양회를 준비하고 기도하는 중 치유 받았다는 간증을 나누어 더욱 은혜로운 대회가 되었다.

제1회 동인지역 선교 대회는 열방선교사들과 가족들이 서로 연합하고 함께 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동인지역 선교의 현황과 사역의 발전 방안을 나누고 미래 선교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신 본부와 후원이사회, 여러 후원 교회와 개인들에게 감사하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도하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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