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가 지난 11월 27일 국기원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국기(國技) 태권도의 미래가치인 장애인 태권도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신대 김정우 학생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김정우, 2020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선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큰 대회로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 선수들도 출전했다.

대회 결과 남자 청각장애인 품새부문 남자대학부에서 김정우(2학년) 학생이 당당하게 타대학 선수들을 모두 이기고 1위로 우승하여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정우 학생은 다른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내년에 홍콩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태평양 농아인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정기 학과장은 “태권도에 열정이 있는 학생으로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수인재”라며 “자신의 재능을 갈고닦아서 계속해서 귀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16일(토)부터 19일(화)까지 열린 청양군수배 제 40회 전국대학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고신대 태권도학과가 여자 단체전 우승, 남자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했으며, 태권도선교학과 겨루기단이 출전한 결과, 김현지, 김시연, 박수빈, 차윤정이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덕화, 문주광, 김세현, 유정환이 남자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각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전국 대학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또한, 지난 11월 16(토)부터 17일(일)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제 6회 한라배 전국장애인 한마음 태권도대회에서는 청각 장애인 남자 대학부 품새부문에서 김정우가, 여자 대학부 품새 부문에서 이다솜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서 겨루기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정기 학과장은 “전국 교회의 기도로 학생들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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