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서부원로목사회 총회열고 조석연 목사를 새회장으로 선출

수도서부원로목사회는 12월 5일(금) 오전 11시 안양신일교회(윤광중 담임목사) 예배당에서 총회를 열고 조석연 목사(선두교회 원로)를 새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예배와 총회를 하고 있는 서부수도원로목사회

총무 김상수 목사의 인도로 1부 예배가 시작되어 이병삼 목사가 기도한 후 창세기 10:21-31절의 본문으로 “한민족은 셈족 후예인가”라는 제목으로 회장 윤지환 목사가 설교를 했다.

윤목사는 “창세기 9장에서 노아는 셈의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라고 하였는데, 그 셈 족속 가운데 욕단의 자손들이 동쪽 산을 향하여 갔으니 그들의 후손이 조선 반도로 왔을 가능성이 크기에 한국인들은 셈족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그런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계획이 있으셨고 그에 따라 섭리를 베푸셨다고 본다.

일제가 조선을 강점할 당시 조선을 완전히 일본화 하려고 계획을 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하였는데 1945년 8월 18일에는 감옥에 있는 모든 기독교인을 일시에 처형시키려고 작정하였지만 하나님의 뜻은 달랐다.

45년 8월 6일 미국은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을 히로시마에 투하했다. 3일 후에는 나가사키에 두 번째 원폭이 투하되었다. 드디어 8월 10일 일본왕은 연합군 측에 무조건 항복 의사를 전달하고 5일 후에 항복을 선언함으로써 태평양전쟁은 개전 5년 만에 막을 내렸다.

8월 15일이었다. 감옥에 있는 기독교인을 다 사형시키려고 작정한 3일 전에 항복 선언이 발표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이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향한 계획이 있으셨던 것이다. 어디든 가서 동화될 수 있는 한국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전하시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을 단기간에 일으켜 세우셨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하는 나라가 되었고 얻어먹든 사람들이 선교사가 되어 나누어 주기 위해 세계적인 빈국을 찾아간다. 그리하여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말씀을 이루게 하신다. 중국과 일본에 침략만 받던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말씀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강하신 역사요 섭리시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한국을 그렇게 들어 쓰시기로 작정하였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그런 면에서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안양신일교회 윤광중 담임목사가 내년을 기약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안양신일교회를 위해” 윤우영 목사, “본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이상기 목사, “국가와 민족을 위해” 권정철 목사가 기도한 후 신일교회 윤광중 목사와 교역자 일동이 인사를 하고 조석연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서부수도원로목사회 신구임원, 단상에 제1대 회장 윤지환 목사, 아래 죄로부터 총무 김상수 목사 제2대 회장 조석연 목사 회계 조주환 목사, 총무와 회계는 연임하기로 함

2부 제2회 서부수도원로목사회 총회를 개회하고 임원회에서 추천한 대로 새회장에 조석연 목사, 총무 김상수 목사, 회계 조주환 목사를 박수로 받아 새 회기를 시작하였다.

바이올린 연주로 찬양을 드리는 권정철 목사 사모

3부 친교 시간에는 안양신일교회가 준비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삼삼오오 모여앉아 식사와 담화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교제하고 신일교회는 원로목사들에게 여비를 섬겨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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