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3.30 월 15:56
상단여백
HOME 소식 고신
척박한 이 시대에도, 제353호 교회 개척 감사예배고신총회, 3000 교회 100만 성도 운동의 제353호 교회

2019년 12월 14일(토) 오전 11시 30분에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우리주님교회(경기서부노회) 교회 개척 감사예배가 있었다. 고신총회 3000 교회 100만 성도 운동의 제353호 교회가 설립되었다. 이날 예배는 경기서부노회 중부시찰회에서 주관하였으며, 개척 후원으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경기서부노회, 강변교회가 함께했다. 작고 아담한 예배당에는 개척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노회 회원들과 담임목사인 양흥석 목사의 지인들과 가족들, 우리주님교회 개척 맴버인 여섯 명의 성도들이 자리하였다. 1부는 개척감사예배로 드려졌다. 예배 인도는 윤명종 목사(경기서부노회 중부시찰장)가 맡았으며, 설교는 김광주 목사(경기서부노회 노회장), 기도 김정용 목사(중부시찰서기), 성경봉독 정태구 목사(회의록 서기), 봉헌기도 조대형 장로(국내전도위원회, 중부시찰 회계), 김덕배 목사(직전중부시찰장)가 축도 하였고 예배 가운데 감사특별찬송으로 경기서부노회 사모 중창단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운동 제353호 교회개척 감사예배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광주 목사(경기서부노회 노회장)

1부 예배 말씀을 인도한 김광주 목사는 사도행전 2장 43~47절의 본문을 가지고 “교회 시작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개척되는 것은 기쁜 일이며 동시에 걱정이라며 말씀을 시작했다. 한국교회 이미지 실추, 무신론의 확산, 전도가 안 되는 현실적인 내용들을 전하였다. 교회들마다 열심을 내어 전도를 한다 해도 전도대상자가 대부분 그 교회가 아닌 큰 교회로 정착하는 현상들로 전도의 열매를 거두기 마저 쉽지 않은 상황도 언급했다. 또 수평 이동을 하더라도 개척교회가 아닌 큰 교회로 이동하는 현실적인 상황이 개척교회로서 이 시대를 헤쳐나가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도 말하였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어땠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초대교회 상황은 현시대보다 훨씬 좋지 않았다고 했다. 온갖 어려움과 핍박이 있었으나, 하나님을 찬미하며 칭송을 받으니 하나님께서 교회에 사람을 보내셨다고 하였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이 생겨나게 하시고 사람도 보내심으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영혼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며 기도에 힘쓰는 것에 힘을 썼다며, 성경이 말하는 기본에 충실할 것에 대해 말씀을 전하였다.

개척감사예배 2부순서 중 인사를 하고 있는 양흥석 목사(우리주님교회 담임)

이어지는 2부 축하순서에는 김정용 목사(중부시찰서기)가 나와 그간 우리주님교회가 개척되기까지의 경과보고를 하였다. 양흥석 목사와 정세희 사모는 2017년 8월 21일 총회 전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개척훈련원에 참가하여 교육을 받던 중 교회개척에 대한 뜨거운 도전을 받게 되었으며, 2018년 4월 9일 경기서부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음과 동시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고 했다. 2019년 2월 20일 제19회 개척훈련원 2차 교육을 수료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현 장소를 계약하였으며 30평은 예배당으로, 45평은 카페로 인테리어를 진행하여 분리 벽을 세웠으며(한 층에 한쪽은 카페, 한쪽은 교회로 ‘분리된 공간’) 올 4월 28일 주일 아침에 첫 예배를 시작하였고, 지난 10월 14일 제66회 경기서부노회 때 기도소설립청원 허락과 11월 19일 국내전도위원회 인터뷰에 통과되어 총회 3000 교회 100만 성도 운동 제353호 교회로 지정되었다고 했다. 축사는 박재우 목사(전도선교부), 심온 목사(교역자 회장)가, 격려사는 진영태 원로목사(경기동부노회 늘사랑교회), 박재희 목사(국내전도위원회 위원장)가 맡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국내전도위원회에서는 1천5백만 원의 개척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양흥석 목사는 나와 감사의 감격과 눈물로써 인사를 하였고, 그간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곁에서 아버지처럼 격려하고 따뜻하게 조언도 해준 노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축하의 마지막은 유영업 목사(서기)의 기도로 마쳤다.

우리주님교회 교회개척 감사예배 기념촬영

본지 기자는 예배를 마친 후 주중에 카페를 따로 방문하여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기자: 개척이 어렵다는 시기 가운데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결정하신 계기는?

양흥석 목사: 가장 결정적인 마음의 동기부여가 된 것은 고신총회 3000 교회 100만 성도의 훈련과정이었다. 1차 때 참여하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신학교 다닌 시절에 개척에 마음은 있었지만, 훈련을 받으면서 다시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회복시키셨다. 훈련과정 중에 개척하신 선배 목사님들의 ‘영혼 사랑과 교회사랑’에 대한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도전을 느꼈다. 개척이 쉽지 않은 시대이나, 개척훈련원에서 들은 “교회 개척은 되는 일이다.” 라는 말씀이 지금도 가슴을 뜨겁게 한다.

 

기자: 현재 카페 2개째 오픈하시고, 2번째 오픈한 장소의 절반은 교회로, 절반은 카페로 사용하는데 처음부터 계획한 일인지?

양흥석 목사: 처음에는 이런 계획은 없었다. 제가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다. 절반은 카페, 절반은 교회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집 근처에 교회개척을 위해 알아본 교회 건물은 2층이었고, 2층의 일부만 교회로 사용하고자 했으나 건물 주인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는 ‘본래 사용하고자 했던 한켠을 교회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카페로 사용하며 주일에는 카페 운영을 하지 않으니 교회 교육관 겸 식당으로 사용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감동을 주셨다. 그리고 당시에 이렇게 지혜를 주신대로 될까 하는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처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으며 현재 아름답게 이 장소들을 복음의 전진기지로 사용하고 있다. (한 층에 교회와 카페가 독립된 공간으로 존재한다.)

우리주님교회 양흥석 목사와 교회 개척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기자: 개척교회들의 큰 고민 중 하나가 재정적인 부분인데, 카페 운영을 통해 해결되는 부분이 적지 않겠네요?

양흥석 목사: 실상 그렇다. 강변교회에서 후원을 해주신다. 그런데 일부의 후원금으로 교회를 세우는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현재 매장이 돌아가기에 교회의 월세와 가정의 생활비, 교회를 운영할 수 있는 운영비도 충당되고 있다. 그럼에도 교회의 여러 물품들을 충당하고 하는데 쉽지 않다. 한국의 경제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또 이러한 상황이 맞물리는 게 우리 스스로 충당하는 것이 아닌 한 교회로 부름 받은 노회의 교회들이 서로 돌보며 후원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기자: 이 시대에 교회개척을 시작하셨는데, 앞으로 교회 개척을 생각하는 젊은 목사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양흥석 목사: 이것도 개척훈련원에서 들은 말이다. 첫 번째는 되는 일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기적 같은 역사가 있다. 죽을 각오로 하나님께 엎드리면 돈이 없어도 환경적인 도움이 없어도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교회를 세우신다. 그런 믿음이 있다고 개척의 샘을 파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개척훈련원에서도 그러한 믿음은 너무 소중하지만 잘 준비해야 한다. 신중하게 준비를 많이 할 필요가 있다.

 

 

 

이재욱  softrock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욱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