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홍성철 목사 (코닷 연구위원, 죠지 뮬러 바이블 칼리지 신약학 교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즈음에 다른 종류의 선물을 줄 모양이다. 즉 김정은이 북한의 장거리 핵미사일, 즉 다탄두가 장착된 ICBM 핵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탄핵 국면을 맞은 위기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더 강력한 대북제재 및 다른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그러면 군사적 충돌을 피할 수 없는 2017년 2년 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북한 김정은과 현 정부는 북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이라고 2년 동안 줄기차게 협상을 벌여 왔지만, 이제 전쟁이냐 아니냐, 혹은 북한 김정은의 파멸이냐, 아니냐는 9부 능선을 접하고 있는 듯하다. 이제 연말이나 새해에는 어느 시점보다도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격동의 한반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 김정은 북핵 폐기는 사기 연속극

북한 탈북 관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가 특종으로 보도되었다. 워싱턴 타임즈 2019년 12월 10일 자 보도에 따르면, 이 북한 관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현 대한민국 정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 폐기 의사가 없는데, 거짓말로 사기 쳤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급기야 다탄두 핵이 탑재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여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로 인정받고자 협상할 것으로 여긴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북핵은 북한 주체사상 정권의 유지 보호용,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적화통일, 그리고 향후 50년 정권 유지용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북한 김정은 3대 주체사상을 유지하고 북핵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생명선이다. 그러므로 북한 고위 관리는 북한 김정은에게 속지 말고 강력한 군사 압박, 김정은 제거, 그리고 북한 주민에게 자유 민주 사회를 접하도록 정보를 제공하여 북한 김정은이 무너져야 함을 분명히 제시한다. 그러나 북한은 이라크나 리비아와 같은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김정은이 무너져도 북한은 지구상의 다른 체제와 달리 미국과 대화할 수 있는 견고한 공산주의 체제임을 알려준다. 결국이 편지에 따르면, 북한의 비핵화는 현 정부도 뻔히 알면서 국민과 미국을 2년간 속인 위장평화가 된 것이다.

 

2. 북핵, 김정은, 그리고 사탄의 정사와 권세

워싱턴 타임즈 2019년 12월 10일 자 보도에 따르면, 이 북한 관리는 북한은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급진적 공산주의 유사종교 집단이라고 규정한다. 이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북한 주민을 75년간 압제하고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말한다.

성경에서 어떤 인간 개인을 조직과 체제가 신격화시키면, 사탄의 타락한 천사들인 정사와 권세가 그 체제와 시스템, 그리고 인간 배후에 역사하고 영향력을 준다. 1세기 로마 황제들은 자신을 신격화하고, 자신들이 세상에 평화를 준다는 로마 제국주의 이데올로기를 생성시켰다. 사도 바울에 따르면, 사탄의 타락한 천사들이 로마 황제 네로나 도미티안 같은 황제들, 제국주의 시스템을 통해 마귀 들림과 그 영향력이 강력하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왕국 긴장 속에서 사탄은 그 얼굴을 바꾸어 가고 있다. 오늘 시대에도 북한 김정은, 주체사상 체제, 북한 사회집단이 그것이다. 북한의 김정은, 김일성 주체사상 이데올로기는 보이지 않는 사탄의 정사와 권세인 악한 영이 강력히 역사하고 있는 보이는 현상이다. 따라서 북한의 핵무기, 김일성 주체사상, 신격화는 반드시 무너져야 할 악한 사탄 영의 역사다. 교회는 이런 성경적 안경을 써야 하고 강단에서 가르쳐야 할 것이다.

 

3. 교회의 응전

1) 교회의 연합회개운동

오늘날 북한이 주체사상의 바벨론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사탄의 정사와 권세에 묶여 있는 것은 교회 죄가 그 책임이 크다. 일제 신사참배가 우상숭배인데, 철저히 회개하지 못한 한국교회의 죄가 책임이 있다. 오늘 시대도 개인과 조직, 교회에서 사람, 돈, 비젼, 사역이 예수님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예수님보다 높여지고 있다면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순전한 복음에다 다른 것을 전하고 있다면 회개해야 한다. 종교 생활 위주, 성령님이 배제되고 인본주의 중심 프로그램 중심을 회개해야 한다. 교회의 개교회주의, 분파주의에 대한 우리의 회개가 북한 핵무기 위협과 통일의 열쇠다. 그러나 이런 회개 역사는 교회의 영적 연합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는 하나 되어 북핵 위기, 김정은 정권 교체, 북한 주민 해방을 위해 연합하여 회개하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교단과 교리를 초월해야 함께 모여 사탄의 정사와 권세를 파헤치고 묶는 영적 전쟁을 같이 벌여야 한다.

2) 다른 사람의 죄를 동일시하는 회개 역사

성경에서 다니엘과 느헤미야는 민족의 죄를 조상에게 전가하지 않았다. 자신의 죄이며 우리의 죄임을 한탄하고 회개했다. 다른 사람 죄를 자신의 것으로 동일시하는 기도는 성경적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북한 김정은 우상숭배가 우리의 죄임을 동일시하고 회개하는 회개가 필요하다.

3) 나눔과 섬김의 회복

현재 대한민국이 사회주의화되어가고 있는 빌미를 제공한 원인자는 한국교회다. 구소련의 그리스 정교가 부자되어 나눔과 섬김이 실패하자, 진노의 막대기로 러시아 공산혁명이 일어났다. 우리나라 교회가 재정을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을 섬기는 나눔과 섬김을 꾸준히 성실히 실천했더라면, 헌법을 무시하고 나라를 사회주의화로 시도하는 정권이 들어서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교회는 재정을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먼저 사용하는 나눔과 섬김을 회복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북한 김정은, 주체사상에 속아 75년간 정보가 차단되고 인권이 유린되는 북한 주민을 계몽을 도와야 한다. 한국교회는 재정을 북한 주민 계몽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탈북자 중심의 북한기독교 총연합회와 연합하여 북한 주민을 돕고 섬길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북한에 성경을 보내고, 돈을 보내고, 그리고 정보를 보내는 운동을 개교회가 탈북민 사역자들과 같이 동역할 수 있다.

4) 사탄의 영을 묶고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기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권 유지와 남한 적화사용 용도인 핵무기 유지, 그리고 이슬람 국가나 이슬람 근본주의들에게 핵무기를 파는 행위는 세상 평화를 헤치는 사탄의 역사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악한 영을 대적하는 묶는 영적 전쟁을 가르쳐야 한다. 주체사상 이데올로기 해체는 인간 힘으로 세상 정부 정치력으로 되지 않는다. 한국교회 신자들이 복음으로 이데올로기가 해체되도록 북한주민을 복음전도해야 한다.

 

결론

미국이 군사옵션을 쓸 것인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운명은? 올해 연말 연초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가 어디 있을지 알 수 없으나, 올해 연말 내년 연초는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격동이 전망된다. 그러나 역사는 기도하는 교회에 달려 있다. 현재 나라를 위해 금식하며 아버지의 얼굴을 겸손히 구하는 신자들이 많아져 다행이다. 함께 연합하여 겸손히 아버지의 얼굴을 구한다면, 그리고 십자가 복음의 정신,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한다면 분명 하나님이 역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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