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5개 노회(대구동부·대구서부·경북동부·경북서부·경북중부) 주일학교 연합회인 대경주일학교 연합회(회장 이연옥 권사) 주최로 2020년 신년교사부흥회가 2020년 1월 18일(토) 대구 동일교회당에서 열렸다.

이날 “마음을 다하여”(신6:5)라는 전체 주제를 가지고 부흥회가 진행되었는데, 개회예배는 김동수 집사(대경협의회 부회장)의 인도, 서재근 장로(전임회장)의 기도와 함께 오현기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한국최초 선교사의 교육선교’라는 제목으로 강의 형태의 설교를 진행하였다. 오현기 목사는 “한국에 온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의 교육 선교정신을 본받아서, 주일학교도 대안적 기독교 교육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의 실행을 통해 지시한 모든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본당에서 진행된 선택강의. 김신근 목사>

점심식사 후에는 선택식 강의형태가 진행되었는데, 본당에서는 ‘신나는 주일학교 재미있는 교사’라는 제목으로 김신근 목사(서울 해성교회), 소그룹실에서는 ‘예수님의 제자학교 Y탐험대’라는 제목으로 권구인 목사(총회교육원 연구원), ‘나는 교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추현 목사(SFC 훈련원장)이 각각 강사로 나서 교사들에게 양질의 특강을 제공하였다. 특히 중고등부 교사를 타켓으로 하는 김추현 목사의 강의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4주에 걸쳐 진로와 관련된 공과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재를 제공하여 교사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선택식 강의가 마친 후에 다시 본당으로 모여 장영일 목사(대구 범어교회)를 초청하여 마지막 집회를 진행하였다. 장영일 목사는 에베소서 3장 10-14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사랑의 증인이 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고, “교사들이 사랑의 생수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을 통해 먼저 풍성히 누림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학생들에게 흘러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설교 후에는 박영호 장로(전임회장)의 기도로 대경주일학교 연합회를 위하여 헌금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경주일학교연합협의회 회장인 이연옥 권사(대구 삼승교회)는 “신년 교사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의 힘을 넉넉히 공급받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는 우리의 작은 헌신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밀알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바람을 전했고, 이날 부흥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삶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맡겨주신 영혼들을 믿음 가운데 잘 세워나갈 수 있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영일 목사(대구 범어교회)의 설교>

한편, 이날의 행사를 위해 대경주일학교 연합 협의회 전임 회장단을 비롯하여, 전국주일학교 연합회, 대구·경북지역 노회와 개체교회들, 주일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하여 더욱 풍성한 부흥회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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