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2019-nCoV라는 이름이 붙은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인간에게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에서 800명가량을 죽게 만든 사스 바이러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현재 중국 우한발 폐렴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

우한 폐렴은 작년 12월 감염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우한 폐렴의 발생 시점은 우연히도 중국 ‘국가 종교 사무국’의 ‘종교 단체에 대한 행정 조치’ 13호 명령의 발표 시점과 겹친다. 종교 단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행정 조치는 오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한다.

중국 정부의 ‘종교단체 행정조치’ 명령은 “중국 공산당의 원칙과 정책을 종교 인사와 신자들에게 전파”하라는 명령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교회에서나 학교에서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시진핑(習近平)이 중국의 하나님”이라고 가르치라는 명령이라고 한다. 중국 공산당이 종교까지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이다.

중국 정부의 이런 교만은 우한 폐렴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스 사태 당시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지역 대변인을 지낸 피터 코딩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해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다”며 “사스 발병 때와 정확히 똑같이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BC는 중국정부가 병의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고, 감염자 숫자를 줄여서 보고했고, 위험성을 정확히 경고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전염병도 자신들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중국 정부의 교만이 우한 폐렴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말이다.

우한 폐렴과 ‘중국정부의 종교단체 행정조치 명령’의 공통점은 ‘교만’이다. 레위기 26:16은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라고 말씀한다.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레위기 26:19절a)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꺽기 위해 “폐병과 열병”을 내린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우한 폐렴이 한국에도 상륙했다.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꺽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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